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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정보/미야코섬

미야코섬 맛집 "야키니쿠 바카이치다이(焼肉バカ一代)" 추천

by 도쿄도민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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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섬에서 저녁을 먹을려면 예약은 필수라는 이미지가 있었어요.
항상 성수기때에만 미야코섬에 가다보니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가 없었거든요.
게다가 그 예약조차도 한달전에 예약을 해야지만 예약이 되더라고요.
이번에 간건 비성수기때인 2020년 1월 14일 저녁!
호텔 근처에서 가게를 찾다보니 "야키니쿠 바카이치다이(焼肉バカ一代)"를 발견!
보통 예약을 하면 19시부터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조금 일찍가면 괜찮을거 같아서 18시경에 가보았습니다.

"야키니쿠 바카이치다이(焼肉バカ一代)" 위치

・주소 : 〒906-0000 沖縄県宮古島市平良下里83-3
・전화번호 : 050-5263-3582
・영업시간 : 17:00 ~ 24:00

"야키니쿠 바카이치다이(焼肉バカ一代)" 미야코섬점 외관입니다.
미야코섬에 도착했던 1월 13일 저녁에 가게 앞을 지나갔었는데 손님들로 가득이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이른시간인 18시경에 갔더니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야키니쿠 바카이치다이(焼肉バカ一代)" 가게 내부입니다.
손님이 저 밖에 없었어요.
왼쪽편에 북이 있는게 보이세요?
손님이 오면 스탭이 저 북을 쳐서 손님이 왔다는걸 알려주더군요.

벽에는 메뉴랑 사진들이 가득!
분위기는 괜찮았어요.

숯불은 아니고 가스렌지였어요.
숯불로 제공하는 곳은 아직 못본거 같아요.

일단, 480엔짜리인 생맥주(중) 사이즈로 주문을 하고,
그외에도 소고기를 2종류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밥도 주문을 했어요.

술은 종류가 다양했어요.
오키나와에서는 역시 아와모리를 마셔줘야지 했는데,
그래도 오키나와의 맥주는 오리온맥주!
그래서 맥주를 주문했답니다.

주문을 마치고 나니 양념장을 만드는 코너를 안내해주더라고요.
여러 양념장이랑 여러 재료가 있더라고요.
오른쪽에 보이는 쇠그릇을 하나 꺼내서 자신만의 양념장을 만드면 됩니ㅏㄷ.
한국 관광객분들도 있는지 한국어로도 적혀있더라고요.
근데 위에 노란색 항아리앞에 있는 안내문에
"마늘누구" 라고 적혀있는게 있는데요.
마늘누구? 마늘누구는 뭐지? 하고 한참을 생각했는데,
일본어를 번역기를 돌려서 사용해서 "마늘누구"라고 번역이 되었나봐요.
점장 불러다가 저거 잘못된거라고 알려줬더니 펜이랑 종이주면서 가르쳐 달라고 해서 가르쳐줬답니다.

그외에도 고추장, 참기름등 종류가 참 다양하더라고요.

이것저것 양념재료랑 소스를 넣어서 이렇게 저만의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구운 고기를 저기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자리로 돌아오니 썰은 양배추를 가져다주더라고요.
저건 기본 요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 팻트병에 들어있는건 샐러드 소스입니다.
양배추에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이 썰은 양배추는 가게에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나오는데
300엔의 요금이 청구됩니다.
가게 이용 기본요금같은거라서 필요없다고 할 수가 없어요.
일본의 문화가 그래요.

생맥주가 도착!
원래는 밤에 자동차로 별보러 나갈려고 술은 안마실려고 했는데,
하루종일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술이 마구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한잔 마시고 그냥 호텔로 가서 푹 잤답니다.

주문한 항아리에 들어있는 소고기가 나왔어요.
이건 1680엔.

처음엔 스탭이 고기도 올려주고, 구워주기도 하는데,
그 다음부터는 직접 구워먹으러고 하더라고요.

이게 1680엔.
양에 비해 가격이 좀 많이 비쌉니다.

구운 고기는 조금전에 만들었던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근데 말이죠.
미야코섬에서 고기집에 소고기를 먹으러 가면 빨간 고기부위보다는 지방(?)덩어리 부분이 많은거 같아요.
어쩔때는 씹어도 씹어도 너무 질긴 부위가 많더라고요.

980엔짜리 또다른 소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일본의 소갈비는 이렇게 나옵니다.
빨간색 고기부분 보다는 기름부분이 많아요.
그래도 미야코섬의 또 다른 고기맛집인 "호르몬진"보다는 낫더라고요.

혼자간 여행이다보니 이렇게 먹을만큼인 한두점씩 올려서 구워먹고
또 올려서 구워먹고 했답니다.

맛있긴했는데 조금 더 빨간 고기부분이 더 많았으면 했어요.
미야코섬이라고 하면 섬지역이다보니 해산물을 먹어줘야하지 않나 싶지만,
미야코섬은 의외로 소고기 유명하답니다.

미야코규라는 브랜드가 있거든요.
그래서 미야코섬에서는 소고기도 먹어줘야해요.

이렇게 혼자서 먹었는데,
가격은 4,114엔.
주문한걸 계산해보면 3740엔.
거기에 소비세 10% 374엔을 더하면 4114엔.
혼자서 이렇게 먹고 4114엔(약 41,140원)은 좀 비싸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여행이니 이렇게 먹지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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