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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소개

일본에는 주민등록번호가 없다? 마이 넘버 제도(개인번호제도)

by 도쿄도민 2016.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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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한국과 달리 주민등록번호라는게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할때나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때나 핸드폰을 가입할때라든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래서 어떻게 신분확인을 하고 개인 확인을 하나 싶더라고요.

2015년 하반기에 들어서 이제서야 일본은 마이 넘버라고 하는 한국의 주민등록번호와 비슷한 개인번호 라는걸 전국민에게 발급을 했습니다.



일본 정부에서는 개개인마다 이런 우편물을 발송했습니다.

여기에 마이넘버(개인번호) 라고 하는 주민등록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일본에서 마이넘버제도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개인정보가 하나 더 늘었다라든지, 

이 우편물을 받자마자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인 마이넘버를 SNS에서 올려서 공개하는 사람이 있고해서

큰 문제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우편물의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개인번호카드(마이넘버 카드)의 발급신청에 관한 안내서와 마이넘버(개인번호) 통지서가 들어있습니다.

개인번호카드(마이넘버 카드)라는건 주민등록증과 같은 겁니다.

마이넘버(개인번호) 통지서는 그냥 종이에 당신의 주민등록번호인 마이넘버(개인번호)가 이거입니다~~ 라는걸 알려줍니다.



실제 마이넘버(개인번호) 통지서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 개인정보가 다 적혀있기 때문에 안보이게 처리를 했습니다.

그 대신에 견본을 준비했습니다.



이게 마이넘버 통지카드(개인번호 통지카드)의 견본입니다.

맨 위에 12자리의 개인번호가 적혀있고요.

그 밑에는 이름, 주소, 생년월일, 성별 등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주민등록증인 개인번호 카드의 견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국의 주민등록증과 비슷하게 사진이 들어가고요.

IC칩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개인번호카드에도 개인번호(마이넘버)가 적혀있습니다.

앞으로 이게 개인신분증이 되는건데요.

지금까지는 패스포트나 학생증이나 운전면허증이 신분증을 대신하고 있었답니다.

가장 확실한게 패스포트나 운전면허증입니다.



개인번호카드가 있으면 편의점에서도 간단하게 주민등록등본인 주민표를 받을 수도 있고요.

호적등본,인감등록 증명서 등등 각종 증명서를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편리해지는 만큼 개인정보의 유출도 심해질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주민등록번호 개념이 없었는데,

이제서야 이런 제도를 시작하니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일본내의 공공기관, 은행, 관공서 등등 개개인의 정보를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니 좋은 점이 많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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