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락 문화 중 한개인 에끼벤!
에끼벤의 뜻은 "에끼"가 "역", "벤"이 "도시락" 을 의미합니다.
즉, 역도시락 이라는 뜻인데요.
신주쿠역은 꽤 큰 역으로 신칸센도 정차하는 역입니다.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도 여기서 탈 수 있어요.
꽤 큰 역이고 각 지방으로도 가는 전철이 많은 만큼 이용객들도 굉장히 많은 역입니다.
그래서 역내에는 수 많은 점포들이 입점 해있는데요.
그중에서 에끼벤 가게에 가봤습니다.
도쿄역에 있는 에끼벤 가게보다는 크진 않지만,
많은 종류의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도시락을 팔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가격은 약1000~2000엔사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에끼벤은 신칸센 이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일반 도쿄내를 달리는 전철내에서는 먹는 사람은 없고요.
신칸센에서는 장거리 이동이 많으니 신칸센 내에서는 이런 에끼벤을 구입해서 드시는 분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규탕 이라고 해서 소혓바닥 요리가 많은데요.
이 소혓바닥의 도시락도 있습니다.
그리고 짬짜면 같이 한 도시락이 반으로 나눠져 있고,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반반 들어있는 도시락도 있어요.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신칸센 모양의 도시락도 팔고 있고요.
저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재활용도 가능하답니다.
도시락에는 보통 밥이랑 소고기 혹은 반찬 등등이 들어있는데요.
밥 외에도 이런 샌드위치도 팔아요.
일본에서는 카츠산도 라고 해서 돈까스를 넣은 샌드위치가 많이 판매되고 있답니다.
먹기도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이 카츠산도도 인기있답니다.
카츠산도는 650엔!
일반 야채나 치즈, 햄, 등이 들어있는 샌드위치는 450엔이네요.
일반 에끼벤 도시락의 경우 1000엔정도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죠.
이건 연어가 들어 있는 스시에요.
스시라고해도 한입 먹기 좋은 사이즈로 들어있는게 아니고요.
저기 가격 옆에 사진까지 있는데요.
저렇게 동그란 도시락 케이스에 들어있답니다.
가격은 1400엔이고, 아주 유명한 스시중 하나입니다.
티비에도 꽤 많이 소개되고, 꽤 인기 있는 스시라서 모르는 사람은 많이 없을꺼에요..
정확한 명칭은 마스노스시 라고 하네요.
그냥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을 먹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재료의 차이가 있어요.
에끼벤은 아무데서나 구입할 수 있는 도시락이 아니랍니다.
보통 역에서 파는게 에끼벤이라고 하고요.
각 지역마다 특산물을 이용해서 에끼벤을 만들기 때문에,
여행가면 꼭 하나씩은 사 먹어보는 편입니다.
에끼벤을 보면 그 지역의 특산물도 알 수 있고,
그 지역의 문화도 알 수 있거든요.
혹시 신칸센타고 이동 계획이 있으신분은 에끼벤 꼭 이용해 보세요.
혹은 역에서 에끼벤 구입해서 호텔에서 드셔도 상관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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