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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여행/쿠사츠온천

쿠사츠온천(草津温泉)의 온천물을 식히는 전통적인 방법 "유모미(湯もみ)"에 대해

by 도쿄도민 2017.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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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수의 온도는 각 온천마다 틀립니다. 대게 50도에서 90도가량 되는데요.
쿠사츠온천(草津温泉)의 온천수 온도는 90도가 넘는답니다.
90도가 넘는 온천에 그냥 들어가시는 분은 없으실꺼에요.
그럼, 차가운 물을 넣어서 식히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쿠사츠 온천(草津温泉)에서는 차가운 물을 넣으면 온천성분이 희석되는걸 염려하여 온천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천물을 식히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유모미(湯もみ)"입니다.
이번에는 쿠사츠 온천(草津温泉)의 온천물을 식히는 전통적인 방법 "유모미(湯もみ)"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쿠사츠온천(草津温泉)은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중 하나입니다.
쿠사츠온천(草津温泉)의 명물인 "유바타케(湯畑)"는 아마 사진으로 보신분은 있으실꺼에요.
나무로 만들어진 수많은 수로로 온천물이 흘러내리고 그 끝에는 조그만한 폭포같이 형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유모미(湯もみ)"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장소는 "유바타케(湯畑)"의 바로 옆에 있는 이 건물입니다.



조금 특이한 디자인의 건물인데요.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매일 6번의 "유모미(湯もみ)"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먼저 티켓을 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티켓 판매소는 공연장의 입구 옆에 있습니다.



"유모미(湯もみ)" 공연시간표 입니다.
1) 오전 공연 (3회)
09:30
10:00
10:30

2) 오후 공연(3회)
15:30
16:00
16:30



여기서 주의할점!!!
"유모미(湯もみ)" 공연의 티켓 판매시간이 있는데요.
오전은 9시부터이고, 오후는 15시부터입니다.



"유모미(湯もみ)" 공연 티켓 구입완료!
여관(호텔)에서 조식 먹고 9시에 맞춰서 구입하러 나왔습니다.
가격은 한장당 600엔입니다.
호텔 로비에 잘 찾아보시면 할인쿠폰이 있어요.
전 할인쿠폰 제시하고 550엔에 구입했습니다.
아!! 그리고 관람시간은 자유였습니다.
오전에 구입했는데 오전 시간대에 아무 시간대나 이용하면 된다고 티켓판매소에서 그러더군요.



공연 10분전에 공연장 입구앞에 가야합니다.
공연 20분전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저도 얼른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입장!



"유모미(湯もみ)" 공연장은 1층과 2층에 좌석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1층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유모미(湯もみ)" 공연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유모미(湯もみ)" 체험은 하지 않고 그냥 보시는것만 즐기신다면 입구 바로 앞에 있는 가운데 자리가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2층도 좋을것 같네요.
저는 "유모미(湯もみ)" 체험을 하기 위해 1층 제일 구석진 자리에 앉았습니다.



공연장 가운데에는 "유모미(湯もみ)"를 위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 나무판들을 이용해서 온천물를 식힌답니다.



입구쪽을 바라보니 많은 관람객들이 들어오고 계셨습니다.



공연장에 나무판에 일본어가 적혀있는게 있는데요.
공연중에 부르는 노래의 가사가 적혀있었습니다.



드디어 공연 시작!!!
약 20분간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처음에 공연이 펼쳐지고 그다음에 "유모미(湯もみ)" 체험시간이 있습니다.
체험시간이 끝나면 한번 더 공연을 하는데요.
"유모미(湯もみ)"체험할때 선착순이에요.
"유모미(湯もみ)"체험하러 들어가는 입구가 바로 제일 끝쪽에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입니다.
저 부분은 공연장 양쪽으로 있고요.
"유모미(湯もみ)" 체험에 꼭 참가하시고 싶으신분들은 저부분 주변에 앉으세요.



"유모미(湯もみ)"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무대에서 짧은 춤 공연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유모미(湯もみ)" 쇼입니다.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유모미(湯もみ)" 할때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를 부르면서 "유모미(湯もみ)"를 한답니다.




"유모미(湯もみ)"의 1차 공연 동영상입니다.



저렇게 나무판을 잡고 이리저리 휘젓는데요.
90도가 넘는 온도를 언제까지 저렇게해서 식히나 했는데요.
"유모미(湯もみ)" 체험이 끝나고 2차 공연의 임팩트 있는 공연을 보니 저정도면 식힐 수도 있겠나 싶더라고요.



"유모미(湯もみ)" 쇼의 1차 공연이 끝나자 바로 "유모미(湯もみ)" 체험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착순이니 미리 저 끝쪽부분으로 이동하세요.



"유모미(湯もみ)" 체험은 모든 사람들이 다 할 수 있는게 아니라 1파트에 전반 10명, 후반 10명해서 총 20명!
이렇게 2파트가 진행됩니다. 그러니 체험가능한 인수는 총 40명이 되겠네요.
체험이 끝나면 체험인증서를 준답니다.
여행 기념으로 좋겠죠?



저도 "유모미(湯もみ)" 체험에 참가를 해서 나무판을 잡고 한장 찍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동작이기 때문에 1차 공연을 보고 따라하면 되는데요.
체험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번 알려준답니다.



어른, 어린이 모두 참가가능하니 꼭 참가해보세요.
일본 문화인 "유모미(湯もみ)" 체험에 의미를 두는거죠.
쿠사츠 온천(草津温泉)이 아니면 체험할 수 없어요.




"유모미(湯もみ)" 체험 동영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체험을 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2파트에 걸친 총 40명의 "유모미(湯もみ)" 체험이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유모미(湯もみ)" 체험을 한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유모미(湯もみ)" 체험 인증서입니다.
이름과 날짜 적는 란이 있습니다만, 시간상으로 적어주진 않더군요.
그리고 1회란에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그다음에 또 참가할때 이 체험인증서를 지참하면 2회란에 도장을 찍어준답니다.
때마침 일본분이었는데 체험 100회 달성이라고 팻말을 들고 있는 분도 계셨어요.



"유모미(湯もみ)"체험 인증서 뒷면에는 엽서가 한장 들어있습니다.
일본 탤런트인 "카타오카 츠루타로(片岡 鶴太郎)"라는 분이 그린 그림이 있는 엽서랍니다.
"카타오카 츠루타로(片岡 鶴太郎)"씨는 배우, 가수, 개그맨, 작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인데요.
이곳 쿠사츠온천에는 "카타오카 츠루타로(片岡 鶴太郎)"의 미술관이 있을정도로 유명한 분이랍니다.



"유모미(湯もみ)" 체험이 끝나자 2차 공연이 시작됩니다.
1차공연과 별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1차 공연과는 다른 임팩트 있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유모미(湯もみ)" 2차 공연 동영상입니다.
1차 공연과는 달리 임팩트 있는 동작이죠?
저렇게 뜨거운 온천물을 식혀서 입욕을 했다고 합니다.
20분이라는 짧은 관람시간이었지만, 유모미 체험도 할 수 있었고, 몰랐던 일본 문화도 알게되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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