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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도쿄 맛집 - g(그램)당 주문해서 먹는 스테이크 전문점 이키나리 스테이크

by 도쿄도민 201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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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면 200g, 300g 등등 정해져 있죠?

300g 은 많고 250g정도 먹고 싶어도 정해진 g(그램)으로 판매를 하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고민을 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요.

일본에서는 g(그램) 단위로 가격을 지불하고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이 인기랍니다.

바로, 이키나리 스테이크(いきなりステーキ)

이번에 소개할 가게는 스테이크 전문점 이키나리 스테이크 신주쿠점입니다.



티비에도 많이 소개가 되어서 그런지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가게이기도 하답니다.

이 가게의 특징은 g(그램)단위로 먹을 수 있는것도 특징 중 하나이지만, 

또 하나의 특징은 서서 먹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이유는 가게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죠.

그 대신 저렴한 가격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거랍니다.



리브로스 1g당 5엔

사로인 스테이크 1g당 7엔

안심 스테이크 1g당 8엔.

g(그램) 단위로 주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240g, 370g 등등 마음대로 주문이 가능하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넓지도 않고 꽤 좁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서 먹으니 그 만큼 사람들도 많이 들어갈 수 있겠죠?



테이블에는 각종 조미료가 놓여져 있습니다.

메뉴를 보고 일단, 스테이크 이외의 음식을 주문합니다.

밥이라든지 음료수라든지요.

그리고 스테이크는 따로 주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인데요.

저는 국산 사로인 스테이크 200g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 점원이 큰 고기덩어리를 꺼내서 대충 잘라줍니다.

200g이라고 해도 정확하게 200g으로 잘라주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인지 200g을 주문해도 230g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210g정도 되는 사람도 있어요.

즉, 주문한 양보다 조금 많은 양으로 제공된답니다.

기게가 아닌 이상 정확하게 자르진 못하는게 흠이라면 흠이고, 

이 가게의 계략이라면 계략입니다.

이렇게 조금 더 많이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더 많이 얻을려고 하는거지요.

아무튼 주문이 끝나면 레어, 미디엄레어 등등을 선택하면 바로 옆에서 직화로 구워준답니다.



밥은 그냥 밥과 마늘 볶음밥이 있어서 마늘 볶음밥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저의 경우, 200g을 주문했는데 실제로는 232g으로 2320엔(세금별도)의 금액이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건 국산이라 1g당 10엔이에요.

그래서 200g을 주문했던 저는 232g 으로 결정나면서 결국 요금도 2320엔이 되거지요.

200g을 먹고 싶다면 180g 으로 주문하면 대충 200몇g으로 잘라줄것 같네요.



이게 제가 주문한 국산 사로인 스테이크 232g 입니다.

g당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며, 저렴하다며 티비 혹은 신문 등등에서 광고를 해되길래 먹으러 와본거지만,

실제로는 먹어보면 정말 맛은 그저 그런거 같아요.

사진으로는 먹음직스럽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고기질도 질기고 별로였어요.



세금별도로 2320엔의 스테이크라면 구지 이 가게가 아니더라도,

테이블에 앉아서 여유롭게 레드와인을 마시면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가게들도 많이 있답니다.

광고의 힘으로 한번 와본거지만, 한번 먹어본걸로 만족했습니다.

많은 남성분들은 400g을 드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약 4000엔의 가격인데, 4000엔을 지불하면서까지 먹고 싶은 가게는 아닌거 같네요.



하지만 결국은 다 먹었답니다.

지방덩어리가 조금 많이 붙어 있더군요.

그건 모서리로 모아봤더니 꽤 양이 되네요.

저거 제외하고 g당 무게를 재어서 계산을 해주면 좋을텐데 그렇게는 안해주더군요.

아무튼 g당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 이키나리 스테이크 신주쿠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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