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볼거리

[스가모 탐방] 일본에서 빨간팬티 파는 유명한 곳

by 도쿄도민 2016. 4. 1.
반응형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하라주쿠라고 불리우는 스가모!
이곳에는 상점들이 빼곡하게 모여있는 시장이라고 해야할까요? 쇼핑거리 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그런 곳이 있습니다.



평일, 주말 할것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만,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게에서 파는 것들도 젊은이들을 위한 가게보다는
나이드신 분들을 위한 상품들이 진열이 되어 있답니다.
그렇다고 젊은 사람들이 가서 볼게 없는 곳은 아니에요.



이곳은 정말 긴 쇼핑거리인데요.
그 중에서도 유독 인기 있는 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빨간팬티 가게입니다.



1952년에 창업한 마루지(マルジ)라는 가게입니다.
간판도 빨간색으로 되어 있고, 이 가게 주변으로 마루지(マルジ) 점포가 3개정도 더 있었어요.
가게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인기가게 입니다.



남성점과 여성점으로 나눠져있답니다.
나이드신분들이 입을 만한 빨간 속옷부터 젊은 사람들이 입을 수 있는 속옷까지 다양했습니다.



가게안은 빨간 내복이나, 속옷이나, 양말 등등
빨간색으로 된 상품들이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집안에서 입는 따뜻한 조끼 라든지, 남자들이 입는 훈도시 라는거라든지...
빨간 팬티만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요.



물론 가게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평범한 속옷이나 양말도 팔아요.
색도 빨간색이 아닌 무난한 색이고요.



그래도 이 가게에서는 많은 분들이 빨간내복, 빨간 속옷, 빨간 팬티를 많이 찾으시죠.
위의 사진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빨간색 상품앞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구입을 해서 가시더라고요.



시대도 시대인지, 그냥 빨간색으로 된 팬티라고 생각했더니,
헬로키티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빨간팬티 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아무것도 안그려져 있는게 나을것 같은데...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배를 감싸는 빨간 속옷이에요.
여기에도 커다다랗게 헬로키티가 그려져 있네요.
해외 관광객을 위해서 그런걸까요?



빨간색 스타킹 같은것도 있네요.
저것도 헬로키티 에요.
헬로키티는 저작권료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그래도 가장 인기 있는건 2016년인 올해는 원숭이해라서 그런지 원숭이가 그려져 있는 팬티가 제일 잘 팔리는거 같아요.

매진된게 수두룩 하네요.



엄청 따뜻하게 보이는 면 양말이에요.

가격은 500엔이네요.



이건 빨간 발가락 양말입니다.

가격은 450엔!

사이즈별로 있어요.



여성용 매장에도 빨간색 속옷이 잔뜩 판매되고 있습니다.

헬로키티와 스가모 콜라보인가보네요.




팬티의 종류도 삼각팬티, 사각팬티 등 종류가 다양하지요?

근데 전부 헬로키티네요.

윗쪽에는 원숭이가 그려져 있는것도 있네요.



일본제라고 Made in Japan 이 적혀있습니다.

역시 별로 무늬가 없는게 이쁜거 같네요.

그럼, 빨간팬티 가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1480엔~



헬로키티가 그려져 있는 빨간팬티는 2380엔.



이런 무늬의 헬로키티 빨간팬티도 2380엔.



역시 헬로키티가 여기저기 그려져 있는것보다 이렇게 심플하게 한곳에 원숭이가 그려져 있는게 이쁘네요.

이건 해마다 바뀔것 같아요.

빨간팬티 파는 마루지(マルジ)의 옆건물도 마루지(マルジ)인데요.



보시다싶히 상당히 큰 가게입니다.

이곳은 빨간팬티만이 아닌 일반 옷들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점내에는 많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주류는 여성 옷이었고요.

40대정도의 어울리는 옷들이 많았어요.
스가모는 이 쇼핑거리가 가장 인기 있는 곳입니다.
먹을거리도 가득하고요.
유명한 카레우동 가게도 있고요.
유명한 진자(신사)도 있답니다.
혹시 시간나시면 스가모도 둘러보세요.
JR 야마노테선 스가모역에서 나오면 바로 이 쇼핑거리가 보인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