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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야키니쿠 토라지(TORAJI)」고기집인 고질라가 있는 신주쿠 카부키쵸점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왔어요.

by 도쿄도민 2017.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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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때에는 고기집에서 회식도 많이 하고 했는데, 일본에 오니 고기집에 갈 기회가 많이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오래간만에 일본에서 유명한 한국식 고기집인 "야키니쿠 토라지 (TORAJI)"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왔습니다.
일본에서는 "토라지(TORAJI)" 라고는 발음하고 적습니다만, "도라지"의 의미입니다.



"야키니쿠 도라지 (TORAJI)"는 신주쿠에만 점포가 3개정도 있는데요.
이번에 간 카부키쵸점은 찾기 아주 쉽습니다.
신주쿠의 명소가 되어 가고 있는 대형 고질라고 건물위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는 건물 아시죠?
TOHO시네마 건물인데요. 그 건물의 1층에 "야키니쿠 도라지 (TORAJI)"가 있습니다.



여기가 "야키니쿠 도라지 (TORAJI)" 신주쿠 가부키쵸점입니다.
영화관 앞이고 이 건물 근처는 관광지중 한곳으로 수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그래서 식사시간때면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야키니쿠 도라지(TORAJI)" 가게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그렇게 넓지는 않아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미리 시간 예약으로 테이블석 지정으로 이용을 했습니다.
가게의 안쪽에 있는 테이블석에서 입구 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따뜻한 차가 나왔습니다.
옥수수차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옥수수차가 나오는 곳이 많이 없답니다.
한국음식점에서만 가끔 나온답니다.



테이블에는 야키니쿠 소스와 레몬소스!
그리고 소스를 담는 접시와 젓가락이 놓여 있었습니다.



고기집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숯불을 좋아합니다만,
이곳은 숯불이 아닌 그냥 가스렌지에요.



테이블에 있는 리모컨으로 화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야키니쿠 도라지 (TORAJI)"의 점심 메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어 세트입니다. 2인분에 4600엔입니다.
커플로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메뉴가 생긴거 같습니다.
1인당 2300엔이네요.



이외에도 이런 런치셋트가 있습니다.
저 표시가격에 300엔을 더 내면 고기양이 조금 늘어납니다.



이번에는 "토라지고젠(トラジ御膳)" 이라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1인당 2200엔입니다.
여기에 300엔을 더내고 고기를 추가했습니다.
밥이랑 국은 더 달라고 하면 무료로 더 줍니다.



이게 주문한 "도라지 고젠(トラジ御膳)" 입니다.
300엔 더 내면 저 고기의 종류별로 한조각씩 더 나온답니다.



300엔을 더 냈기 때문에 이게 한조각씩 더 들어있는건데요.
원래는 각 부위당 2조각씩이라는 뜻이네요.



이제 고기를 구워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고기를 굽는다면 불판 가득 올려놓고 고기를 굽습니다만,
일본에서는 자기가 먹을것만 몇조각씩 구워먹는 편입니다.
보통 1조각 구워먹고 또 1조각 구워먹고 이러는 분들이 많아요.
문화의 차이이지요.
아무튼 주문한 "도라지 고젠(トラジ御膳)"의 고기를 다 먹었습니다만, 전혀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메인 메뉴에서 고기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다이아몬드 cut 갈비"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런치 메뉴가 아닌 메인 메뉴에서 주문하면 서비스 요금이 별도로 10% 추가됩니다!
조금 희안한 시스템이지요?
고기는이 항아리 속에 들어있었습니다.



항아리에서 고기를 꺼내면 이 한 덩어리가 들어 있습니다.
두께가 꽤 있네요.



쎈불에 구우면 겉만 익으니까 중저온에서 구웠습니다.
맛있어 보이죠?



어느 정도 구웢졌으면 가위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릅니다.
고기를 먹어보니 보기보다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질기고 딱딱했어요.
"다이아몬드 cut 갈비"는 두번다시 주문하고 싶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저 한덩어리에 1500엔이나 하는데 말이죠.



다 먹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배가 부를만큼의 양은 되지 않는군요.



마지막은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오래간만에 고기를 구워먹어서 만족은 했습니다만,
역시 한국에서 고기를 구워먹는게 저렴하고 맛도 맛있는거 같아요.
일본은 먹는게 왜 이렇게 비싼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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