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을 하면서 갑자기 찾아온 안구건조증(드라이 아이)!
눈이나 눈꺼풀이 따끔따끔 거려서 눈을 오래 뜰 수가 없었습니다.
안구 건조증인줄도 모르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겠지....
일반 약국에서 파는 안구건조증용 안약을 넣으면 괜찮아지겠지....
라고 두세달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나아지지 않아 결국은 안과를 찾아갔습니다.
총 2군데의 안과를 다니면서 3종류의 안약을 사용해봤습니다.
한국에서도 동일한 성분으로 된 안약을 안과에서 처방 가능하실꺼에요.
약국에서 사시기 보다는 안과가서 약을 받는게 안구 건조증 치료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왼쪽부터 사용해본 순서입니다.
1. 히알루론산 (ヒアルロン酸)
2. 디쿠아스LX (ジクアスLX)
3.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
3개의 안약을 하나씩 사용해본 결과,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저의 경우 아래와 같았습니다.
가장 효과가 좋았던 랭킹순.
1.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
2. 디쿠아스LX (ジクアスLX)
3. 히알루론산 (ヒアルロン酸)
가장 오른쪽에 있는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 " 가 가장 효과가 좋았고, 안구건조증도 많이 좋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히알루론산 (ヒアルロン酸)
일본 집 근처에 있는 안과에 갔습니다.
거기서 처방 받은 "히알루론산 (ヒアルロン酸)".
히알루론산 (ヒアルロン酸)을 2개 처방해줘서 2통을 다 써봤는데도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 안과 선생님의 태도도 별로여서 인터넷에 검색해봤더니 평이 좋지 않은 곳이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 다시 검색해서 조금 더 좋고 유명한 안과로 가봤습니다.
디쿠아스LX (ジクアスLX)
다른 안과로 가서 진단을 받고 "디쿠아스LX (ジクアスLX)" 라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2통을 받아왔습니다.
이전 안과에서 받은 히알루론산 (ヒアルロン酸)을 선생님께 보여줬더니 히알루론산 (ヒアルロン酸)보다 더 효과가 좋은게 "디쿠아스LX" 라고 하시며 한번 써보라고 하셨습니다.
2통을 다 써갈때쯤 다시 안과로 찾아가 그렇게 호전되었다는 생각이 안든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 를 처방해주셨습니다.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
이게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 입니다.
저에겐 가장 효과가 좋았던 안구건조증 치료제입니다.
히알루론산, 디쿠아스는 투명액이지만,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 는 흰색입니다.
빛에는 약한지 빛을 차단해주는 봉투에 넣어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안약에 침전물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흔들어서 약품이 골고루 섞이게 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레바미피드 안약은 흰색이기 때문에 눈에 넣으면 1~2분정도 앞이 약간 하얗게 보입니다.
그리고 눈안 구조가 입안으로 연결 되어 있어서 안약이 흘러서 입안으로 내려갈때 약간 쓴맛을 느낀다고 안과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안약을 사용해보니 약간 쓰더라고요.
그래도 잠시니까 괜찮았어요.
일본 안과 병원비
2023년 10월 23일 일본 도쿄에 있는 안과의 병원비입니다.
지난달에 받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가 효과가 좋았고, 남은 안약이 다 써가서 다시 처방 받아왔습니다.
효과가 좋았기 때문에 한번에 8개를 처방 받았습니다.
지난달에는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 1개, 디쿠아스LX (ジクアスLX) 1개 이렇게 처방 받아서 1050엔(약 10,500원) 였는데..
이번달에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 8개 처방받고 1410엔(약 14,100원) 이었습니다.
안과 다니기 전에 시중에 파는 안약(인공 눈물) 좋은거 1개 샀었는데 1500엔(약 15,000원) 했었거든요.
거기에 비하면 역시 병원에서 처방 받는게 싸긴 싸군요.
효과도 좋고요.
이번에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 8개 처방받으니 그냥 박스에 주던군요.
원래 10개 들어있는건데 2개 빼고 8개로 해서 저 박스에 받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는 보관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박스에도 적혀있지만, 똑바로 세워서 보관해야합니다.
레바미피드 (レバミピド)는 침전물이 있기 때문에 옆으로 혹은 거꾸로 보관하면 침전물 때문에 안약이 나오는 구멍이 막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빛을 차단하는 전용 보관봉투에 넣어서 보관해야합니다.
마무리
위의 3종류의 안약중에 히알루론산, 디쿠아스LX 는 2통씩 사용해봤는데 큰 호전이 없었고, 레바미피드 안약은 1통째 사용중인데 안구건조증이 호전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냥 제가 느끼기에는 앞으로 1~2통만 더 쓰면 완치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글은 제가 일본 생활을 하면서 다음에 또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참고하고자 남겨둡니다.
참고로, 위의 안약은 안과에서 처방전을 받아야 구입할 수 있는 안약입니다.
일본의 V로토의 안구건조증 안약 비싼것도 샀었는데, 그렇게 효과는 못 느끼고 있고요.
눈은 정말 안과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맞는 안약을 사용을 권합니다.
한국에도 있을려나 하고 검색해보니 레바미피드 치료제에 대해 뉴스가 많더군요.
안구건조증이시면 시중에 파는 안약보다 안과 가서셔 레바미피드 처방 받아서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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