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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도쿄역 맛집] 츠케멘 맛집인 멘토쿠 니다이메 츠지타(めん徳 二代目 つじ田 日本橋八重洲店)

by 도쿄도민 2016.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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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근처에 있는 라면 맛집이라고 하면 도쿄역 지하 1층에 있는 라면 스트리트에 있는 라면가게들이 많이 검색되는데요.
이번에는 라면 스트리트에 있는 라면 맛집이 아니고요.
일본내에서도 평가 좋은 라면 맛집 중 한곳입니다.
이 라멘 가게의 인기 라멘은 "츠케멘(つけ麺)" 입니다.
"츠케멘(つけ麺)"은 면발과 국물이 따로따로 나오는 스타일의 라멘입니다.
먼저, 이 가게의 위치를 보겠습니다.



위치는 도쿄역 야에스 출구쪽에 있습니다.
도쿄역은 간단히 설명하면 서쪽출구, 동쪽출구로 나눠집니다.
서쪽 출구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빨간벽돌인 아까렌가로 지어진 도쿄역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마루노우치방향 출구를 뜻하고요.
동쪽 출구는 현대식으로 지어진 도쿄역을 볼 수 있으며, "야에스" 출구로 불리웁니다.
이번에는 동쪽 출구인 "야에스" 출구쪽으로 나오면 "다이마루"라는 큰 백화점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이곳 라면 가게까지 가는 길을 지도로 표시해봤습니다.
보시다시피 그렇게 멀지 않아요.



가게의 외관입니다.
이 가게의 이름은 "멘토쿠 니다이메 츠지타(めん徳 二代目 つじ田)" 라고 합니다.
몇달전에는 밤 10시쯤에 먹으러 간적이 있는데,
그 시간대에도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식권자판기(식권 발매기)입니다.
식권 자판기는 건물 바깥쪽에 있어요.
줄을 서서 기다리는곳의 왼쪽 편에 있답니다.



사진은 없고, 일본어로만 적혀있는데요.
"멘토쿠 니다이메 츠지타(めん徳 二代目 つじ田)"의 인기 메뉴는 빨간색으로 표시한 "노우코우 츠케멘(濃厚つけ麺)"입니다.
보통 다른 라면 가게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일본어를 잘 모르면 그냥 제일 윗쪽에 제일 왼쪽에 있는 첫번째 버튼을 누르면..
보통 그 가게의 가장 인기있는 메뉴랍니다.

 "노우코우 츠케멘(濃厚つけ麺)"의 가격은 880엔입니다.




밖에서 기다리면서 가게 내부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카운터석 밖에 없고요.
실내의 인테리어는 꽤 깔끔합니다.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제일 구석자리가 되었네요.
자리에 앉아서 사진을 한장 찍어봤습니다.



자리에 앉아서도 추가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메뉴가 카운터석에 붙어있습니다.
참고로 다시 표시해보지만,
제가 주문한건  "노우코우 츠케멘(濃厚つけ麺)"의 가격은 880엔입니다.



카운터석에 놓여있는 것들입니다.
티슈는 카운터석 밑에 있어요.
앉은 좌석 밑에 짐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거든요.
거기에 티슈가 있으니 이용하실 분은 이용하세요.



쯔지타 츠케멘을 먹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1. 일단 그냥 츠케멘 소스(국물)에 찍어 먹는다.
2. 2/3정도 면이 남으면 스다찌(라임 같은거에요. 면위에 녹색 과일 같은거)를 면에 짜서 잘 비빈후 먹는다.
3. 1/3정도 면이 남으면 쿠로시찌미(黒七味)를 면에 뿌려서 잘 비벼서 먹는다.

자세히는 사진으로 다시 설명을 드릴께요.



주문한  "노우코우 츠케멘(濃厚つけ麺)"이 나왔습니다.
보시다시피 면과 국물이 따로따로 나옵니다.
면을 국물에 잔뜩 넣어두고 드시지 마세요.
한입 먹을 양만 젓가락으로 면을 집어서 국물에 살짝 담금후 후루룩 드시면 됩니다.



면은 쫄깃쫄깃한 면발이었습니다.
김 한장과, 스다찌 라고 하는 녹색의 과일(?) 같은게 있는데요.
라임 같은거랍니다.



츠케멘 국물(소스)입니다.
면을 담궈먹는게 아니라 찍어먹는거라 국물(소스)의 맛이 꽤 진하게 나온답니다.



국물안에는 여러 재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본 라멘이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차슈, 멘마를 포함하여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면을 드실때에는 이렇게 한입 먹을양만 젓가락으로 집어서 소스에 살짝 담근후 바로 드시면 됩니다.
그냥 면을 미리 담궈놓으면 안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렇게 드시고 싶으시면 그렇게 드셔도 됩니다.
다만, 맛이 없어지는 것과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시게 되실겁니다.
가장 중요한 맛이 없어진다는거~~~~~
맛 없이 드실분은 담궈서 드셔도 괜찮아요.



면을 1/3 정도 드셨으면,
이제 "스다찌"를 뿌릴 차례입니다.
"스다찌"를 면에 골고루 뿌린후 비벼줍니다.
그러면 상큼한 향이 퍼진답니다.
그리고 국물(소스)에 찍어서 먹어보면 상큼한 맛까지도 느낄수 있답니다.



그리고 면이 1/3정도 남았을때에는 "쿠로시찌미(黒七味)"를 면에 뿌려서 잘 비벼주세요.
이게 "쿠로시찌미(黒七味)"고요.
윗쪽에 코처럼 톡 튀어나온 부분이 뚜껑입니다.
조심히 뽑으셔서 면위에 살짝 뿌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정도 뿌렸습니다.
그리고 잘 비벼서 면을 국물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곳 "멘토쿠 니다이메 츠지타(めん徳 二代目 つじ田)"의 츠케멘의 매력은...
하나의 음식으로 3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거지요.



그런데 라면을 다 먹고 나면 국물이 조금 남습니다.
국물도 맛있어요.
하지만, 맛이 진하기 때문에 그냥 드시기에는 조금 짭니다.
다른 라멘가게도 마찬가지에요.
츠케멘의 소스(국물)은 맛이 진하게 나온답니다.
그래서 "스프와리" 라는게 있습니다.
"와리스프"라고도 하는데, 보통 "스프와리"라고 한답니다.



점원에게 그릇을 건네도 되고,

위의 사진처럼 그릇을 올려주면서 일본어로 이렇게 말합니다.


"스뿌와리 쿠다사이"

(스프와리 주세요.)


그러면 점원이 옅은 멸치국물 같은걸 부어줍니다.



그러면 원래 있는 츠케멘 국물(소스)가 짜지 않은 적당하게 마실 수 있는 정도의 맛이 된답니다.

이렇게 국물까지 맛있게 다 먹을 수 있게 되는거지요.

야스베에 라는 츠케멘가게에 가면 한국 관광객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스프와리를 모르시는지 그냥 면만 드시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츠케멘은 스프와리를 꼭 하셔서 국물까지 맛있게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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