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맛집

도쿄돔 맛집인 "츠케멘 야스베에(つけ麺屋 やすべえ)" 강력추천!

by 도쿄도민 2017. 2. 15.
반응형


츠케멘(つけ麺)은 면과 국물이 따로 나오는 라면입니다.
한젓가락씩 면을 집어서 국물에 살짝 담궈서 바로 먹는 즉, 면을 국물에 찍어먹는 스타일의 라멘입니다.
처음 먹을때에는 왜 면을 국물에 찍어 먹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면에 맛이 베일까? 국물에 면을 넣고 팔팔 끓여야 면에도 맛이 스며들지 않을까? 등등.. 수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으로 츠케멘을 먹었을때에는 우와~~ 맛있다!!! 라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별로 맛을 몰랐거든요.
하지만, 일본에 살면서 가끔씩 먹다보니 요즘은 츠케멘을 자주 먹게 되더라고요.
제가 먹어본 츠케멘 중에 가장 맛있었던 곳은 긴자에 있는 "오보로즈키(朧月)" 입니다.



이게 "오보로즈키(朧月)"의 "노우코 츠케멘" 입니다.
가격은 880엔입니다.
면도 쫄깃쫄깃하면서 맛있고 진한 국물(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오보로즈키(朧月)"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링크 : 긴자 맛집인 "오보로즈키(朧月)"의 "노우코 츠케멘"

츠케멘을 먹을 수 있는 라멘 가게 중에 맛이 가장 안정적이고 가격도 안정적인 곳이 바로 이곳 "츠케멘 야스베에(つけ麺屋 やすべえ)" 라는 곳입니다.
"츠케멘 야스베에(つけ麺屋 やすべえ)"는 체인점이고요.
도쿄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스이도바시 등 수많은 지역에 점포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도쿄돔이 있는 스이도바시(水道橋)점에 츠케면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츠케멘 야스베에(つけ麺屋 やすべえ)" 스이도바시점의 위치는 JR스이도바시역에서 걸어서 2분입니다.



여기가 "츠케멘 야스베에(つけ麺屋 やすべえ)"의 사진입니다.
오전 11시 30분쯤에 갔는데요.
벌써 저렇게 밖에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츠케멘 야스베에(つけ麺屋 やすべえ)"는 일반적인 "츠케멘" 메뉴의 경우 면의 양에 상관없이 전부 780엔입니다.
저렴하죠? 배가 고파서 많이 먹고 싶을 때는 "츠케멘 야스베에(つけ麺屋 やすべえ)"가 최고더라고요.



무료 토핑 서비스도 있습니다.
어분(생선을 갈아놓은 가루), 작게 쓸어놓은 양파 등은 자리에 놓여 있어요.
그리고 아쯔모리 라는게 있는데요.
아쯔모리(あつもり)는 면이 뜨거운 상태로 나와요.
츠케멘의 면발은 보통 삶은 후 차가운 물에 헹군 후 차가운 상태로 나오는데요.
아쯔모리(あつもり)는 삶은 후 물만 빼고 주는데요.
차가운물에 헹구지 않으면 쫄깃쫄깃한 느낌이 많이 안나고요.
면끼리 들러 붙기도 하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아쯔모리는 잘 안먹는 편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니 가게안에서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리는 카운터석뿐입니다.



우선 식권발매기에서 식권을 구입을 해야합니다.
어떤걸 주문해야할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야스베에의 각 메뉴별로 한국어로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놨습니다.

■ 링크 : 츠케멘 맛집 "야스베에"의 각 메뉴별로 한국어 번역과 사진과 함께 설명



"츠케멘 야스베에(つけ麺屋 やすべえ)"의 면의 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小盛り(코모리) : 180g
・並盛り(나미모리) : 220g
・中盛り(츄우모리) : 330g
・大盛り(오오모리) : 440g

남성분이면 츄우모리(中盛り), 여성분이면 나미모리(並盛り) 를 드시면 되요.



이번에는 "미소츠케멘 매운맛(辛味みそつけ麺)"를 츄우모리(中盛り)로 먹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880엔입니다.
일반 츠케멘은 780엔이지만, 미소츠케멘(みそつけ麺)은 880엔입니다.



이번 무료 토핑 서비스도 이용했습니다.
"다진 마늘"과 "매운맛 더블".
"매운맛 더블"은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매운맛이 아니니 추가 안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식권은 주문한 메뉴 하나하나씩 나옵니다.
식권을 구입후 기다리고 있으면 점원이 식권을 받으러 옵니다.



혹시 빈자리고 있을경우 그냥 들어가서 아무데나 앉지 마시고,
입구 앞에서 점원이 자리를 안내해주는 곳으로 앉으세요.
카운터에는 항아리가 2개 있는데요.
하나는 어분(생선을 갈아놓은 가루)이고 다른 하나는 썰어놓은 양파가 들어 있습니다.



이것이 "미소츠케멘 매운맛(辛味みそつけ麺)" 입니다.
면과 국물이 이렇게 따로따로 나온답니다.



개인적으로 "츠케멘 야스베에(つけ麺屋 やすべえ)"의 면을 꽤 좋아합니다.
적당히 쫄깃쫄깃한게 식감이 좋더라고요.



면에는 카운터에 놓여있는 어분을 이렇게 뿌려줍니다.
어분은 안뿌려서 먹어도 되고요.
어분을 국물에 넣어서 드시는 분도 있어요.



"미소츠케멘 매운맛(辛味みそつけ麺)"의 국물입니다.



일반 츠케멘보다 100엔이 비싼만큼 건더기가 상당히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소츠케멘(みそつけ麺)"을 자주 먹는 편이랍니다.



국물에는 카운터에 놓여있는 항아리에서 썰어놓은 양파를 이렇게 넣습니다.
저는 먹다보면 그 항아리에 들어있는 양파 더 먹더라고요. ^^



츠케멘을 먹는 방법은 이렇게 면을 한젓가락 집으신후 국물에 살짝 담군후 바로 드시면 됩니다.
면을 미리 국물에 많이 담구지 마세요.
한 젓가락씩 먹을때에만 국물에 담궈주세요.
면에 맛이 스며들지 않을꺼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걸 다 계산해서 만든 면입니다. 국물의 맛이 면에 잘 스며들게 만들어진 면이에요.
면을 국물에 왕창 넣어두고 드시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츠케멘 먹는 의미가 없고, 주위에서 이상한 눈초리가 느껴지실꺼고,
맛 또한 떨어지며, 그 외에도 왜 그렇게 하지 말라는건지 직접 해보시면 아시게 될겁니다.
그냥 먹을때만 한젓가락씩 국물에 담궈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그게 츠케멘 먹는 방법이니까요.
역시 안정적인 맛이라 맛있네요.
도쿄돔에서도 가까우니 맛있는 라멘이 드시고 싶으시면 "츠케멘 야스베에(つけ麺屋 やすべえ)"을 강력추천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신주쿠점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이곳 스이도바시점(도쿄돔점)은 맛있긴 한데 신주쿠점보다는 조금 맛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아! 면을 다 드시고 나시면 국물이 남을꺼에요.
그냥 드시기에는 국물이 짤 수 있어요.
그래서 츠케멘 라멘 가게에서는 "스프와리(スープ割り)"라는걸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답니다.
점원에게 일본어로 "스프와리 쿠다사이" 라고 말하면 이러한 조그만한 그릇에 국물을 줍니다.
이 국물을 그냥 이대로 조금 마셔보세요.
멸치 국물 같은건데요. 얼큰하고 맛있어요.
근데 이건 그냥 이렇게 마시는게 아니고요.
남은 국물에 이 스프와리를 다 부어요.
그러면 국물의 간이 마시기 좋은 맛으로 됩니다.
이렇게 남은 국물까지 맛있게 다 드시면 된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