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도! 도쿄의 부동산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도쿄 집 근처에 단독주택을 분양하고 있어서 구경 다녀왔습니다.
도쿄에서 집을 살때 주의 해야할 점! 가격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외관
도쿄의 23구내에 있는 주택가에서 분양중인 단독주택입니다.
큰도로에서 떨어진 주택가라 집앞 도로가 있어도 통행량도 적고 조용한 주택가였습니다.
그리고 겉으로만 봐서는 철근콘크리트로 지은 집 같지만, 특히 도쿄의 경우 대부분이 목조주택입니다.
목조주택이란 이런것!!!
목조주택이란?
이게 바로 목조주택!!
건물 뼈대, 벽 등이 전부 나무입니다.
저 나무판에 얇은 외벽 타일을 붙이면 위의 분양주택 외관처럼 됩니다.
시멘트 같은걸로 외벽을 한게 아니라 타일형태의 외벽을 붙인것 뿐입니다.
일본의 목조주택은 대부분 저런 공법을 사용합니다.
실내
집 근처에 있는 분양주택은 많이 보러 다녔는데, 이곳이 집 구조는 제일 좋더군요.
창문은 큰 창문이 없고, 좁은 창문이 많이 달려 있어서 채광문제는 없었어요.
하지만, 채광문제는 없으나 주변 환경을 볼 수 없는 감옥같은 집이었습니다.
큰 창문이 거의 없는 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집은 건축비용이 아주 저렴하게 지은 집이 많습니다.
일본은 지진이 많은 나라입니다.
지진을 견디기 위해 이 집은 벽을 이용해서 흔들림을 흡수하는 공법으로 지은 집이기 때문에 창문이 많거나 창문이 커지면 그 만큼 지진에 견디기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창문이 안들어간 것만큼 비용도 많이 절감되지요.
하지만, 판매금액은 비쌌어요.
분양주택의 경우 대부분이 구조가 아주 이상합니다.
그 이유는 땅이 좁기도 해서인데요.
좁은 땅에 이것저것 많이 넣어야하니 구조가 이상해질 수 밖에 없는데 그래도 이 집은 구조가 잘 되어 있는 집이었어요.
생활 동선도 괜찮았고요.
일본은 아파트(맨션), 단독주택이 거실과 붙어 있는 오픈형 주방입니다.
요즘 이런걸 선호한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싫은 디자인입니다.
생활감이 너무 다 보이고, 냄새도 거실까지 퍼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거실 따로, 주방 따로를 선호 하는 편입니다.
마무리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집 주변이 깨끗해 보이지 않나요?
갓길 주차가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집앞 도로에 주차하면 안되기 때문에 좁은 길이라고 하더라도 넓고 깨끗해보이죠!
주차는 자기 집 땅에 주차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분양주택의 경우, 1대의 주차공간은 대부분 확보해서 팔고 있습니다.
일본은 대부분 중소형차이기 때문에 대형차의 경우 주차가 불가능한 분양주택도 있으니 차량 소지자는 주차공간도 구입전 확인 해야합니다.
그리고 분양주택은 보통 10년보증!
10년 후에 검사 받아 고쳐야 하고 돈이 꽤 많이 듭니다. 물론 필수는 아닙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작은 창문이 몇개 있고, 큰 창문이 없죠?
위에 설명 드렸듯이 외벽으로 지진을 견디는 집이기 때문에 저런 집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 집 밑에는 지하철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집안에 조용히 하고 있으면 지하철이 통과하는 소리가 두두두두두두두두두~~ 하고 들립니다.
새벽 5시부터 새벽 0시까지 이 소리가 계속 나는 집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억엔(약 10억원)이 넘더군요.
근처에 대기업이 지은 지하에 지하철이 달리는 집의 경우 지하철이 달리는 이유때문에 1억엔(10억원)을 안넘었는데,
여기는 들어보지도 못한 마을 건설업체가 지은 집인데 역에서도 더 먼데도 1억엔(10억원)을 넘더군요.
참고로 이 지역에서 이 집보다 더 역에서 가깝고 집 크기도 비슷한 집을 보러 간적이 있는데,
2019년의 경우, 7000만엔(약 7억원)이었습니다.
그런데, 2023년인 지금은 1억엔(약 10억원)이 넘네요.
위의 집은 땅은 30평정도이고, 땅의 50%인 15평만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제한이 있고, 2층까지만 지을 수 있는 제한이 있습니다.
층당 15평, 2층이니 30평까지 지을 수 있으니, 일본에서 땅을 살때에도 어떤 제한이 있는 지역인지 잘 알아보고 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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