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아파트는 아파트 주민이어도 주차장 요금은 관리비와 별도로 청구합니다.
아파트내에 주차장 이용은 주민에 한해 신청을 받아서 관리비, 수선유지비와는 별도로 매월 주차비를 청구합니다.
도쿄의 아파트는 비교적 좁은 토지에 빌라 타입으로 짓는 곳이 일반적으로 기계식 주차장이 많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계식 주차장은 비교적 저렴하나, 위이 사진은 2층의 기계식 주차장처럼 보이지만,
지하에 1층이 더 있습니다.
그래서 기계를 끌어올리고 밀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차를 한번 빼는데 10분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빼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 대신에 주차비가 그만큼 저렴해집니다.
하지만, 기계식 주차장이 아니라 일반 평지에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면 좀 더 가격이 올라갑니다.
제가 살고 있는 맨션에는 장애인용 주차장 1곳이 있습니다.
이용객이 없는 관계로 주민들이 장애인용 주차장을 개방하라는 의견이 있었고, 그래서 개방하기로 해서 신청자를 받고 있네요.
평지이고 매월 22,000엔 (약 22만원) .
관리비와 수선유지비와는 별도로 매달 지불해야하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이게 롯폰기나 신주쿠, 시부야에 있는 아파트의 주차장이면 1대당 60만원이 넘어갑니다.
몇년전에 롯폰기에 있는 맨션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주차장비가 매달 6만엔 (약 60만원) 이더라고요.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다릴 대형차보다 경차 혹은 소형차가 중심입니다.
도쿄 도심이어도 우리나라처럼 큰 대로도 그렇게 많지 않고,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도쿄에 산다면 구지 자동차는 없어도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자동차가 있으면 물론 편리하지만, 매달 내야하는 주차장 요금, 보험비, 자동차세, 자동차 검사비 등 여러 유지보수 비용을 고려했을때 현재로써는 자동차의 필요성을 못느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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