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려 에산으로 가는 에산국도에 있는 환상의 철도로 불리우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토이센인데요.
토이센 이라는건 선로 이름입니다.
우리나라라고 치면 경부선, 호남선, 이런 뜻입니다.
왜 환상의 철로라고 불리우냐면요.
건설은 되었지만, 한번도 열차가 달린적이 없다고 하여 환상의 철도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유럽의 수로와 같은 아치형태의 다리로 되어 있어,
디자인도 아주 멋진 철도 중 하나입니다.
일본어로는 큐 토이센 이라고 하고요. 한국어로는 옛 토이선 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 곳은 일반 국도의 도로 옆에 있기 때문에 그냥 달리다보면 보입니다.
이 큐 토이센(옛 토이선)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937년에 하코다테의 고료카쿠역에서 토이역까지 29.2km를 연결 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1943년에 전쟁으로 인한 피해와 자재 부족으로 인해 불과 2.8km를 남겨둔 채 공사는 중단 되었습니다.
거의 90%이상이 완성된 상태에서 중단이 되었다니 정말 아까워요.
이 철도의 특징은 중간 중간 이런 아치형태의 다리가 있고, 전쟁으로 인해 재정부족으로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콘크리트만으로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아치형태의 다리가 있는 큐 토이센(옛 토이선)의 위치를 지도에 첨부합니다.
혹시 하코다테에서 드라이브 예정이 있으신분은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로의 코너를 돌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속도 내서 달리지 마세요.
코너 돌면 바로 왼쪽에 빠지는 도로가 있으니 그 쪽으로 빠져서 주차해놓고 사진 찍으시면 됩니다.
자세한건 스트리트뷰를 봐주세요~
예전에는 여행을 가면 그냥 무심코 지나가거나 그냥 대충 보거나 했는데요.
요즘은 여행 계획을 잡으면서 갈려고 하는 곳을 한번 공부(?)를 하고 간답니다.
그러고 가면 여행의 재미가 2배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이곳 큐 토이센(옛 토이선)을 보러 갈때에도 미리 위치 조사하고,
큐 토이센(옛 토이선)에 대해 조금은 조사해서 가서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이 중에서 가장 멋지고 가깝게 볼 수 있는 곳이 제가 위에 지도에 첨부한 곳입니다.
이곳은 관광지가 아니여서 저것 밖에 볼거리는 없지만,
드라이브 하다가 잠시 들러서 사진도 찍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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