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슈리성(수리성)'이 2019년 10월 31일 새벽 2시경에 대형화제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의 건물이 모두 불에 타버리는 엄청나게 큰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오키나와 특유의 류큐왕국의 궁전이었던 슈리성이었는데요.
몇년전에 오키나와 여행을 갔을때 슈리성의 사진을 찍은게 바로 이 사진입니다.
불에 타기전의 슈리성인데요.
이게 본관이고요.
본관의 왼쪽, 오른쪽에도 건물이 붙어있는데 이번에 모두 불에 타 버렸습니다.
불을 꺼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요.
건물이 사각형으로 되어있어서 가운데 들어가서 불을 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유는 복사열때문인데요.
사방에 불이 붙었기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불이 다 꺼진 후 잿더미가 되어버린 슈리성(수리성)의 항공사진입니다.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불이 난 건물은 다 부수고 다시 복원할 것 같습니다.
처참히 불에 타버린 슈리성입니다.
슈리성안에는 수많은 문화재와 자료들이 남아 있었는데요.
전부 불에 타버렸네요.
슈리성은 오늘날까지 몇번이나 전부 불에 타버리는 화재가 발생했었습니다.
1453년 : 내란으로 인해 전부 불에 타버렸음.
1660년 : 전부 불에 타버렸음.
1709년 : 전부 불에 타버렸음.
1945년 : 오키나와 전쟁에서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전부 불에 타버렸음.
1992년 : 슈리성 본관등 복원
2019년 1월 : 슈리성 복원공사 완료
2019년 10월 31일 : 전부 불에 타버렸음.
복원공사가 완전 다 완료되기까지 과거에는 약 70년이 걸렸네요.
오래전의 슈리성의 본관 사진입니다.
복원되는 과정에서 조금씩 바뀐부분이 보이긴 합니다.
몇년전에 오키나와에 가서 직접 찍은 슈리성의 본관 사진입니다.
오키나와 특유의 화려한 색이 사용된게 보입니다.
슈리성의 건물 내부로 들어가서 볼 수 있는 투어도 있는데요.
가이드를 따라 들어갈 수 있는데요.
그때 슈리성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허가가된 장소에서만 찍을 수 있는데요.
이건 왕이 앉은 의자라고 합니다.
특정 장소에서만 사진 찍어도 된다고 알려주시더군요.
가이드를 따라 건물을 한바퀴 돌고 나오면 이런 자료관이 있습니다.
볼만한 자료들이 정말 많았어요.
이번에 불에 타버린 건물들이 다 있네요.
슈리성의 화장실에 가면 수도꼭지가 '시사' 라는 수호신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수도꼭지까지 섬세하게 문화를 잘 살렸던거 같아요.
그리고 벽이나 세면대에도 오키나와 특유의 디자인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부분이죠.
이번에 슈리성의 화재 원인에 대해 몇가지 나오고 있는데요.
2019년 10월 27일 ~ 2019년 11월 3일까지 'Shurijo Castle Festival 2019' 라고 하는 슈리성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화재가 발생한 2019년 10월 31일 새벽 1시경까지 슈리성에서 이벤트 관계자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조명등 전기기기가 꽤 많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 새벽 2시경에 119에 화재신고가 접수된걸로 보아,
페스티벌 이벤트를 위해 설치된 조명이나 전기기기의 전기합선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아닌가하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2019년 1월에 약 70년간의 슈리성 복원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만,
또 다시 화재로 이미 불에 다 타버렸지만,
다시 복원을 위해 준비중이라고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시 슈리성이 복원 완료되기까지는 약 50년이라는 시간이 걸릴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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