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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도쿄/신주쿠/맛집] 소갈비 정식이 맛있는 네기시(ねぎし)

by 도쿄도민 201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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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신주쿠에 있는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격도 1000엔정도로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위치를 설명해 드릴께요.


추가 : 2017년 3월부로 소갈비 정식인 "부랏키 셋트"는 없어졌습니다.



신주쿠에만 해도 점포가 몇군데 있는데요.

그중에 제일 맛있는 점포는 야마다 뎅끼(LABI) 후문의 맞은 편에 있는 가게 랍니다.



여기가 야마다 뎅끼 후문이고요.

그 맞은편에 이런 건물이 있습니다.



저기 2층이 바로 네기시에요.

들어가는 곳은 저기 화살표로 표시한 곳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들어가는 곳은 바로 이곳이고요.

엘리베이터 안타고 2층이니 그냥 걸어서 올라가시면 되요.

꽤 한국분들도 많이 오시더군요.



이 네기시는 우설구이 전문점이랍니다.

우설구이는 소혀구이에요. 소혓바닥 구이 전문점이랍니다.

한국은 소혀(소혓바닥)을 잘 안먹는 편이지만요.

일본에서는 숯불구이집을 가더라도 평범한 메뉴중 하나에요.

한국에 삽겹살이나 소갈비 등등이 있듯이 소혀 메뉴도 흔히 볼 수 있는 메뉴 중 하나랍니다.

먹어는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진 않는데요.

주위의 한국분들도 일본 오셔서 드셔보시고는 그 맛에 빠져서 갈비보다 더 맛있다는 분들도 계세요.



소혀구이 전문점이니 소혀구이(우설구이)를 드셔도 되지만,

제가 추천하는건 소갈비 정식입니다.



바로 이게 소갈비 정식인데요.

정식 셋트 : 1,100엔

밥,국,반찬이 없는 저 소갈비만 있는 접시만 주문하면 단품으로 : 680엔


정식셋트에서 고기양을 1.5배로 주문하게 되면 1,440엔,

정식셋트에서 고기양을 2배로 주문하게 되면 1,780엔.


만약에 소갈비 셋트 한개를 주문한다면,

일본어로 이렇게 말합니다.


부라키 셋또 히또쯔 (부라키 셋트 1개)


여기서 부라키 라는건 이 메뉴의 이름입니다.

만약에 소갈비 부라키 셋트를 2개를 주문한다면, 일본어로 이렇게 말합니다.


부라키 셋또 후따쯔(부라키 셋트 2개)


간단하죠??

잠시만 기다리면 숯불에 구워진 소갈비 정식이 나온답니다.



이게 1,100엔짜리인 소갈비 부라키 셋트 입니다.

밥은 다 먹고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밥을 더 달라고 할때에는 일본어로...


고항 오까와리 오네가이 시마스.


그러면 점원이 밥 양은 얼마나 드릴까요? 라고 질문합니다.

똑같이 한그릇 더 드시고 싶으면,


후쯔우데 오네가이시마스.


만약에 반의 반만 드시고 싶으시다면..


항분데 오네가이시마스.


라고 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이게 소갈비입니다.



양념도 맛있고, 고기도 질기지도 않고 정말 맛있답니다.

양이 조금 적으신거 같으시면 1.5배나 2배의 셋트를 주문해주세요.



밥은 보리밥이 섞여 있어요.

그리고 나물 반찬? 은 이래요.



일본은 보통 이렇게 조금씩밖에 안나와요.

한국처럼 상다리 뿌러질정도로 잔뜩 나오지 않아서 가끔 한국가서 밥먹으러 가면 역시 한국이 좋구나하고 느낀답니다.



국은 갈비탕 같은 국물입니다.

이 국물에 갈비탕 장사를 해도 정말 잘될거 같아요.

국물이 맛있답니다.



그리고 이건 마 입니다.

일본어로는 토로로 라고 하지요.

한국분들은 어떻게 먹나 하고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간단합니다.



이렇게 밥 위에 부어서 드시면 됩니다.

처음 드시는 분은 다 붓지 마시고, 조금만 부어서 맛을 한번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만, 약간 그 식감이 뭐라고 해야할까....

걸죽한 느낌이 있어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조금만 부어서 맛 한번 보시고, 괜찮으시면 다 부어서 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토로로는 몸에 좋은 건강음식입니다.

토로로(마)의 효능은 다들 아시죠?

토로로는 꼭 드셔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신주쿠에서 무얼 먹을까 하고 망설이시는 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네기시로 달리세요~

강력추천합니다.


점심, 저녁 메뉴와 가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저녁에 가는게 좋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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