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3일 23시 8분경에 후쿠시마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후쿠시마의 진도는 6강으로 엄청 큰 지진입니다.
10년전인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대지진 이후로 가장 큰 지진인거 같습니다.
약 1분넘게 흔들린거 같은데 평소엔 지진이 와도 10~30초정도 흔들리다가 잠잠해지는데, 이번에는 1분넘게 계속 세게 흔들려서 무서웠습니다.
후쿠시마 주변에서 진도6강으로 가장 강했고, 그로 인해 도쿄는 진도4로 흔들렸습니다.
10년전 3.11 대지진이 발생했을때에는 도쿄의 경우 진도5약으로 엄청 흔들렸습니다만,
그때보단 약했지만 진도4의 흔들림은 꽤 무섭네요.
티비도 흔들흔들, 책상위에 모니터도 흔들흔들거려서 넘어질거 같아서 붙잡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을것 같다고 하는데,
후쿠시마 주변에 사는 지인에 연락을 해보니 주방에 그릇등 다 떨어지고 물건도 많이 넘어지고 집이 엉망이라고 하네요.
일본은 이래서 높은 건물에 사는건 조금 무서운거 같아요.
특히 타워맨션 같은 30층, 40층, 50층 되는 타워맨션은 지진을 대비하기 위해 면진장치가 되어 있습니다만, 꽤 많이 흔들렸다고 합니다.
역시 면진 타워맨션이라고 하더라도 이정도 지진이면 꽤 많이 흔들리네요.
이래서 일본은 저층 맨션이 정답인듯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정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타워맨션의 높은 층에 살경우 엘리베이터도 작동을 안하니 걸어서 오르락내리락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우리나라 같으면 높은층에 사는건 전망도 좋고 좋을수도 있을거 같지만,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는 고층 맨션(아파트)는 피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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