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긴자에 있는 시오라멘(소금라면)이 맛있다고 하는 "후나미자카(船見坂)"라는 라멘 가게에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시오라멘(소금라면)은 하코다테 본고장이랍니다.
일본에는 쇼유라멘(간장라면), 미소라멘(된장라면), 돈코츠라멘 등 종류가 다양한데요.
저는 이 중에서 시오라멘(소금라면)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후나미자카(船見坂)"위치는 긴자역에서도 히가시 긴자역에서도 도보 6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그냥 구경하면서 걸어가다보면 금방이에요.
여기가 "후나미자카(船見坂)" 라멘가게의 외관입니다.
붉은 간판이 인상적이고, 입구가 70~80년대의 음식점 같은 유리창이 많이 달린 나무문입니다.
입구 앞에 이런 간판도 세워져 있습니다.
"하코다테라면 후나미자카(函館ラーメン 船見坂)"라고 적혀있네요.
역시 시오라멘은 하코다테죠!!
입구 앞에있는 메뉴입니다.
전부 다 적혀있진 않은거 같아요.
그냥 일단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가게 내부의 사진입니다.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있었습니다.
우선 가게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식권 발매기가 있으니 식권을 구입합니다.
음식 사진은 없고 일본어로만 적혀있는데요.
제가 추천하는 시오라멘은 빨간색으로 표시한 버튼입니다.
그 아래에 파란색으로 표시한 버튼은 시오라멘의 양을 곱배기로 주문하는 버튼입니다.
가격은 동일하고요.
남성분이면 곱배기로 드셔도 될듯 합니다.
곱배기라고 해도 면이 조금 많아지는 정도입니다.
저는 주문할때 곱배기 버튼을 못보고 그냥 주문해버려서 면의 양이 보통인 시오라멘(塩ラーメン)을 주문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음엔 오오모리인 꼽배기로 먹을꺼에요.
자리는 카운터석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일본은 빈좌석이 있어도 그냥 막 앉으면 안됩니다.
자리를 안내해줄때까지 기다리세요.
카운터에 놓여있는 각종 조미료입니다.
시오라멘(소금라면)이 나왔습니다!
맛있을것 같아요~
먼저 국물을 한모금!
아~~~~~~
역시 시오라멘(소금라면)!!!
첫맛부터 끝맛까지 깔끔하고 얼큰합니다.
제대로 된 하코다테의 시오라멘(소금라면)이라는걸 알 수 있더군요.
감동이 느껴집니다.
도쿄돔 근처(스이도바시역)에 있는 시오라멘 맛집인 "카구라"라는 라멘가게도 시오라멘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는데..
조금 별로 였습니다..
겉보기에는 맛있어 보였는데 국물부터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곳!
"후나미자카(船見坂)"의 시오라멘은 하코다테에서 먹었던 감동이 느껴지는 가게였습니다.
그만큼 맛있다는 소리입니다.
면발은 얇은 스트레이트 면입니다.
시오라멘(소금라면)에는 보통 이런 면이 사용된답니다.
챠슈입니다.
라멘에서는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만, 차슈가 1개밖에 안들어가 있어요.
물론 추가요금 내면 더 먹을 수 있지만요.
오래간만에 시오라멘(소금라면) 같은 시오라멘을 먹어서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전부 마셨습니다.
소금라면의 국물은 뒷맛까지 깔끔해서 보통 다 마시는 편이랍니다.
맛없는 가게는 국물도 남기는 편이에요.
긴자에서 시오라멘(소금라면) 맛집을 찾으신다면 이곳! "하코다테라면 후나미자카(船見坂)"를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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