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락쵸역 바로 옆에 도쿄교통회관 이라는 건물이 있는데요.
그곳 지하 1층에 있는 "키친 타이쇼켄(キッチン大正軒 (キッチンタイショウケン))"이라는 음식점에 런치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유락쵸 맛집으로 인터넷에 검색하니 이 가게가 몇몇 맛집 사이트에서 소개가 되더라고요.
여기가 도쿄교통회관 건물입니다.
JR 유락쵸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 건물의 지하 1층에는 여러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평일에 오후 12시 30분쯤에 먹으러 갔는데 꽤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맛집인가 봅니다.
줄을 서서 조금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회전율이 생각보다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을때 점원이 미리 주문을 받으러 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곳에 메뉴가 있으니 미리 무엇을 먹을건지 생각해두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곳의 메뉴는 일본어로만 적혀있고, 음식사진은 없답니다.
"키친 타이쇼켄(キッチン大正軒 (キッチンタイショウケン))"의 메뉴입니다.
메뉴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어떤걸 주문을 해야할지 조금 고민했지만
메뉴에 인기 NO.1 이라고 적혀있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쿠미아와세 정식 "부타 쇼우가야키(豚しょうが焼き)"와 "히레카츠(ヒレかつ)"를 먹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1050엔 (세금 포함)입니다.
일본어로 주문할때에는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쿠미아와세 테이쇼쿠노 부타 쇼우가야키또 히레카츠"
밥을 많이 달라고 하거나 다 먹고 더 달라고 하면 돈을 내야합니다.
처음부터 밥을 많이 달라고 하면 100엔 추가.
밥 다먹고 더 달라고 하면 200엔 추가입니다.
가게안은 생각보다 꽤 좁고,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있었습니다.
테이블석이라고 해도 다른사람들과 합석해야합니다.
줄을 서서 기다릴때 미리 주문을 받기 때문에 자리에 앉으면 바로 요리가 나오더군요.
이것이 제가 주문한 쿠미아와세 정식 "부타 쇼우가야키(豚しょうが焼き)"와 "히레카츠(ヒレかつ)" 입니다.
비쥬얼은 그냥 70, 80년대를 생각케하네요.
보통 이런 가게들이 진짜 맛있는거야~~ 라고 다들 하시죠.
맛집 사이트라든지 리뷰를 보면 다들 맛있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제가 먹은 감상을 말하면!
부타 쇼우가야키는 꽤 짰습니다.
히레카츠는 그냥 그럭저럭 맛있었습니다.
양도 상당히 있어보이자만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밥의 양도 생각보다 적었고요.
다 먹긴 했습니다만, 이 근처는 회사들이 많아서 회사원들이 밥을 많이 먹으러 오는 곳이더라고요.
그런데 점심으로 저 양에 저 맛에 1050엔이라는건 조금 비싼감이 드네요.
주위에서 정말 먹을게 없으면 한번쯤은 먹으러 가볼만한건 같지만, 정말 맛있어서 또 가야지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키친 타이쇼켄(キッチン大正軒 (キッチンタイショウケン))" 가게 옆에는 시오라멘(소금라면)이 맛있는 "멘야 횻토코(麺屋 ひょっとこ)" 라고 라멘가게가 있습니다.
이 가게도 유락쵸에서 라멘 맛집으로 소문이자자한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 라면가게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으러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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