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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소개

이것이 전철남(電車男、덴샤오또꼬), 어른들 장난감인 지오라마(목형)에서 달리는 전철!

by 도쿄도민 2016.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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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전철남(電車男)이라는 일본 드라마가 대인기를 얻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오타쿠 라는 문화가 있는데요.

오타쿠 라고 하면 그렇게 좋은 이미지는 없습니다만,

가족들이 모여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신주쿠에 있는 케이오백화점 7층에 있는 전철공간인데요.

케이오 그룹은 백화점을 포함하여 전철도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곳에는 지오라마 라고 해서 마을을 꾸며놓은 목형 같은게 있는데요.

이 지오라마에서 전철을 직접 조종해서 달릴수 있는 곳입니다.

전철이라고 하더라도 장난감 같은 전철이지만요!

위의 사진에서도 실제로 전철이 달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넓지는 않은 공간이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와서 전철 놀이를 즐기고 있답니다.

물론 시간제로 이용요금을 내야합니다.

전철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철을 가지고 와서 이용해도 되고,

이 가게에서 빌려서 이용을 해도 됩니다.



이 지오라마(목형)에는 선로가 있고요.

그 위에 전철을 올리고 의자 앞에 있는 스위치로 달리기도 하고, 멈추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지오라마(목형)에느 실제의 마을처럼 꾸며져 있고, 일반 도로, 건물, 사람, 전철역까지 꾸며져 있답니다.

자신이 전철의 운전사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전철이 달리고 있습니다.

저 뒷쪽으로는 굴도 있네요. 산도 있고요.

일반, 유아용 전철(기차) 장난감에 비해 가격은 비싸고, 전철이 조금 더 정밀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전철의 조종기는 의자 앞에 설치가 되어 있고,

실제의 전철의 운전석처럼 레버를 돌리고 해서 전철을 움직인답니다.

게다가 조종기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전철의 기적소리도 낼수가 있습니다.



이런 전철의 종류는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지하철, 전철, 기차, 신칸센, 화물철 등등.....

일반 유아용 장난감에 비해 세밀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진 만큼 가격또한 비쌉니다.



그래서 유아용이나 어린이용 장난감이라고 하기 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입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어른분이 전철을 구입하기 위해 보고 있습니다.



저 분이 보고 계시는건 이런 전철의 종류가 나열되어 있는 케이스입니다.

지하철, 전철, 신칸센 등이 전시 되어 있고요.

모델명과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일본의 고속열차인 신칸센입니다.

신칸센도 E5, E7, N700 등 모델이 다양합니다.

이 전철들은 제작사가 그냥 상상력으로 이런 전철 이라고 해서 만든게 아니고,

일본에서 실제로 존재했거나 존재하고 있는 전철을 모티브로 만든 모형 전동전철입니다.

색상, 디자인까지 고스란히 모형으로 만든거라 전철 매니아에서는 이걸 모으는 사람들도 많이 있답니다.

가격은 5000~30,000엔 정도로 더 비싼것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돈으로는 5만원에서 30만원정도가 되겠네요.




위의 사진은 일본의 전철과 지하철의 전동전철입니다.

가격이 무려 20만원 가까이 하는군요.

선로는 별도입니다. 전철 가격만 저렇게 합니다.



위의 전철은 클래식 열차 모델입니다.

기관차라든지 오래전에 전했던 전철의 모양을 본떠 만든 전동열차입니다.

가격은 약 10만원 정도입니다.




이렇게 개별 포장이 되어있고, 전력부분을 이용하지 않는 부분은 저렴한 편입니다.
전후방의 전철이 전력을 받아서 전동으로 움직일 수 있게 모터가 달려 있기 때문에
전후방의 전철의 경우에는 가격이 조금더 비싼편입니다.



물론 집에서 부품들을 하나씩 구입해서 멋진 지오라마를 만들어서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부품도 이곳에서 선로라든지, 마을 모형이라든지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조금 크게 꾸미면 꽤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랍니다.
그래서 어른들을 위한 취미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로 저 부분 하나에 760엔이니 우리나라돈으로 약 7600엔입니다.




마을의 건물모양이나 전봇대의 모양도 여러가지 많이 있습니다.

가격은 약 700엔정도네요.

이렇게 생각하면 정말 돈이 어마어마하겍 든다는게 상상이 되시는지요?
전못대 10개만 구입해도 7만원이네요.




사람의 모형이나 동물의 모형도 있는데요.
건물이나 전봇대에 비해 비싸네요.
하지만, 갯수는 더 많지만요. ^^
이건 약 1000엔정도네요.
그래서 이것만 10개 사면 10만원이네요.



이렇게 만들어진 전철 지오라마가 이런 모양입니다.

이렇게 2층으로 된 모형이지만 각 층마다 또 2층으로 선로가 꾸며져 있습니다.
이런 크기로 지오라마를 꾸미면 저 가격만에도 몇천만원의 돈이 소요된거 같네요.
실제로 티비에서 개인이 만든 지오라마를 공개해줄때도 있습니다만,
개인 취미로 하기에는 너무 고가의 취미인거 같고,
일본의 집의 경우 꽤 좁은 편이라 정말 돈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면 하기 힘든 취미입니다.
이런 지오라마를 만드는건 고등학생들의 서클로도 존재하고요,
지오라마 제작 전국대회가 있을정도로 일본에서는 아주 보편화된 문화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신주쿠의 케이오 백화점에 들리게 되시면 한번 구경하러 가보세요.
7층에 문구를 파는 쪽에 점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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