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볼거리

오사카성 - 이것만 봐도 재미있는 포인트

by 도쿄도민 2023. 5. 23.
반응형

오사카여행의 추천 관광지 중 하나인 "오사카성".

그냥 오사카성에 가서 오사카성에 왔다~ 라고 기념 사진찍고 대충 구경하고 끝인가요?

전시물중에는 일본어를 알아야 역사 이해도 되고 재미있는 전시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어 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그 재미있는 포인트는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그 외에도 일본어를 몰라도 오사카성에 대해 이런 부분을 보면 조금 재미있을거 같은 부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성벽

오사카성에는 여러 입구가 있지만, 제가 갔던 입구는 이곳입니다.

들어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건 바로 거대한 성벽입니다.

이것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유심히 보시겠지만, 오사카성 본관만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에 서 계시는 분과 거대한 돌을 비교하면 크기가 얼마나 큰지 아시겠죠?

오사카성은 여러차례 재건축이 이루어졌는데 1624년도의 재건축시에 무게는 약 108톤으로 성내에 가장 큰 돌이라고 합니다.

이 큰 돌은 또 다른 입구쪽에 있는 돌인데, 이건 성내에 5번째 큰 돌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건축물에 대해 관심이 있다보니 이런 부분을 보게 되더라고요.

이런 내용도 읽어가며 가다보니 오사카성에서만 꽤 오랜시간을 보낸거 같습니다.

그럼, 아주 옛날에 저렇게 큰 돌은 어떻게 옮긴걸까?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오사카성내에 전시관에 거대한 돌의 운반과정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렇게 크고 무거운 돌을 저런 나무로 옮겨졌을까? 라는 의문도 가지게 되더군요.

 

원래 오사카성은 더 작았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성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성보다 더 크답니다.

재건축으로 인해 더 커졌는데요.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절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침략해서 오사카성은 폐허가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땅을 매립해서 좀 더 높게 만든 다음, 도요토미 히데요시보다 더 위대하다는걸 알리기 위해 땅 높이도 높게, 새로 지은 오사카성도 더 높게 건축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원래 오사카성은 좀 더 작았고, 건물 디자인도 조금 달랐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성벽의 돌

오사카 성내에 있는 성벽, 오사카성에 벽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돌에 특이한 각인이 되었습니다

성벽쪽에 있는 돌에도 저런 문양이 새겨져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성내를 걷다가 돌을 보면 저런 문양이 새겨진 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돌들을 조사한 결과, 성벽이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절에 쌓아올린 성벽이 아니라,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절에 성벽의 제일 아랫부분부터 다시 쌓아올렸다는걸 알 수 있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돌에 새겨진 문양입니다.

이런 부분을 보는것도 오사카성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랑 가면 이런 부분을 설명해주고 찾는 재미도 있겠죠?

저 문양의 의미는 저 돌이 어디서 왔는지 누가 운반했는지, 높이, 크기 등의 관련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이 돌은 내가 어느 지역에서 가지고 온거야~ 라는 흔적을 남긴거지요.

 

오사카성은 목조건물이 아닌 철근 콘크리트 건물?

오사카성은 아주 오래된 건물처럼 보이지만 1931년에 재건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복궁이나 이런 건물들은 그 시대의 공법으로 목조건물로 세워졌지만,

오사카성의 경우, 1931년에 철근 콘크리트로 재건축했다고 합니다.

제일 알아보기 쉬웠던 부분이 오사카성 8층의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쪽으로 나가보면 오사카성이 저렇게 깔끔한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모르고 건물을 보는데 아주 오래전에 이런 기술이 있었다고? 돌들이 너무 반듯반듯한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오사카성의 내부 구조는 철골 콘크리트라고 합니다.

오사카성내에 전시물중에 철근 콘크리트로 지었다고 설명되어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제일 오래된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 바로 "오사카성" 이라고 합니다.

오사카성 전망대에서는 주변 전망을 보기 바쁘지, 전망대에 이런 그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꺼에요.

무심코 지나칠만한 오사카성의 포인트!

오사카성에 가시면 꼭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