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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소개

[일본문화] 일본 지진 및 도쿄 지진 발생의 지진 알림 정보 및 지진속보 뉴스에 대해

by 도쿄도민 201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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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함께 살아가는 나라 "일본".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해 항상 대비는 해야하는데요.
유치원, 학교, 회사 등 정기적으로 지진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지진을 대비하여 비상식량, 헬멧 등 개개인에게 지급해 회사 책상밑에 구비를 해놓아야 하는게 의무적일정도로 지진에 항상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불안해서 어떻게 살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꺼에요.
하지만, 그만큼 건물도 내진설계를 해서 튼튼하게 짓고 있답니다.



일단, 일본에서는 지진이 발생하면 핸드폰으로 알람을 보내주는 어플이 있습니다.
"유레쿠루" 라는 어플은 2011년 3월 11일 이후로 엄청나게 보급된 스마트폰 어플 중 하나입니다.
"유레쿠루" 어플의 경우 지진이 발생하면 진원지로부터 몇초후면 지금 있는 곳에 흔들림이 도착할지를 알려주는 아주 편리한 어플이었어요.
하지만, 점점 이용객이 많아지자 유료로 전환을 하면서 지진이 발생해도 알림이 안오거나 부정확한 정보가 오기도 해서 삭제했습니다.
요즘은 "YAHOO 방재속보(防災速報)" 라는 어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큰 지진이 발생했을때에는 스마튼폰, 피쳐폰 구분없이 지진관련 어플을 설치하지 않아도 일본 기상청에서 긴급지진속보를 보내면 폰이 진동상태라도 엄청 큰 볼륨으로 긴급지진속보 경고음이 발생합니다.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동시에 모든 사람들의 핸드폰이 경고를 울려되면 그땐 정말 조금 무섭습니다.
얼마나 큰 지진이 오기에~~~~~



티비도 마찬가지입니다.
티비도 기상청에서 긴급지진속보를 발령하면 티비에도 커다란 볼륨과 긴급지진속보 알림표시와 경고음이 발생합니다.
아무튼 긴급지진속보가 뜨면 평소보다 꽤 큰 지진이 온다는건 확실하니 그땐 대피준비는 해두는게 좋습니다.
위의 사진은 긴급지진속보는 아니고 진도2~4정도의 지진이 발생했을때 티비 윗쪽에 자막으로 표시해준답니다.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는 도중에 지진이 발생을 했는데요.
몇시에 어느지역에서 어느정도의 지진이 발생했는지 자막으로 표시해줍니다.



그리고는 쓰나미 주의보가 표시됩니다.
큰 지진의 경우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에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주세요 라고 표시해줍니다.
위의 안내는 지진발생 후 거의 1분이내에 표시됩니다.



그리고 지진정보가 어느정도 수집되면 최대한 빨리 지진속보로 방송이 전환됩니다.
드라마 도중이든 버라이어티 방송 도중이든 상관없이 지진속보가 최우선입니다.
일단 지진이 나면 채널 1번인 NHK 방송을 봅니다.
NHK가 지진속보 뉴스는 최고입니다.
지진의 진원지는 어디이며, 관련 지역의 진도 표시까지 해줍니다.



2018년 1월 6일 0시 54분에 발생한 지진은 도쿄 바로 옆에서 지진이 발생을 했고,
그만큼 건물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진도1이 가장 약하고 숫자가 높을수록 흔들림이 세지는데요.
진도 2~3정도면 아... 조금 흔들리겠구나 하는 정도인데요.
진도4 정도가 되면 이건 좀 꽤 흔들리겠구나 하고 조금 걱정되는 정도고요.
진도5 이상이면 꽤 무섭습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대지진의 경우 도쿄는 진도5약 이었습니다.



지진속보 뉴스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보수집이 어느정도 끝나기 때문에 점점 상세한 정보가 표시됩니다.
도쿄의 어느 구에 진도가 몇이었는지까지 표시가 된딥니다.
여기서 "구"라는건 한국으로 치면 강남구, 서초구 이런 "구"를 의미합니다.
지진과 함께 살아가야하는 일본.
지진 대비책은 어느정도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불안함이 남아있는건 여전합니다.
지진 대피훈련 같은것도 참가해서 지진이 났을때에는 이렇게 대피해야한다는걸 몸에 익혀두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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