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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여행/이카호온천

이카호온천(伊香保温泉)의 료칸 "코쿠야(古久家, 고쿠야)"

by 도쿄도민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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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당일치기로 온천여행을 갈 수도 있는 365단의 돌계단으로 유명한 온천지역!

"이카호온천(伊香保温泉)"

저는 1박 2일로 다녀왔는데요.

이번에 이카호온천(伊香保温泉)에서 이용한 료칸은 "코쿠야(古久家, 고쿠야)" 라는 료칸입니다.

도쿄 우에노에서 전철을 타고 시부카와역에서 내린후 다시 버스를 타고 이카호온천으로 이동을 해야하는데요.

이카호온천 입구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코쿠야(古久家, 고쿠야)" 료칸이 있습니다.

 

"코쿠야(古久家, 고쿠야)" 료칸

코쿠야(古久家) 료칸의 외관입니다.

지어진지는 조금 된 료칸이라 최신식 시설은 아닙니다.

그래도 역시 서비스는 일본 료칸!!

서비스는 좋았습니다.

 

코쿠야(古久家) 료칸의 로비

꽤 넓고 아늑한 분위기 였습니다.

그리고 코쿠야(古久家)료칸 로비는 다른 료칸과는 조금 다른 컨셉이 있었습니다.

바로!!!!

로비 바닥 밑으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많은 료칸을 가봤지만 이렇게 광범위하게 물이 흘러내리게 로비를 꾸며놓은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료칸으로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아주 좋을것 같았습니다.

 

코쿠야(古久家) 료칸 체크인

로비에 있는 프론트입니다.

체크인을 간단히 하고 나면, 로비에서 웰컴 드링크가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녹차!!!

물이 흐르는 로비의 쇼파에 앉아서 녹차와 와과시라는 과자(?)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

다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직원이 와서 객실까지 안내를 해줍니다.

일본 료칸은 객실까지 안내를 해주고 방에 들어가서 차도 다시 만들어주고 각종 설명을 해주는 곳이 많답니다.

 

객실로 이동

건물의 설명과 객실번호과 저의 이름이 적혀있는 종이를 줍니다.

체크인할때 저녁식사시간과 아침 식사시간으로 미리 정해야합니다.

저녁 식사시간의 경우 밥먹으러 간 사이에 직원들이 방에 들어와서 이불을 펴준답니다.

이번 이카호온천 여행에서 "코쿠야(古久家)" 료칸에서 머무는 곳는 객실로 이동!!

이쪽은 객실번호가 조금 특이했습니다.

이번에 머무는 방은 4층에 있었는데, 객실 번호가 번호가 아니라 문자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머문 객실번호는 "아카리의 2".

우리나라말로 번역하면 "빛의 2".

"아카리의 2" 객실 문앞입니다.

그런데, 문 앞에는 "아카리의 2" 에서 2 를 한자로 표기해놨네요.

한자나 일본어를 잘 모르시는 분은 객실번호 사진 찍어놓으세요.

 

코쿠야(古久家)의 4층 아카리의 2 객실

문을 열면 바로 오른쪽에 신발장이 있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됩니다.

객실로 들어와서 현관에서 현관문을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에 나무로 된 문은 화장실.

오른쪽에 세면대가 보이는데 저쪽은 욕실이 있습니다.

일본은 화장실, 욕실이 분리 되어 있습니다.

 

코쿠야(古久家)의 객실 화장실

변기만 달랑 있는 곳이고, 강화마루에 변기가 설치 되어 있어요.

그리고 손씻는 곳도 있습니다.

 

코쿠야(古久家) 객실의 욕실

먼저 세면대가 있고, 칫솔, 치약, 로션, 드라이기 등은 완비되어 있습니다.

세면대 오른쪽으로 문이 있습니다.

이곳이 욕실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대욕탕으로 이동해서 온천을 즐길예정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온천여행가서 객실에 있는 욕실을 이용해본적이 별로 없네요.

솔직히 청결함은 느껴지지 않아서 그냥 이용안하는 편입니다.

 

코쿠야(古久家)의 "아카리의 2" 객실

코쿠야(古久家)의 4층에 있는 "아카리의 2" 라는 객실입니다.

타타미로 되어 있어요.

지금은 방 가운데에 큰 테이블이 놓여있지만, 저녁식사 하고 방에 돌아오면 이불이 깔려 있답니다.

체크인하고 객실로 이동할때는 료칸 직원이 여기 방까지 들어와서 차도 내어주고 이런저런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시설 자체는 그냥 보통입니다.

티비 옆에 붙박이장이 있는데 거기에는 타올과 유카타가 들어있습니다.

유카타를 입어보고 사이즈가 안맞으면 프론트에 이야기해서 바꿔달라고 하면 됩니다.

코쿠야(古久家) 료칸은 이카호 온천에서 어느정도 높은 위치에 있어서 창문으로 내려다보면 아래의 사진이 풍경이 보입니다.

보시다시피 허름한 건물들이 많이 보이죠?

이카호온천은 유명하긴 한데,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생기지 않다보니 허름한 건물들이 많이 보이고,

그러다보니 이용객들도 조금 줄어들고 영업을 하지 않는 건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악순환이 지속되는거 같아 조금 안타깝게 보였습니다.

저는 겨울에 갔는데, 난방은 에어콘으로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온돌이 없기 때문에 난방을 에어콘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잘때도 켜놓고 자는 춥지는 않은데, 계속 바람이 나오다보니 엄청 건조해진답니다.

온천을 즐기고 난 후 타올을 물에 조금 적셔서 방에 널어놓으세요.

 

코쿠야(古久家)에서 탁구치기

온천여행의 묘미(?) 이기도 하죠.

로비에서 탁구대를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30분에 500엔(약 5000원)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코쿠야(古久家) 식사

코쿠야(古久家) 료칸내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합니다.

 

식사 후 객실로 이동

식사를 하고 객실로 돌아오면 이렇게 이불이 깔려있습니다.

그럼, 이제 온천을 즐기로 이동해볼까요?

 

코쿠야(古久家)의 온천

대욕탕은 6층에 있습니다.

여기도 잘 보시면 타타미가 깔려 있습니다.

타타미가 깔려 있는곳부터 신발을 벗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사진의 오른쪽 밑에 보면 안내문이 살짝 보이시죠?

신발을 벗고 올라가라고 적혀있습니다.

남탕의 사진입니다.

옷은 오른쪽에 보이는 바구니에 담아두면 됩니다.

잠금장치는 없습니다.

면도기나, 로션, 드라이기 등 기본적인건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럼, 온천탕으로 이동!!

사진으로는 보기 약간 어려운데, 왼쪽에 조그만한 탕은 투명색 탕이고요.

오른쪽에 있는 조금 넓은 탕이 갈색으로 이카호온천 지역에서는 황금색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온천입니다.

 

동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노천온천!!

노천온천도 황금색 온천!!

실제론 눈이 내리고 있을때 찍은 사진인데 아직 눈이 쌓이진 않았어요.

눈이 내리는 날 눈을 맞으며 노천온천을 즐기는 묘미는 아주 특별하죠!

도쿄에서 당일치기로도 갈 수 있는 온천지역이니 "이카호온천"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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