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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소개

일본 콘서트 입장시 얼굴 인증 시스템 도입!

by 도쿄도민 2016.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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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가수들 콘서트 입장시 얼굴인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티켓 구입이 어렵다고 소문난 대인기 일본의 아이돌 그룹인 "아라시(嵐)".
이번에 아라시의 콘서트에서는 공연장 입장시 얼굴인증을 받아야만 티켓 발권이 된다고 합니다.



즉, 이런식으로 티켓 구입한 사람과 실제로 입장하는 사람이 같은 사람인지 확인하는거지요.
그렇다고 매번 이렇게 스태프가 한명 한명 확인하는건 아니랍니다.



이 얼굴 인증 시스템을 세계최초로 콘서트 입장시에 도입한건,
일본의 화제의 여성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인 "모모크로Z"입니다.
그 이후로 일본의 여러 가수들도 도입하기 시작했는데요.



위의 사진은 실제로 "모모크로Z"의 콘서트 공연장에 입장하는 부분에서
얼굴 인증과 티켓을 발권하는 스태프의 사진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시스템이 도입되었느냐 하면요.



티켓 되팔기 문제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인기 있는 콘서트의 티켓을 1만엔(10만원)에 구입해서 2배의 가격이나 몇십배가 되는 가격에 되팔리고 있는 문제가 심각해서랍니다.
실제로 일본의 야후 옥션 사이트에서는  "아라시(嵐)"의 콘서트의 티켓이 42만엔(약 420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저 가격에 이미 거래가 완료가 되었다고 나와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출품한 가격을 보아도 25만엔(약 250만원)의 가격에 팔리거나 하고 있답니다.
이래서 티켓 되팔기를 못하게 하기 위해 티켓을 구입시 자신의 사진을 등록을 하고,
콘서트 공연장에 입장할때 스태프가 구입당시에 등록했던 사진을 재차 확인을 하는거랍니다.



이렇게 자신의 사진을 핸드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찍습니다.



그리고. 콘서트 티켓 구입하는 페이지에 자신의 사진을 등록을 한답니다.



그리고 콘서트장에서는 이러한 얼굴 인증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냥 얼굴인증 시스템의 카메라를 바라보고,
티켓을 구입시 나온 QR코드를 스탭에게 건네면 끝입니다.
입장하는데 시간이 걸릴것 같은데..... 라는 분도 계실텐데요.
이게 의외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스탭에게 티켓을 건내면 스탭이 QR코드를 찍는동안 얼굴인증 시스템은 이미 판단이 끝난 상태입니다.
얼굴 인증 시스템에서 판단이 끝난후에 QR코드를 읽어서 티켓을 발권하던지...
혹은 얼굴 인증이 되지 않는다면... 스탭이 보는 화면에 따로 재차 확인 이라는 메세지가 떠서 스탭이 직접 확인을 한답니다.



티켓을 구입시 등록했던 사진과 실제로 콘서트 공연장에 갈때와는 헤어스타일이라든지 조금 틀릴수가 있는데요.
그래도 정상적으로 인증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면 변장을 하면 어떨까요?
모자를 쓴다던지.... 안경을 쓴다던지......
그래도 정상적으로 인증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정말 다른 사람이 서서 발권을 할려고 하니 "스탭에게 재차 확인" 이라는 메세지가 표시되면서 발권이 안되더군요.



콘서트 공연장에 입장시 얼굴을 확인한다고 해도
스태프가 직접 한사람 한사람 확인 하는게 아닌,
얼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동화가 되어 있어서,
스태프가 한사람 한사람 확인해서 발권하는것보다 약 2배에 빠른 속도로 처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이 도입이 되면서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연 당일날 갑자기 못가게 되었을경우!!
친구에게 가라고 티켓을 준다던지...
혹은 가족에게 대신 가라고 티켓을 건넬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 앞으로는 안된다는거죠.
그래서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 이거다 라고 정해진건 없지만,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행운영하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이게 점점 실생활에 도입이 되면 카드키라든지 열쇠들도 없어질것 같아요.
그냥 얼굴인증으로 문이 열리고,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같은것처럼 우리들이 전철탈때나 버스 탈때 얼굴인증으로 후불제 시스템이 나오는 날도 멀지 않은거 같네요.
세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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