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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소개

아키하바라에 있는 소니(SONY) 서비스 센터에 가보니

by 도쿄도민 2016.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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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중지하던 SONY(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NEX-6 가 고장이 났습니다.

갑자기 전원이 안들어오는거에요.

그래서 아카하바라에 있는 SONY(소니) 서비스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소니 서비스 스테이션(Sony Service Station) 이라고 하네요.

이 건물 전체가 서비스 센터는 아니고요.

1층만 서비스 센터랍니다.



서비스 센터 내부는 초라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SONY(소니)의 서비스센터 라길래...

삐까뻔쩍한 인테리어에 청결하고 넓은 공간을 생각했는데 별 볼거 없더군요.

그리고 AED(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은 곳곳에 이런 AED가 설치가 되어 있답니다.



상담받는 카운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디 조그만한 중소기업 서비스 센터 같아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SONY 브랜드였던 VAIO(바이오) 가 설치 되어 있네요.

지금도 VAIO(바이오) 브랜드는 존재하지만, SONY계열은 아니죠!

그리고 모니터 앞에는 이런 주의사항이 적혀있었습니다.



종업원의 대응 매너를 체크 같은걸 위해 손님과의 대화내용을 녹음 하고 있습니다.


라는 내용인데요.

이건 그런뜻으로 대화내용을 녹음 하는게 아니라,

손님의 대화내용을 녹음하고 있으니 발언에 조심해라~~ 이런뜻으로 들리네요.


저의 카메라 NEX-6 의 수리 비용이.. 25만원이나 나왔습니다.

부품비를 제외하고 수리 기본요금이 15만원 부터입니다.

이거 뭐 화를 안낼 수가 없어요.

수리를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수리요금에 욱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저런 대화내용을 녹음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적어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수리비용이 25만원!!!

당시 중고가격이 23만원이었습니다.

멀쩡한 중고를 사는게 나을것 같더군요.

하지만, 결국은 고치지 않고, 중고도 구입안하고,

SONY A6000 으로 신품으로 구입을 했답니다.

A6000 은 좋긴 좋은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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