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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정보

일본 도쿄맨션(아파트) 가격(시세) 및 구입 검토 - 쿠레스토 라휘네 이타바시 혼쵸

by 도쿄도민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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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3구의 북서쪽에 위치한 이타바시구라는 곳에 있는 "쿠레스토 라휘네 이타바시 혼쵸(クレストラフィーネ板橋本町)" 맨션(아파트)의 가격(시세) 및 어떤 맨션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가이고 외곽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월세나 부동산 가격이 평범한 지역입니다.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주택가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는 제한이 있는 지역이기도 한데요.

 

"쿠레스토 라휘네 이타바시 혼쵸(クレストラフィーネ板橋本町)"는 큰 도로가의 상업지역에 걸려있는 맨션이어서 14층이라는 높은 아파트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 아파트(맨션)의 베란다쪽인 남쪽은 2~3층 높이제한이 있는 주택가여서 이 맨션(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이 전망입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곳은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는 지역이다보니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역상권이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도에이 미타선이라는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에 위치한 맨션(아파트)입니다.
주변에는 병원, 마트, 학교 등 생활에 필요한것은 대부분 갖춰져 있는 곳입니다.

일본에서 아파트(맨션)을 구입할려면 역상권 3~5분이내에 있는 맨션(아파트)을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 부동산과 달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역상권 3~5분이내에 있는 맨션(아파트)의 경우에는 대부분 구입 가격에 다시 되팔거나 손해를 많이 보지 않고 팔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쿠레스토 라휘네 이타바시 혼쵸(クレストラフィーネ板橋本町)" 맨션이 있는 위치는 도쿄의 북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거의 중심지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도심으로 나가기 아주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이케부쿠로, 신주쿠, 시부야, 도쿄역등 도심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좋은 맨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역에서 5분이내의 맨션(아파트)를 찾고 있던차에 이 맨션을 발견하고는 모델룸에 다녀왔습니다.
"쿠레스토 라휘네 이타바시 혼쵸(クレストラフィーネ板橋本町)"의 완성도입니다.
베란다가 있는 남쪽의 사진이고요.

이건 현관이 있는 북쪽의 사진입니다.
이 모형을 보면 아시겠지만, 맨션 주변으로 큰 도로가 있습니다.
도쿄에서도 칸나나 라는 도로로 교통량이 아주 많은 도로 중 하나입니다.
이게 저에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여 후보에서 제외를 시켰습니다.
실제로 건축중인 맨션현장에 가봤는데, 교통량이 너무 많은데다가 바로 앞에 신호등이 있어서 제동, 출발할때의 소리들이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곳이었습니다.
맨션 리뷰 사이트에서도 교통량으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창문을 열고 살 수는 없을거라는 리뷰도 많이 올라왔고,
실제로 역주변 맨션 주변의 배기가스의 냄새가 조금 지독했습니다.
이래서 직접 현장에 가서 보고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북쪽은 큰도로!
남쪽은 조용한 저층 주택가!
하지만 남쪽의 배란다 앞에도 작은 도로가 있어서 걸어봤는데,
북쪽의 차량소리들이 많이 들리더군요.
조용히 살기에는 어려운거 같아요.

약 20평의 70㎡의 아파트(맨션) 평면도 입니다.
방은 3객인데 거실쪽에 위치한 방은 "월도어"라고 해서 거실처럼 사용할 수 도 있고, 방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게 월도어 입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죠?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나 방음은 전혀 안됩니다.

 

그럼, 모델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복도처럼 되어 있고요. 오른쪽 왼쪽에 방 하나씩!
그리고 화장실, 창고가 있습니다.

현관에서 들어와서 거실 입구에서 거실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이 오픈형 부엌이고요.
오른쪽에 문하나 있는게 욕실입니다.

이렇게 현관에서 거실로 가는 길에 왼쪽에 부엌이 이렇게 보입니다.
항상 청결하게 해놓으면 좋은데, 설겆이가 가득 쌓여있고 그런데, 손님오면 조금 부끄러울거 같습니다.

거실 안쪽에서 현관문쪽을 바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20평정도여서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바닥은 마루바당이고요. 장판이 아닙니다.

거실에 붙어있는 방입니다만,
책상이나 수납장 같은건 전부 옵션입니다.
실제로 보면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주방입니다.
요즘 싱크대는 음식물찌꺼기를 갈아주는 시스템이 붙어있는게 많은데,
여긴 그런건 없었어요.
음식물 찌꺼기를 갈아주는 시스템의 좋은 점은 쓰레기양도 줄이고 집에 음식물 찌꺼기 냄새가 안난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그 기계가 믹서기 같은 시스템이어서 고장이 잘난다는 이야기도 들리더라고요.

그리고 수납공간 활용을 참 잘하고 있는데요.
이 공간은 부엌칼 수납 공간입니다.

요리 하는 공간도 넓은 편이고요.
요리를 하더라도 거실쪽으로 기름같은게 튀지 않게 벽도 있어서 좋은 구조인거 같아요.
요즘 완전 오픈형 키친들이 많은데 설겆이 할때 물도 많이 튈거 같기도 한데
왜 인기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시스템키친입니다.
보통 3개짜리가 설치되고 그릴이 있는게 기본으로 설치되는게 요즘 대세인거 같습니다.

메인 침실입니다.
침대 하나 놓으니 다른건 놓을자리가 많이 없더군요.
그냥 딱 잠만 자는 방으로 쓸거 같은데요.

티비도 하나 놓고 싶어도 위치가 애매모호 하더라고요.
일본의 약 20평짜리 아파트는 대부분 메인침실이 이정도 사이즈입니다.

워크인크로젯!
보기좋게 유리로 되어있는데, 아직 맨션을 건설중이다보니, 조율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벽을 쳐도 되고, 완전 오픈형도 되고 유리문이 아닌 나무문으로 해도되고요.

메인 침실보다 조금 작은 침실입니다.
싱글침대 하나 크게 공간활용하기가 힘들어요.
각진 모서리벽을 활용하여 책상을 끼워넣어놨는데요.
저것도 옵션이라 실제로 구입시에는 없습니다.

일본의 맨션(아파트) 욕실입니다.
화장실과 욕실은 별도로 되어 있고,
욕실은 딱 씻는 장소로만 만들어져있습니다.

목욕탕처럼 앉아서 씻을 수 있는 공간과 욕조!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구조죠?

욕실문을 닫았을때의 사진입니다.
수건걸이가 있는게 좋긴 좋더라고요.

그리고 욕실문 오른쪽에 세탁기를 놓는 장소가 있고요.

화장실은 이렇게 딱 변기만 놓여있는 방같은게 있습니다.
방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바닥이나 변기를 물청소를 못합니다.
그냥 닦아야 합니다.
일본은 화장실이 다 이런식이어서 물청소가 가능한집이 많이 없습니다.

작은 창고가 하나 있고요.

아직 건설중이다보니 문의 색상이나, 자제들등 무료로 고를수 있는 서비스가 있더라고요.

일본의 도쿄는 우리나라보다 많이 춥지는 않아서 기본적으로 온돌이 있는곳은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근래 지어지는 맨션(아파트)들은 "유카단보"라고 하는 온돌같은게 설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방에 설치되는게 아니라 거실의 일부분에만 설치됩니다.

그외에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택배BOX가 있고요.
애완동물도 키울 수 있는 맨션이라고 하네요.
애완동물 금지인 맨션들도 많거든요.
인터넷은 매월 1000엔(약 1만원)인가 내고 이용가능합니다.
개인이 별도로 하면 매월 약 4500엔(약 5만원)내야하거든요.
쓰레기는 요일별로 버리는 물품이 정해져있는데,
맨션의 경우에는 알아서 처리해주니 맨션내에 있는 쓰레기 처리장에 버려놓으면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이게 일본에서 맨션에 사는 편안함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중창!
우리나라에서는 이중창이 당연하게 설치되어 있지만,
아파트 설비내용에 이중창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보급율이 낮은 편입니다.
이제서야 이중창이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현관키가 지문인식이나 번호 터치식이나 버튼이 많은데요.
일본은 아직 키를 끼워넣고 돌려야하는 맨션(아파트)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지어지는 맨션들도 대부분 이러한 방식입니다.
맨션 입구의 자동문은 노터치키로 그냥 지나가면 자동으로 열리는데,
집 현관문은 열쇠를 끼워서 돌려야 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중천장!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이중천장을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저 공간사이에 떨림이 생기면서 층간소음 줄이는 효과는 미비하다고 합니다.
층간소음의 중요한 점은 각층의 윗층과 아랫층의 콘크리트 두께인데요.
요즘은 보통 220~270mm 가 사용되는데,
이 맨션은 180mm 이라고 합니다. 층간소음이 조금 걱정되는 맨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타바시혼쵸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아랫쪽에도 큰도로!
윗쪽으로는 수도고속도로!
교통량도 엄청 많다보니 배기가스로 인해 공기가 너무 탁합니다.
숨시기가 어려울정도였어요.
이런데 살다가는 병생기겠다 싶어서 구입검토대상에서 제외했죠.

그래서인지 이 맨션은 창문이 이중으로 되어있었어요.
소음대책인데요.
창문 하나 열면 또 창문이 하나 더 있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으로 창문은 하나인데, 소음대책으로 소음이 심한 지역은 이렇게 창문을 이중으로 한답니다.

솔직히 큰 도로가 앞이 아니고, 층간 콘크리트 두께가 조금 더 두꺼웠으면 정말 괜찮은 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란다에서 보는 전망도 아주 좋고, 역에서 가깝고 하니까요.

게다가 가격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저렴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맨션 영업사원이 말하기를 이 땅은 오래전부터 자사가 소유하고 있던 땅이었으므로 저렴하게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라고는 하는데요.
하긴 역에서 3분. 도심에 나가기도 가까운 거리!
조금 더 비싸도 될만한 지역인데 이 정도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고는 생각했었습니다만,
배기가스, 차량 소음등을 생각하면 저정도 가격으로 하지 않으면 안팔릴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 맨션의 가격은 약 20평으로 6억 8000만원입니다.
관리비는 매월 약 15만원으로 고정입니다. 전기세, 수도세, 가스 등은 비포함입니다.
수선유지비는 초기 5년은 약 7만원입니다만, 5년마다 2배가량 오르고, 최종적으로는 약 40~50만원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일본에서 아파트를 살때에는 초기비용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특히 수선유지비의 경우 5년후, 10년후 20년후의 인상된 금액도 확인해야합니다.
거기에 화재보험, 지진보험, 고정재산세까지 고려를 하고 구입을 해야한답니다.
그리고 또하나 주의해야할점!
일본 부동산값은 잘 안오른다는점!
아파트를 팔때에는 구입당시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면 잘 받았다고 생각해야할정도에요.
아파트 구입시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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