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도쿄 최저임금 시급은 2018년에 985엔이었는데 2019년 10월부터 1013엔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약 20년인 2000년도의 도쿄 최저임금 시급은 703엔(약 7000원). 그당시 서울의 최저임금 시급은 1865원(약 187엔)이었습니다. 똑같은 2000년도에 일본은 703엔, 우리나라 서울은 187엔이었습니다. 엄청난 차이이지요? 하지만, 2019년도의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8350원(약 835엔). 정말 많이 올랐지요. 그만큼 주위 물가도 많이 올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일본은 1030엔으로 많이 오르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꽤 높은 편이지요? 시급외에 교통비도 따로 지급해주니 참 대단하죠? 도쿄의 최저 알바비는 시급 1013엔!

도쿄 롯폰기1초메역에 있는 "츠키지 스시코 JIN (すし好 JIN 仁)" 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스시코 초밥집은 유명한 초밥집 가게 중 한곳입니다만, 그중 조금 고급 브랜드가 바로 JIN 브랜드입니다. "츠키지 스시코 JIN (すし好 JIN 仁)" 아크힐즈점입니다. 입구가 조그만해요. 그런데 들어가보니 가게가 꽤 넓더군요. 카운터석과 카운터석 개별실이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셋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4500엔짜리 셋트인 "키와미(極)셋트"를 주문했습니다. 스시 갯수는 12개입니다. 도쿄의 또다른 맛집 중 한곳인 미도리스시에서도 2500엔정도면 이정도 스시 먹을 수 있을텐데.. 4500엔짜리 스시가 이정도라... 갯수는 12개로 일반적인편이지만, 가격이 비싼 이유는 비싼 초밥 메뉴로 ..

우리나라에는 "네이버"와 "다음"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입니다. 일본에서 포털사이트라고 하면 "야후 재팬(Yahoo Japan)" 과 "구글(google)"입니다. 야후? 망한 그 야후? 네. 2000년대에 검색엔진으로 군림했던 "야후(Yahoo!)"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공동출자하여 만든게 야후 재팬입니다만, 현재는 미국의 "야후(Yahoo!)"와는 전혀 별개의 회사입니다. 이름만 야후를 사용할뿐이랍니다. 소프트뱅크가 야후재팬의 지분을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에는 소프트뱅크와 라인이 경영통합을 선언하기도 했지요. 일본의 최대 포털사이트는 "야후 재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일본인들에게 야후재팬은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사이트입니다. 그만큼 영향력도 크고요. 쇼핑몰..

일본에서 많은 온천을 다녀봤지만,대부분이 남탕을 청소하시는 분은 여성분이었습니다. 도쿄의 오다이바에 있는 오에도온천의 남탕을 청소하시는 분도 여성분이었습니다. 남탕 청소하는게 여성분일수도 있지 그게 왜?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 청소라는게 남탕에 아무도 없을때가 아니라 일반 영업시간에 남탕에 손님들이 있을때의 청소입니다. 게다가 오에도온천에서는 30대정도의 여성분이 남탕에 들어오셔서 온탕의 온도체크, 주변 청소를 하고 나가시는걸 봤습니다. 벌거벗은 남자들이 돌아다니는 남탕에 여성 청소부가 아무렇지 않은 광경에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 티비에서도 몇번 본적은 있었어요. 일반 다큐멘터리 같은 방송에서 남탕 온천에 청소하시는 여성분이 들어오셔서 일하시면서 남자 손님과 같이 수다떨고 하시더라고요...

일본은 화산지역이 많아 지진도 많지만, 그만큼 온천지역도 많습니다. 지역마다 온천성분도 달라 골라서 여행가는 재미도 솔솔하고요. 눈이 쌓인 노천온천의 분위기가 더욱 여행을 즐거움을 높혀줍니다. 우리나라는 노천온천이 많이 없는데요. 일본은 일반적으로 온천지역에는 노천온천 시설이 있습니다. 일본 온천에서 즐기는 색다른 묘미는 바로 노천온천! 특히 겨울에 가면 주위가 눈으로 가득 쌓인 풍경을 보면서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데요.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차갑지만 뜨거운 온천에 몸을 담구고 있어서 그런지 전혀 춥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여성분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남성분들을 보면 온천에 들어갈때 머리위에 타올을 올리고 있는 풍경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머리에 올리지 않더라도 주변의 돌에 얹어놓고 온천을 즐기는 ..

우리나라는 철근 콘크리트 주택이 대부분이라 집은 철근 콘크리트가 기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나무로 만든 집인 목조주택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50, 60년대도 아니고 요즘 시대에 무슨 목조건물(목조주택)이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목조건물이라고 하면 정말 허름하고 나무 틈 사이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이미지가 떠올랐는데요. 제대로 알아보니 목조건물이라고 해서 저렴하고 허술한 주택이 아니라 아주 튼튼하고 살아숨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주택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조주택! 말 그대로 나무로 지은 집! 기본 뼈대가 되는 기둥이라든지 벽이라든지 전부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목조주택을 짓고 있는 곳이 있길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벽부분이 보입니다만, 전부 나무 판입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