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마루카 식품회사에서 만드는 야키소바 브랜드 "베양구(ペヤング)"가 있습니다.
원래는 평범한 야키소바만 만들어었는데, 재미로 여러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데 그 중에서 매운맛 야키소바 컵라면이 인기랍니다.
일본여행 오셔서 동키호테나 마트에서 발견하시면 1~2개는 꼭 사서 가족들, 친구들과 같이 드셔보세요.
불닭 볶음면? 저리가라 합니다.
불닭볶음면의 몇배나 더 맵답니다.
너무 매워서 정신줄 놓고 웃음밖에 안나올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매운 야키소바 가격
판매하는 곳이 많이 없어서요.
사고 싶어도 못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동키호테에서 팔고 있어서 2개를 사왔어요.
처음에는 매운맛도 1종류였는데, 점점 매운맛이 강한 야키소바를 내놓더니 매운맛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위의 사진에서 빨간색은 초기에 나온 매운맛이라 가장 매운맛이 약합니다.
오른쪽에 있는게 더 맵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더 비싸네요.
보통 140~200엔(약 1,400 ~ 2,000원) 정도 합니다.
(2023년 10월 기준 가격)
베양구 야키소바 매운맛
못보던 매운맛을 발견해서 또 하나 사왔습니다.
그냥 주의문도 적혀있습니다.
"눈물이 날정도로 엄청 매우니 어린이들이나 매운맛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컵라면의 겉비닐을 벗겨보면 평범한 컵라면!!
일반 컵라면 먹듯이 조금만 열어서 안에 있는 소스등을 꺼냅니다.
이건 3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이 건더기만 넣고 냄새를 맡으니 이거부터 엄청 매운향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럼, 이제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기다립니다.
3분이 지나면 저 부분의 스티커를 떼어내서 물을 다 버려줍니다.
물을 다 버렸으면 뚜껑을 다 뜯어줍니다.
매운맛 액상스프를 넣습니다.
후리카케 라고 하는 매운 맛을 더해주는 고추가루를 넣습니다.
잘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거 비비는 동안에 매운향이 확~~ 올라옵니다.
이거 3번째 도전인데, 저는 한번도 다 먹지 못했습니다.
반정도만 먹고 더이상 못먹겠더라고요.
이 컵라면은 3젓가락 먹고 포기 했습니다.
한젓가락만 먹어도 땀이 줄줄 흐른답니다.
정말 비오듯이 땀이 납니다.
이 소스가 이렇게 매울줄 몰랐어요.
이 매운맛을 알고도 몇달 지나면 이번엔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또 사서 먹고서는 2~3젓가락 먹고 포기 합니다.
일본 여행 오셨을때 매운거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정말 좋을꺼에요.
재미반의 의미를 담아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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