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일본의 대형마트 중 한곳인 이온(AEON)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대형마트인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는 묶음판매가 많지만,
일본의 대형마트에서는 물론 묶음판매를 포함하여 조각판매도 하고 있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주택가 밀집형에 영화관까지 있는 복합 쇼핑몰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에 비교해서 어떤가요?
비슷한 풍경인가요?
저기 오이도 개당 판매하고 있고요.
앞에 있는 봉지에 넣어서 계산대에 가져가서 계산 하면 된답니다.
오후 5시정도면 저녁준비를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붐빈답니다.
시식코너도 많이 있답니다.
이제 겨울이다보니 찌게용 스프를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 드라마를 봐도 집에서 나베라고해서 찌게를 많이 만들어 먹는 영상이 많이 나오는데요.
직접 멸치국물이나 다시다 국물을 우려내서 만들어도 되지만,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이런 각종 스프가 들어있는걸 판매하고 있답니다.
이 한봉지에 3~4인용의 스프가 들어있고요.
고기, 버섯, 배추, 파, 양파 등등을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찌게(일본어로는 나베)가 완성됩니다.
주말에는 자주 만들어 먹는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우동을 넣어서 먹기도 한답니다.
가격은 300엔정도에요.
한국음식 이라고 하면 김치, 된장 등등 많이 있는데요.
일본에도 된장이 있답니다.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문화가 참 많이 있는데요.
된장을 일본어로 미소 라고 합니다.
각 지역별로 된장 제조 방법이라든지 맛도 다 다르고,
그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된장이 있기도 해서 여행가면 사오기도 한답니다.
그중에서 가격대비 맛좋은 된장이 바로 이 된장(미소)입니다.
여러개 사서 맛을 비교해봤는데요.
무난하고 맛있던게 바로 이 된장이었어요.
혹시 유학오시거나 일본된장을 구입해서 한국에 가져가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컵라면을 만든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말 수많은 라면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일본의 면요리중에서도 유명한 야키소바!
야키소바도 컵라면으로 있는데요.
처음에는 짜장면인줄 알았어요.
색깔도 비스무리하고 그래서 착각했었습니다.
야키소바는 마쯔리라고해서 축제할때 빠질 수 없는 음식 중 하나지요.
평소에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던 야키소바 컵라면은 바로 이 잇뻬이짱 입니다.
그 다음으로 맛있었던건 UFO 라는 야키소바입니다.
이 UFO도 꽤 유명한 야키소바 컵라면이랍니다.
이온에서는 독자브랜드인 AEON 으로 여러 식품을 제조해서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야키소바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시오야키소바(소금 야키소바)와 소스야키소바가 있습니다.
가격은 잇페이짱이 127엔인 반면 이온 야키소바는 88엔입니다.
물론 맛의 차이는 있습니다.
컵라면 외에도 이런 봉지라면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봉지라면의 경우 건더기가 안들어있는게 많더라고요.
즉, 면, 스프로 끝이고요.
한국의 경우 파, 당근 등등 조그만하게 해서 조금은 들어있잖아요.
일본의 경우에는 잘 안들어있더라고요.
다음은 술 코너 입니다.
여기에 보이는게 전부 술입니다.
일본은 정말 다양항 맥주와 소주, 일본술(니혼슈)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일본주(일본술, 니혼슈)의 경우에는 지역별 특색이 있는 일본술이 많이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니이가타현의 핫카이산 이라는 일본 술을 좋아합니다.
향과 맛이 발란스가 좋은거 같아요.
그래서 여행을 가서 그 지역의 마트에 가보면 그 지역의 특색을 알 수 있기도 하니
일본 여행오시면 마트국경도 해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