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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하코다테 여행] 하코다테에서 파는 신기한 카레와 스프카레!

by 도쿄도민 2016.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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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는 이상하게도 카레의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하코다테에는 고토켄 이라는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고,

그 고토켄에서 내놓은 간단하게 데워먹는 우리나라의 3분카레 같은 카레도 종류가 엄청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답니다.



여기에 보이는 것들이 전부 고토켄에서 내놓은 카레입니다.

몇개 사와서 먹어봤는데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내용물이 알차게 들어있어서 맛있더라고요.



저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저 카레를 하나씩 다 사왔습니다.

가격은 개당 400~600엔정도 했던거 같아요.

이 고토켄 카레는 여행기념숍이나 공항이나 일반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캔에 넣어서 파는것도 있더라고요.

이런 큰 캔에 카레를 넣어서 파는건 처음봤어요.

이 카레도 고토켄의 카레입니다.



내용물이 400g이나 되네요.

이런 캔에 보관하면 유통기간이 꽤 길어지지요. ^^

이건 안사왔어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카레가 바로 이것입니다.



제일 왼쪽부터 곰 카레, 물개 카레, 사슴 카레 순입니다.

곰? 물개? 사슴??

곰 카레에는 실제로 곰고기가 들어있고요.

물개 카레에는 물개고기가 들어있고요.

사슴 카레에는 사슴고기가 들어있답니다.



그냥 카레 이름과 패키지 사진만 그런거 아냐? 하고...

사슴 카레의 캔을 들고 뒷면에 보니...

사슴고기가 들어있다고 적혀있더군요.



곰 카레도 한번 보겠습니다.

윗부분에 홋카이도 곰 고기 사용! 이라고 적혀있네요.



뒷면에는 곰고기가 들어있다고 적혀있어요.

곰고기는 먹을 수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카레로 만든건 처음봤어요.



물개고기 카레!

부산의 자갈치 시장에서 물개 고기를 파는건 보았습니다만,
이렇게 카레로 되어서 파는건 처음 봤네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뒷면을 보니,
물개고기가 들어가 있다는것이 적혀있습니다.



이건 짜장카레 같이 검은색 카레에요.
하지만, 짜장카레는 아니고요.
하코다테 라고 하면 유명한게 바로 이카(오징어) 입니다.



하코다테는 오징어(이카)로 유명하답니다.
그래서 오징어 먹물을 이용한 카레인 이런 검은 카레도 판매되고 있군요.
물론 건더기는 오징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홋카이도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가 스프카레 입니다.
스프카레는 걸죽한 카레가 아닌 간단히 말하면 카레국 같은 느낌의 카레입니다.
걸죽함 보다는 정말 국에 가까운 카레인데요.
홋카이도는 이런 스프카레 맛집이 아주 많이 있답니다.



패키지 사진에는 건더기도 푸짐하게 들어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서 파는 집에서 데워먹는 이런 카레에는 건더기가 없는것도 있습니다.
가게에서 먹으면 푸짐하게 나오지만,
이런 인스턴트 음식을 사게 되면 정말 스프카레인 카레국만 들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건더기는 별도로 따로 준비해야한다는 거죠.



맛있다고 하는 유명한 스프카레 가게에서는
이렇게 집에서도 손쉽게 스프카레를 즐길 수 있도록 인스턴트식으로도 판매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삿포로의 스스키노에 본점이 있는 가라쿸(GARAKU) 라는 스프카레 전문점이 정말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인기 메뉴인 치킨 스프카레를 이렇게 판매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가라쿠 가게에서 치킨 스프카레를 먹으면 정말 저 패키지 사진처럼 커다란 닭다리가 들어가 있는 스프카레가 나옵니다.
가격은 1200엔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 패키지안에는 닭다리 같은건 안들어있을꺼에요.
그냥 이걸로 스프카레를 한번 맛보자고 구입하시지 마시고,
먼저 가게에서 드셔보신 후에 이런 인스턴트 스프카레를 구입해서 드셔보세요.
처음부터 이거 구입하면 실망감에 가게에서도 안드실려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게에서 스프카레를 먹으면 정말 푸짐한 건더기와 맛있는 스프카레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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