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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정보/미야코섬

[오키나와/미야코지마] 미야코섬의 미야코규 맛집(?) 야키니쿠 키하치(喜八)

by 도쿄도민 2016.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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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미야코섬)에서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인기점이기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이번에 미야코지마에 가기 전에 미와코규(미와코지마의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맛집을 검색했습니다.
여행기간 중 머물렀던 "피스 아일랜드 미야코지마"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평점이 괜찮은 고기집이 있더라고요.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고요.
본관과 별관이 있더군요.
월요일은 본관이 쉬는 날이고 별관은 영업을 하더라고요.
미야코지마로 출발하기 일주일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본관에 갔더니 쉬는 날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문도 잠겨있고요.
그래서 이상하다 하며 뭘 먹을까 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데 길 건너편에 똑같은 가게의 간판이 보이는거에요.



이곳이 바로 월요일에도 영업을 하는 야키니쿠 키하치(喜八)의 별관입니다.
주위는 어두컴컴한데 가게 앞이라 그런지 불이 환하게 켜져 있더군요.



주차도 가능하지만 2~3대정도 밖에 안되요.
그리고 보통 고기집에서는 술을 안마실수 없겠죠?
게다가 오키나와이니 오리온 맥주를 마셔줘야겠죠?
그러니 차는 호텔 주차장에 두시고 걸어서 오시기 바랍니다.



야키니쿠 키하치(喜八) 별관의 입구입니다.
별관은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지 아주 깔끔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빼곡히 좌석이 다 차있었습니다.
딱 한테이블 비어 있더군요.
그래서 예약했었는데 내 이름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있다고 하더군요.
그 딱 한 테이블 비어 있던게 제 자리 였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없지만, 나갈때 사진을 찍었어요.
사람 많을때는 사진 찍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원래는 이 테이블에도 꽉 차 있었어요.
가게가 만석이라서 예약을 안하고 온 손님이 못먹고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출발하기 몇일전에 꼭 예약을 하고 가야합니다. 가능하면 1~2주일전에 하는게 좋아요.



이곳은 숯불이 아니고 그냥 가스렌지에요.
고기는 숯불에 구워먹어야 제맛인데 말이죠.



일단, 오리온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오리온 맥주는 별로 안좋아합니다만,
그래도 오키나와이니 마셔줘야겠다 싶어서 오키나와에서만 마십니다.



테이블을 셋팅 해주더군요.
맥주 옆에 조그만한 흰색 그릇에 들어있는거 보이세요?



저건 모즈쿠 라는 겁니다.
맛있어요. 해초류인데요.
몸에도 좋은거랍니다.



테이블에 있는 조미료 입니다.
고기에 찍어먹는 소스 라든지 소금, 후추 같은게 있어요.



좌석에서 보이는 주방의 사진입니다.



출입구 바로 옆에 있는 계산대 사진이고요.



일단, 주문은 빨간색으로 표시한 저 부분을 주문했어요.
위에 있는게 "5부위 모듬셋트" 각 부위별 1개씩 나옵니다.
가격은 1500엔

밑에 표시한 빨간색부분이 갈비 입니다.
가격은 980엔.

그외 메뉴들도 그냥 쭉 사진 찍어왔어요.












위의 메뉴는 소 혀바닥인 "탕(タン)"메뉴입니다.

소 혓바닥이 일본에서는 보편적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답니다.

인기 있는 부위라 소혓바닥 구이 전문점이 있을정도에요.


















이게 "5종류 모듬셋트" 입니다.

1인분에 가격은 1500엔이고요.

각 부위별 고기가 1개씩 나오는데요.

위의 사진에서는 각 부위별 2장씩 있습니다.

즉, 저게 2인분이고요.

지금 저 사진에 찍힌 한접시에 3000엔입니다.

솔직히 가격만 비싸고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일단, 고기 기름 덩어리로 불판에 기름칠을 해줍니다.
고기를 굽는동안 입이 심심하니 "시마락쿄"를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간장을 살짝 뿌려서 먹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락쿄"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이 "시마락쿄"의 가격은 300엔입니다.



그럼, 고기를 구워볼까요?
우리나라는 고기 구울때 불판 가득 굽지만,
일본에서는 고기 한개, 두개 정도씩 구워서 먹는답니다.



처음에는 답답하게 왜 저렇게 먹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저도 한장 두장 구워먹게 되더군요.



밥도 주문했습니다.
밥을 주문할때에는 사이즈도 말해야합니다.
"소", "중", "대"가 있어요.
"대" 사이즈가 300엔입니다.
제가 주문한건 "대" 사이즈의 라이스입니다.



이건 소갈비였던거 같아요.
이게 2인분인가?? 그럴꺼에요.
1인분에 980엔이었으니, 이 한접시에 1960엔이 되겠네요.
결코 싸다고는 못해요.



이것도 한장, 두장씩 구워먹었습니다.
맛은 솔직히.... 보통이었습니다.
맛있다고 감동먹을 정도는 아니에요.
그렇다고 맛없을 정도도 아니고요.



테이블 위에 있는 이 조미료!!!
오키나와외에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건데요.



조그만한 접시에 살짝 담아서
젖가락으로 살짝 찍어서 맛을 보세요!
아주 깜짝 놀라실 맛입니다.
어떤 맛인지는 직접 체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헉!!!!

하실꺼에요~~~



이건 라임사와 입니다.
이날따라 맥주가 잘 넘어가서 "라임 사와"를 주문했답니다.

가격은 450엔입니다.



오키나와 라고 하면 "아구부타(아구 돼지)"
오키나와에 왔으면 "아구부타(아구 돼지)"를 안먹어볼수가 없습니다.

가격은 700엔입니다.

그래서 "아구부타(아구 돼지)"를 주문을 했는데요.
생고기가 아니라 냉동고기더군요.
에이~~~~ ㅠㅠ



이것도 한장.. 한장 구워먹었는데요.
냉동이라... 좀 그렇더군요.
생고기를 생각했는데....



이렇게 구워서 먹어보니...
맛이 정말 별로였어요.
이 가게에서 "아구부타(아구 돼지)"는 절대로 주문하지 마세요.



소세지도 주문을 했어요.
소세지는 "아구부타 소세지"입니다.
개당 200엔입니다.




"아구부타 소세지"는 메뉴판에서는 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에요.

맛은 닝니쿠(마늘)맛과 시마토우가라시(섬 고추)맛이 있어요.
그래서 2개씩 2개씩 주문했습니다.
시마토우가라시 맛은 별로였고요.
닝니쿠 맛이 맛있었어요.



이렇게 2명이 먹고 9900엔이나 나왔네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만원입니다. ㅡㅡ;;

그리고 영수증 맨 마지막에 600엔 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저건 오토오시 라고 해서 기본 요금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본 식당에는 저렇게 기본요금이 붙는 곳도 있어요.



마지막에 다 먹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미야코지만의 마을 도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사람도 많이 안다니고, 가로등도 몇개 없어서 어두컴컴합니다.

사진은 조금 밝게 찍혔습니다만, 실제론 많이 어둡답니다.



저녁먹고 나면 별로 할것도 없어요.
기념품 구경 가게 살짝 들러서 구경을 한다던지 할 정도일까요?
아참!
음식점에 따라서는 오키나와의 공연을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만,
이 가게는 공연이 없는 가게입니다.
공연을 하는 가게는 오키나와 음식 전문점 같은 곳에서 해주는데요.
유명한 곳으로는 "우사기야" 혹은 "우마리즈마" 라는 식당에서 해준답니다.
식당에 따라서는 공연 요금을 받는 곳도 있어요.
잘 알아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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