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홋카이도 여행

[하코다테 여행]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에 있는 징기스칸 맛집(?) - 라무진(ラムジン)

by 도쿄도민 2016. 2. 9.
반응형


하코다테역 앞에 큰길을 건너면 바로 보이는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 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이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의 입구 사진인데요.

이곳은 일명 포장마차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의 공식 사이트 (한국어) : http://uu-hokkaido.kr/corporate/daimon-yokocho.shtml

그렇다고 포장마차는 아니고요.

포장마차 크기의 점포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에 입점되어 있는 가게들과 가게위치입니다.

그냥 저 위치도(지도)를 보지 않아도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골목사이로 돌아다니면 금방 알수 있습니다.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의 골목 사진입니다.

양쪽으로 이렇게 조그만한 사이즈의 점포들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의 특징은....

한 가게에서 배 부르게 먹는게 아니고요.

이 가게에서 조금 맛보고 이야기 하고 놀다가

또 다른 가게로 이동해서 또 먹고 이야기 하고 놀고..

이렇게 먹는 스타일이 바로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입니다.



아기자기하게 정말 이쁘게 잘 꾸며져 있답니다.

이곳에는 한국 관광객에도 잘 알려진 징기스칸 맛집은 라무진이 있습니다.

다들 여행가서 먹으면 맛집이라고들 블로그에 올리곤 하시죠?

개인적인 입맛의 차이는 있겠지만, 징기스칸을 여러 가게에서 먹어본 저에겐 라무진(ラムジン)의 징기스칸의 맛은 맛있다고는 못하겠네요.

즉, 맛집이라고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징기스칸을 이 가게에서만 먹어보신 분이라면 맛있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른 징기스칸 맛집에서 드셔본 분이시라면,

절대로 라무진(ラムジン)이 맛집이라고 추천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그렇다고 맛이 없는 가게도 아니에요. 그냥 무난한합니다.

정말로 맛있는 징기스칸 맛집에 비해서는 라무진(ラムジン)이 맛집이라고 표현하기가 좀 그럴뿐입니다.

그럼 이번에 제가 간곳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 안에 있는 라무진(ラムジン)에 대해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이곳이 라무진(ラムジン)입니다.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가 있네요.
식사 시간대라서 거의 만석이네요.
영업시간은 18:00 ~ 23:00 입니다.
5시간 정도만 영업을 하네요.
좌석은 총 8석밖에 없고,
목요일은 쉬는날이라고 합니다.



이분이 주인장님이세요.
여기저기 빈좌석이 보이죠?
이 가게 오기전에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에 있는 오뎅맛집 - 카네나카(かねなか)에서 오뎅이랑 맥주를 먹다가
2차로 이 곳 라무진(ラムジン)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고 한산하더군요.



일본 오뎅을 좋아하시는 분은 참고해 주세요.



이건 다 먹을때 찍은 사진이지만요.

가게 내부는 이렇습니다.

그렇게 넓지 않아요.

먹는 사람도 옆에 하나의 불판에 3명정도가 앉아서 징기스칸을 먹는 사람들 뿐이었네요.

그럼, 메뉴를 볼까요?





이거 말고도 메뉴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메뉴사진이 어디론가 가버렸네요.
그리고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친절하게도 사진도 있어서 사진만 봐도 대충 이해는 가실꺼에요.




제가 주문한건 생징기스칸이에요.
얼리지 않은거죠.



이게 2인분이에요.
양파의 양이 너무 적네요.
일단, 먹기 전부터 마이너스 점수 먹고 들어갑니다.
징기스칸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요.



양파는 이렇게 올려서 구워서 먹고요.
불판 가운데에는 지방덩어리(기름덩어리)를 올려줍니다.
그러면 조금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저 기름덩어리를 불판에 골고루 문질러가면서 기름칠을 해줍니다.
그 다음에 징기스칸을 올려서 구워 먹으면 됩니다.



징기스칸은 소고기와 비슷하게
고기색이 갈색으로 바뀌면 바로 먹으면 됩니다.
오래 바짝 구우면 고기가 딱딱해져서 맛이 없어요.



굽다보니 조금 바짝 구워진게 있기도 하네요. ^^
구워진 고기는 양념장을 주는데요.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밥도 먹고 싶었거든요.
밥이 다 팔리고 없데요.
저녁 10시쯤이라서 그런가???
이 날의 저녁은 1차로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내에서 오뎅가게에서 오뎅을 먹고,
2차로 라무진(ラムジン)에서 징기스칸을 먹으러 왔는데,
밥이 먹고 싶은데 밥이 없다니요. ㅠㅠ
게다가 양파의 양도 적고, 고기맛도 별로고...
마이너스 점수를 참 많이 먹네요.



그래서 결국은 징기스칸은 추가로 안먹고 그냥 나왔습니다.
삿포로에 있는 징기스칸 맛집인 다루마에서는 혼자서 약 10인분은 먹는데요.
밥도 공기밥 2개 먹고 말이죠.
그래서 기대를 많이 하고 온 곳이었는데,
완전 실망했습니다.

홋카이도에 오면 먹어야할 음식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에서 징기스칸은 꼭 먹어야 해서 이번에 이 가게에 온거구요.
그리고 하코다테라고 하면 시오라면(소금라면)입니다.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내에 시오라면 가게인 류호우(龍鳳)라는 가게가 있는데요.

이날의 3차로 류호우(龍鳳) 에서 시오라멘(소금라면)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류호우(龍鳳)는 황금 시오라멘(소금라면)이라는 라면이 있는데요.
이 가게도 얼마전 티비에 소개된 가게랍니다.
맛집 코너에서는 소개가 되진 않았고요.
외국인을 취재하는 방송에서 그 외국인이 류호우(龍鳳)에서 황금 시오라면을 먹고 맛있다고 소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봤는데, 국물이.... 무슨 이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곳이지만, 이미 먹어버린 곳이기때문에 일단, 다음편에 정리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