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블랑 149 만년필 짝퉁(카피본)인 중국제 "마존 P140" 투명(데몬) 만년필을 구입했습니다.
"마존(MAJOHN)" 브랜드는 원래 "MOONMAN(문맨)"이라는 브랜드명이었는데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투명한 만년필이 싸구려 같은 느낌도 나고 별로 마음에 들지도 않았지만, 여러 만년필을 구입하다보니 투명 만년필이 점점 이뻐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투명(데몬) 만년필을 알아보다가 저렴하면서도 평이 좋은 "마존 P140"을 구입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용품을 하나씩 늘리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026년 8월에 구입했습니다.
38달러에 구입했습니다.
현재 환율로 약 5.3만원정도입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다보니 3만원대에 구입하신분들도 계시던데, 점점 물가가 오르다보니 지금이 가장 저렴한 때이기도 한거 같고, 어차피 살거 빨리 사자는 생각에 구입했습니다.
마존 P140

"마존 P140" 만년필입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면 "마존 P140"의 이쁜 상자에 담겨서 오던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배송료를 줄이기 위해서인지 박스는 빼고 이렇게 만년필과 설명서만 달랑 날아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투명한 만년필이어서 속이 다 들여다보입니다.
싸구려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만년필의 세계에 빠져들다보면 장만하게 되실 투명(데몬) 만년필입니다.

닙에는 "마존(MAJOHN)" 태양 로고와 MAJOHN 이라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캡링의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요.
5만원짜리 만년필 답지 않게 그나마 멋진 디자인입니다.

피스톤 부분까지 움직임이 다 보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접착제 같은것도 보이기 때문에 신경 쓰이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더라고요.
저는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닙은 금색! 입니다만, 금 함유량은 0%입니다.
동이라고 하는거 같더라고요.
스틸이라고 하던가?
아무튼 금은 아닙니다.
F닙으로 구입했기에 닙에 F 라고 각인 되어 있습니다.
원래 M닙을 구입할까 했는데, 리뷰를 보니 다른 펜들에 비해 약간 굵은 편이라고 하시기에 F닙으로 구입했는데, 유럽쪽 그라폰 파버 카스텔이나 펠리칸 만년필의 EF 혹은 F 정도인거 같습니다.
일제 만년필 F닙에 비하면 훨씬 굵습니다.


그래도 5만원짜리 만년필인 "마존 P140"은 아주 닙은 좋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이게 몽블랑 만년필 149의 짝뚱 만년필인 "마존 P140" 입니다.
몽블랑 149 만년필 카피해서 만든거라 크기, 사이즈, 굵기 등 거의 동일합니다.
얼마나 똑같은지 몽블랑 149 만년필과 마존 P140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몽블랑 100주년 기념 149 만년필과 마존P140의 만년필을 뚜껑 닫았을때와 열었을때의 비교 사진입니다.
거의 똑같죠?
대형닙이라는 부분까지도 닮았습니다.

둥그런 캡 상단 디자인도 비슷합니다.

몽블랑 149 만년필은 약 200만원에 육박하지만, 마존 P140 만년필은 약 5만원입니다.
200만원짜리 만년필을 막상 쓰려하면 너무 애지중지 하는거 같아서 막 쓰기 좀 아깝습니다.
하지만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 마존 P140은 저렴한 펜이기에 막 쓰기 좋습니다.


닙을 비교해볼까요?
몽블랑 100주년 기념 149 만년필의 닙과 마존 P140의 닙입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만년필에 비하면 엄청 크다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요즘 파랑색 잉크에 꽃혀서 투명 배럴의 만년필을 찾다가 마존 P140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트위스비 다이아몬드 580 만년필도 투명이고 이뻐서 구매를 했답니다.
이 파랑색 잉크는 진한 파란색입니다.
파이롯트의 이로시주쿠 감청(콘페키) 라는 잉크입니다.

마존 P140에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콘페키(kon-peki)를 넣은 사진입니다.
실제로 보면 좀 더 검은 색이긴 한데 가끔 푸른색을 띄는게 아주 이쁩니다.
마존 P140 만년필의 배럴 굵기가 꽤 굵다보니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15ml 잉크병에는 깊숙히 안들어가더라고요.
잉크 넣는데 조금 고생 했습니다.
지금은 새 잉크병이라 괜찮겠지만, 나중에 잉크가 1/3정도 밖에 없으면 잉크 못넣을거 같네요.


잉크 주입 후 글을 써봤습니다.
그라폰 파버 카스텔 클래식 EF닙.
펠리칸 M600 EF닙.
세일러 프로기어 21K F닙.
그외에도 다수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만년필은 글을 쓸때 대부분 서걱서걱 거리는 연필을 쓰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존 P140 만년필의 F닙은 서걱서걱 거리는 느낌이 없고,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필감에 조금 놀랐습니다.
이게 5만원짜리 만년필이라니!!!
또 하나 장만하고 싶을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만년필입니다.

파란색으로 쓴게 마존 P140의 F닙으로 쓴거고요.
오른쪽에 검정색이 일본의 세일러 프로기어(프로페셔널 기어) 21K F닙으로 쓴 글입니다.
같은 F닙이긴 하지만, 일본 브랜드는 엄청 세필입니다.
그에 비해 마존은 아주 굵은 편이지요.
유럽 브랜드의 만년필도 굵은 편이어서 마존P140 만년필이 엄청 굵다고 할정도는 아닙니다.

세일러 프로기어 21K F닙.
펠리칸 M600 EF닙.
그라폰 파버 카스텔 클래식 EF닙.
홍디안 F닙
마존 P140 F닙
위의 순으로 굵기 비교해본 겁니다.
참고로, 세일로, 그라폰, 홍디안은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동장군 잉크로 동일한 잉크인데 잉크의 흐름이 달라서인지 색이 달라 보입니다.
그리고 홍디안은 비추입니다.
홍디안은 위와 같이 번집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홍디안 만년필이 불량일 가능성이 큽니다만, 앞으로 홍디안은 안사기로 했습니다.



마존 P140은 매일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만족도가 가장 높은 만년필중 하나입니다.
2026년 8월기준으로 5만원이라는 가격에 몽블랑 149 만년필 짝퉁이라 몽블랑 맛은 보고 싶은데 가격이 비싸서 엄두가 안나신다면 마존 P140 혹은 마존 P141 을 추천해봅니다.
F닙 이상이면 정말 부드러운 필감에 정말 만족스러우실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한두달 더 써보고 괜찮으면 M닙이나 B닙으로도 하나 더 장만할까 생각중입니다.
그정도로 저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만년필이 되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보니 그냥 일상에 막 쓰기에도 좋은거 같습니다.
마존 P140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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