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면(라멘)을 즐겨먹는 저는 긴자에서 맛있는 라면집을 찾아서 가보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타베로그(食べログ) 라는 음식점 랭킹 사이트가 있는데요.
긴자 라멘 맛집 이라고 검색하니 "시나멘 하시고(支那麺 はしご)" 라면가게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한번 가봤습니다.
위치는 긴자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그렇게 멀지도 않아서 긴자에서 관광하다가 먹으러 가기 좋은 거리이지요.
하지만, 이곳!!!
사람마다 입맛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저의 입맛에는 안맞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가게를 맛집이라고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서 먹으러 간거니 계속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가게의 외관입니다.
가게 앞에는 메뉴가 있고요.
이 가게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1000엔짜리가 인기 메뉴랍니다.
생각보다 라면가격이 꽤 비쌉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주문할때, 어떤게 인기 메뉴냐고 물어보니..
4번인 "다아로우단단멘(だあろうだんだんめん)"을 추천해주더군요.
탄탄멘(탕탕멘)이 아니고 단단멘 이라고 적혀있어요.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입니다.
아! 그리고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중국인들이 많았어요.
즉, 서비스가 개판입니다.
좌석은 카운터석만 있는거 같았고,
카운터에는 이런 조미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문할때 공기밥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먹을껀지 물어봅니다.
그래서 달라고 했어요.
먼저 주문한 "다아로우단단멘(だあろうだんだんめん)"인 탄탄멘이 나왔습니다.
처음엔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탄탄멘(탕탕면)을 좋아하는지라 기대를 많이 했지요.
이 라면의 가격은 1000엔입니다.
그래서인지 차슈도 큼직 큼직한 고기덩어리가 들어가 있더군요.
면은 얇은 스트레이트면 입니다.
탕탕멘(탄탄면)이랑 어울리는 면발이지요.
일본의 라면은 면발의 굵기나 스트레이트면이냐 곱슬한 면이냐에 따라 국물도 시오(소금)이냐, 쇼유(간장) 이냐, 미소(된장)이냐 등등...
다 달라진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처음에 주문할때 공기밥 서비스라고 하길래 달라고 했는데,
옆 사람은 공기밥 바로 나오는데.. 저는 안나오는거에요.
그래서 점원한테 나 공기밥 달라고 했는데 왜 안주냐고 했더니..
왜 처음부터 말 안했냐는듯이 주문서를 훽~~~ 하고 보더니,
주문서에는 공기밥 서비스 라고 적혀있으니 아무말 안하고,
툭~ 하고 공기밥 가져다 주더군요.
역시 대륙의 중국인!!
서비스가 개판입니다.
일본인이 하는 가게라면 절대로 저렇게 서비스 안하지요.
공기밥 위에는 카운터에 놓여있는 조미료부분에 단무지를 썰어놓은게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렇게 드시길래.. 따라서 저렇게 해서 먹었어요.
이날은 너무 배가 고팠던지라, 다 먹긴 먹었습니다만,
중국인 점원의 막무가내 서비스를 보고 완전 기분 다 잡치더군요.
탄탄멘으로 유명한 "시나멘 하시고(支那麺 はしご)" 긴자에 있는 라면가게!
맛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다른 가게를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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