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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도쿄역 맛집 "츠루동탄(つるとんたん)"이라고 하는 우동전문점을 아시나요?

by 도쿄도민 2016.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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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동탄(つるとんたん)"이라고 하는 우동전문점을 아시나요?
발음상으로는 "쯔루동탕", "쯔루동탄", "츠루동탕", "츠루동탄" 이라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도쿄역 근처의 도쿄빌딩 지하 1층에 있는 쯔루동탕 우동을 가보았습니다.

공식사이트 : http://www.tsurutontan.co.jp


"츠루동탄" 위치는 도쿄역 앞에 있는 구.도쿄중앙우편국을 새로 단장한 KITTE(키테) 라는 건물이랑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서
KITTE(킷테) 건물을 한번 쭉 둘러보고 우동을 먹으러 가봤습니다.
아래의 사진의 건물이 KITTE(키테) 라는 건물입니다.
현재는 문화 및 쇼핑복합몰로 되어있습니다.



KITTE(킷테)는 일본을 대표하는 우편국으로써 예전 우편국장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무료로 볼 수도 있으니 한번 들러보세요.
예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츠루동탄" 우동가게 앞에 도착했습니다.
"츠루동탄" 우동가게는 생각보다 찾기 쉬웠어요.
왜냐하면 엄청나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죠.



줄을 서서 있는걸 보세요.
다른 가게와는 비교가 될정도로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이정도면 1시간은 기다려야 할것 같았어요.
일본은 맛집이다 하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회전율은 빠른편인거 같았어요.



"츠루동탄" 우동가게의 특징은 그릇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저 세수대야 같이 큰 그릇을 보세요.
사진으로는 크기가 잘 표현이 안되지만, 실제로 보시면 그릇이 꽤 큽니다.



메뉴판도 밖에서 볼 수 있었는데, 종류가 다양했어요.
이런저런 구경을 하면서 약 1시간 정도 기다려서야 가게안으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를 보고 제일 싼 우동이 키쯔네 우동으로 680엔을 주문했습니다.
그외에 이것저것 더 많이 재료가 들어있으면 대략 2000엔까지 하는 우동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키쯔네 우동을 좋아해서 그냥 키쯔네 우동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시에는 무료로 우동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1.5배, 2배, 2.5배, 3배 까지 무료로 늘릴 수 있고
우동은 굵은면과 가는면(얅은면) 의 면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굵은면이 일반적이라고 해서 그냥 평범한걸로 주문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키쯔네 우동에 굵은면에 양은 2배로 주문을 했어요.



좌석은 카운터석과 테이블석도 있었습니다.
테이블석쪽은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찍기 좀 불편해서 안찍었습니다.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우동이 나왔습니다.



우동면도 굵은데다가 키쯔네도 크고 스푼까지 크다보니 우동그릇이 크게 안보이네요.
일반적인 그릇보다 엄청 큰데말이죠.



그래서 저 젓가락의 크기와 제 손의 크기랑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릇이 얼마나 큰지 조금 구분이 가시나요?
면발은 일반적인 우동면발보다 더 굵게 느껴지네요.



숟가락으로 국물 한모금 마셔보았습니다.
조금 약간 싱겁긴했지만 얼큰한 국물이 맛있었습니다.
면발은 개인적으로 쫄깃쫄깃한 면발을 좋아합니다만,
너무 굵어서 그런지 쫄깃쫄깃한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



면발은 2배로 주문을 했었습니다만 결국 다 먹었긴 했습니다.
꽤 배가 부르더군요.
다음엔 욕심 부리지 말고 1.5배로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
역시 국물은 맛있는데 면이 조금 별루였네요.
면발을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이걸 먹으러 이만큼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는 아닌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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