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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

[하와이 여행] 코알로하 우쿨렐레 공장 견학

by 도쿄도민 2018.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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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악기라고 하면 우쿨렐레가 떠오르는데요.

하와이에서 제작하는 우쿨렐레의 명품 브랜드 '코알로하(KoAloha)'의 공장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견학은 2016년도에 갔을때의 견학기입니다.

2017년도에 코알로하 공장은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옆으로 이전했답니다.



2017년에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옆으로 이전하기 전의 코알로하 공장의 견학기입니다.

이 코알로하 우쿨렐레 공장은 찾아가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조금 멀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곳에서 창업하여 쭉 이곳에서 생산을 해왔답니다.

2017년,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옆으로 코알로하 우쿨렐레 공장이 이전하면서 하와이 여행가면 거의 필수코스가 될정도로 가기 쉬워졌어요.



코알로하 우쿨렐레 공장의 입구입니다.

문이 잠겨있어서 영업안하는 줄 알았더니 방문객은 벨을 눌러라고 적혀있더라고요.



벨을 눌르니 문을 열어주더군요.

공장견학시간은 점심시간 이후인데 조금 이른시간에 갔더니 다들 식사중이라 그런지 텅텅 비어 있었어요.



계산대에요.

우쿨렐레 스트링이나 악세사리등을 여기서 구입할 수 있어요.



코알로하 로고가 붙어있는 저 문을 들어가면 공장이에요.

그렇게 넓지 않은 이 공간에서 세계의 명품 브랜드인 코알로하 우쿨렐레가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코알로하 공장 견학은 영어 혹은 일본어로 진행됩니다.

저는 일본에 거주중이고 일본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어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코알로하의 우쿨렐레는 하와이섬에서 재배되는 코아(Koa)라고 하는 나무의 목재가 주로 사용됩니다.



코아(Koa) 목재는 무늬가 이쁘고 소리의 울림이 좋아 악기의 재료로 아주 재격입니다.

하지만 하와이에서는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답니다.

저 2장의 목재를 잘 맞춰보면....



이렇게 나무결이 이쁘게 이어진답니다.

이렇게 나무결이 잘 맞춰준 악기가 가격도 비싸기도 한답니다.



우쿨렐레를 제작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나무를 자르고 문지르고 해서 나무 분진이 많이 날아다니고 기계음으로 많이 시끄러운 편입니다.



2015년정도부터 코알로하 우쿨렐레에는 일반적인 모델에도 자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쿨렐레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다고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게 우쿨렐레 뒷면부분인 안쪽부분입니다.

저걸 저렇게 합쳐서 아래와 같이 됩니다.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코알로하의 우쿨렐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사운드 홀인데요.

보통 사운드 홀은 동그랗게 되어 있는데요.

코알로하의 우쿨렐레는 사운드홀이 역삼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명 무스비 홀 이라고 불립니다.

무스비는 일본어로 삼각주먹밥을 뜻합니다.

삼각 주먹밥 디자인을 닮았다하여 무스비홀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코알로하의 우쿨렐레는 가벼우면서도 아주 견고합니다.

다른 우쿨렐레와 약간 제작방법도 구조도 조금 틀립니다.

그중 가장 특징이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인데요.

저걸 표시함으로써 견고함이 아주 좋아졌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밣고 올라서도 부서지지 않는다고 직접 이렇게 올라가보라고 체험해준답니다.



거의 완성이 되어 가고 있는 코알로하 우쿨렐레입니다.

윗쪽은 소프라노 사이즈, 밑쪽은 콘서트 사이즈입니다.



이건 테너사이즈!

그리고 이건 나우파카 라는 모델입니다.



이렇게 바디부분이 2가지의 목재가 사용되었습니다.



보시면 반반 색이 다르죠?

이 나우파카 시리즈의 탄생비화가 있습니다.

코알로하 가족들은 생일때마다 특별한 우쿨렐레를 제작해서 선물을 한다고 합니다.

그때 코알로하 마마의 생일때 2가지의 목재를 합쳐서 만들어본게 좋아서 이렇게 판매까지 하게 된거랍니다.



코알로하의 로고부분에도 커스텀 모델에만 제공되던 자개를 일반 모델에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 모델에도 화려함이 더해졌어요.



코알로하의 특징인 왕관 디자인이 바디에도 적용된 모델도 있어요.

이건 관리가 조금 힘들것 같지만, 이렇게 새로운 디자인에 도전하는게 코알로하입니다.



이분은 코알로하의 창업자입니다.

이분은 아직까지 현장에서 우쿨렐레를 만들고 계신답니다.

이분만이 만들고 계시는건 몇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파인애플 디자인을 하고 있는 파인애플 썬데이라는 모델입니다.

파인애플 모양을 닮았죠?

이 옆면 부분은 뾰족한 부분도 있는데 한장의 목재를 저렇게 구부려서 만들었다네요.



우쿨렐레 바디를 들여다보면 파인애플 썬데이라고 적혀 있고 그밑에 'by Papa KoALoha' 라고 적혀있습니다.

코알로하 창업자분이 바로 '파파 코알로하'라고 불리우고 있답니다.

이 파인애플 썬데이와 주크박스 라는 모델은 '파파 코알로하'만 만들고 있습니다.



이미 거의 완성이 되어 왁스칠을 하기 전의 코알로하 우쿨렐레 일반 모델입니다.



왁스칠을 마치고 번쩍번쩍 광을 내고 있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2015년도부터 이렇게 코알로하 우쿨렐레는 자개도 사용하고 광을 번쩍번쩍 내기 시작하며 화려함을 더했답니다.



뒷면도 번쩍번쩍!



헤드부분도 번쩍번쩍!

그리고 코알로하 로고는 자개로 번쩍번쩍!



소프라노 사이즈의 코알로하 우쿨렐레입니다.



이렇게 완성이 되고 있다고 설명을 하나씩 하나씩 해주신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콘서트 사이즈의 코알로하 우쿨렐레는 이렇게 화려해지기 전의 모델이기 때문에 이정도로 광이 나진 않는답니다.



코알로하 공장내에서는 우쿨렐레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 우쿨렐레는 일반 모델과는 달리 코알로하 팩토리 스페셜 모델입니다.

코알로하 우쿨렐레 팩토리 스페셜과 일반 모델의 차이점은 일단, 가격이 일반모델에 비해 팩토리 스페셜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소리도 차이없는데 왁스칠이나 제작중에 약간의 기스가 있다던지해서 일반 모델로 판매하기에는 부족한 모델을 공장내에서 팩토리 스페셜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사운드 홀안에 붙어있는 스티커에도 팩토리 스페셜이라고 적혀있답니다.



코알로하 우쿨렐레 팩토리 스페셜 가격표인데요.

현금(달러)로 구입하는게 약 10% 저렴합니다.

카드로 결제하면 비싸요.



코알로하 커스텀 우쿨렐레가 만들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코알로하 커스텀에는 레드라벨, 블랙라벨, 화이트라벨이 있습니다.



이분이 블랙라벨을 만들고 있습니다.

각 라벨별로 만들수 있는 직급이 있어요.



블랙라벨은 일반 모델과 달리 안의 구조도 다릅니다.

사진 찍어도 된다고 알려주시더군요.



스프루스 상판을 사용한 우쿨렐레도 만들고 있더군요.

커스텀 모델은 목재도 선택할 수 있고요.

나무결도 일반 모델에 비해 이쁘답니다.



참고로 저도 블랙라벨급의 코알로하 우쿨렐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코알로하 20주년 기념 우쿨렐레인데요.

블랙라벨급으로 나무결부터 일반 모델과는 다르고 풀커스텀 우쿨렐레입니다.



코알로하 커스텀 우쿨렐레는 레드라벨부터 위와 같이 커스텀 로그가 사용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코알로하 20주년 기념 우쿨렐레는 블랙라벨급으로 커스텀 로고가 사용되었습니다.

게다가 보통 자개로 로고를 이쁘게 꾸며놓는데요.

20주년 기념 우쿨렐레는 특이하게도 코아(Koa)목재로 커스텀 로고를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바디의 목재 또한 슈퍼 프리미엄 컬리코아(Curly Koa) 목재가 사용되어 호랑이 무늬라고 불리우는 컬리 코아가 정말 멋지게 들어간 목재입니다.

일반 모델에서는 이런 컬리코아가 사용된 우쿨렐레는 손에 넣기가 힘들답니다.


옆면도 뒷면도 이렇게 슈퍼 프리미어 컬리코아를 사용하여 바디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상판과 하판에는 바인딩이 에보니 마카사 목재로 처리되었습니다.

이런 우쿨렐레는 커스텀이 아니면 손에 넣기 힘들어요.


-.링크 : 블랙라벨급으로 제작된 코알로하(KoAloha) 20주년 기념 우쿨렐레(KTM-LE20) 테너 사이즈.


아무튼 하와이 여행을 가시게 되면 우쿨렐레 공장 견학도 가보세요.

참가는 무료입니다.

참가하시기 전에 미리 연락을 하고 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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