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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소개

일본의 유료 자전거 전용 주륜장(주차장) 문화. 우리나라도 보고 배워야 할 점!

by 도쿄도민 2018.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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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천국인 일본!
그만큼 자전저 관리제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구입할때에는 반드시 경찰서에 자전거 등록(유료 500엔)을 해야합니다.
자전거 등록을 해야하는 이유는 가끔씩 경찰이 수시로 자전거 타고가는 사람 잡습니다.
잡아서 자전거에 부착된 자전거 등록자의 정보와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의 신분증을 대조하여 다를경우 일단 경찰서로 끌려갑니다.



즉, 자기 저전거 아니면 타면 안되는게 일본입니다.
친구 자전거라고 해도 일단 경찰에 걸리면 조금 복잡해집니다.
정해진 주륜장(주차장)외에 불법으로 아무데나 자전거를 세워두면 딱지가 떼이거나 자동차는 불법 주차차량이 와서 자동차를 관리소를 가지고 가잖아요.
일본에는 자전거도 그러한 시스템으로 가져가 버립니다.
자전거를 찾을려면 관리사무소에 가서 벌금내고 찾아야한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유료 주륜장이 많이 있고, 정해진 주륜장에 자전거를 세워둬야만 한답니다.



일본 유료 주륜장입니다.
자전거 한대한대마다 바퀴에 자물쇠가 걸립니다.
그리고 그 자동자물쇠에는 번호가 적혀있는데요.
나중에 자전거를 찾을때 이 번호를 정산기에 입력을 하고 요금을 내면 잠금이 풀린답니다.



자전거 앞바퀴쪽을 보세요.
노란색부분에 앞바퀴가 걸려있는게 보이시죠?
그리고 번호표가 붙어있죠?
그 번호를 나중에 정산기에 입력을 한답니다.



물론 불법으로 아무데나 자전거를 세워두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킬건 지켜주는게 좋잖아요.
일본의 대형마트에는 이런 유료주륜장이 대부분이있습니다.
보통 2~3시간 무료로 세워둘수 있고요.
무료로 세워둘수 있는 시간을 초과하면 1시간당 100엔정도 내야합니다.



유료 주륜장에 있는 정산기 입니다.
무료로 세워둘수 있는 시간인 2~3시간사이에는 정산기에서 번호를 누를 필요없이 그냥 자전거를 빼면 자동으로 자물쇠가 해제됩니다.



시간이 초과된 경우에는 자물쇠가 해제되지 않아 자전거를 뺄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그때 이 정산기에 자전거를 세워둔 곳의 번호를 누르면 시간계산에 따라 요금이 청구되고 요금을 지불하면 자물쇠가 해제된답니다.
처음에는 이용방법을 몰라서 해맸는데, 몇번 이용하다보니 금방 할 수 있겠더라고요.



일본에는 이런 유료 자전거 주차장인 주륜장이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전철)역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역에서 조금 떨어진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역주변까지 자전거를 타고와서 정해진 주륜장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지하철(전철)을 타고 이동을 하곤 한답니다.
그래서 월정액 주륜장도 많이 있답니다.


자전거 천국인 일본!
자전거가 여기저기 아무데나 세워둬서 미관상으로도 별로 좋지 않고 주변을 걷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부분을 이렇게 주륜장에 세워야한다는 의식을 심어주면서 깨끗한 거리, 주변을 걷는 사람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거 같아요.
우리나라도 어느정도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길거리가 깨끗한 일본을 보면 이런점은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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