본문 바로가기
일본 볼거리

일본 마트에서 산 타라바가니(킹크랩) 나베(찌게) 만들어 보니

by 도쿄도민 2016. 1. 17.
반응형


요즘 날씨도 춥다보니 마트에 장보러 가면 따뜻한 찌게(나베)를 만들어 먹을려고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는데요.

항상 눈에 띄는게 바로 냉동코너!

냉동코너에는 게(카니)가 잔뜩 있었습니다.

킹크랩이나 영덕 대게(즈와이 가니) 라든지..... 게를 싫어하시는 분은 많이 없으시죠?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기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이건 킹크랩입니다.

일본에서는 타라바 가니 라고 하는데요.

600g에 4298엔이네요.

먹기좋게 잘 발려져 있네요.



이건 대게에요. 한국에서는 영덕대게로 통하지요.

일본어로는 즈와이가니 라고 합니다.

이건 700g에 3218엔입니다.

킹크랩보다는 싸답니다.

하지만, 맛은 꽤 맛있어요.



하지만, 킹크랩(타라바가니)이 먹고 싶을땐 먹워줘야겠죠?

그래서 킹크랩 400g 짜리인 2678엔짜리를 구입했습니다.



삶은 후 얼려놓은거기 때문에 해동해서 바로 먹을 수도 있고요.

찌게(나베)에 넣어서 먹어도 된답니다.



주말에는 야채랑 생라면을 넣고 게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라면이라고 하면 인스턴트 라면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지만,

일본에도 물론 인스턴트 라면이 있지만, 

생라면도 많이 있답니다. 인스턴트가 아닌 생라면이에요.

그래서 유통기간이 짧지만, 아주 맛있답니다.

아.. 냉동 게로 찌게(나베)를 만들어보니.. 

이 냉동 게는 한번 삶아서 냉동을 해놓은거라 어느정도 게의 맛이 빠져버린거 같습니다.

한번도 삶지 않은 게였다면 게의 맛이 더 진하게 국물에 베였을텐데 말이죠.

조금은 게의 맛은 나지만, 한번 삶은 냉동 게의 경우에는 그냥 게살을 즐긴다는게 맞는거 같아요.

게을 끓여서 육수를 만들어 낸다는건 생각을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게는 한국에서는 이렇게 비싸지 않은걸로 알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꽤 비싸더라고요.

게(카니)라고 하면 홋카이도를 떠올리는데요.

홋카이도에 가더라도 게(카니)의 가격은 싸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홋카이도의 삿포로에 있는 기린 비루엔에서 킹크랩 샤브샤브인 타라바가니 샤브샤브를 먹었을 때는 완전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냉동식품과는 역시 차원이 틀리더군요.

카니(게) 타베호다이(무제한 뷔페) 가게에서도 타라바가니(킹크랩)은 여러번 먹어봤지만,

타라바기니(킹크랩) 샤브샤브의 식감은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그 정도로 맛있었지만, 또 그만큼 가격이 비싸답니다.

하지만, 홋카이도에 가시면 타라바가니(킹크랩)의 샤브샤브를 조금 비싸지만 꼭 드셔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