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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정보

일본 아파트(맨션) 추첨은 어떻게 할까?

by 도쿄도민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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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파트(맨션)은 1기 1차, 1기 2차, 2기 1차, 이렇게 몇기 몇차 이렇게 해서 나눠서 판매를 합니다.
그냥 한번에 신청을 받아서 한번에 팔면 맨션 중계업체에서도 그만큼 대응을 하기 위해 인원을 늘려야하는 문제도 있고,
인기있는 집만 나가고 인기없는 집은 남기 때문인데요.
몇기 몇차 이렇게 판매를 하면서 인기가 높을듯한 집과 인기가 없을듯한 집을 섞어서 판매를 합니다.
이렇게 판매를 하면 4기 2차 라든지 나중에 판매되는 집에도 인기있는 집이 포함되기 때문에
해당 아파트(맨션)을 판매하기 위해 인기가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맨션(아파트) 추첨은 언제 발생을 할까?

 

예를 들어 1기 1차에 판매세대수는 10세대로 했을때, 1주일간 구입신청을 받습니다.
신청 마감후!
1001호실에 2명이상 신청을 했을때에는 추첨이 됩니다.
1201호실에는 1명이 신청했을때에는 그대로 신청자가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맨션(아파트) 추첨은 어떻게 할까?

먼저, 정해진 추첨장소에서 하는데 보통 모델룸에서 실시합니다.
추첨대상자는 추첨장소에 보러 가도 되고, 집에서 대기해도 됩니다.
집에 대기중인 사람들에게는 영업담당자가 당첨되면 전화로 연락해준답니다.
추첨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축제때 사용하는 이런 추첨기를 사용합니다.
각 호실별로 추첨을 합니다.


예를들어, 1001호실에 3명이 신청을 했을때.
A 님 : 번호 1번.
B 님 : 번호 2번.
C 님 : 번호 3번.
이라고 알려주고, 저 추첨기에 1~3번까지 구슬만 넣습니다.

그리고 추첨기를 돌려서 제일 먼저 나온 번호가 당첨 번호 입니다.


예를 들어, 2번이 처음으로 나왔다면, 진행자가 "1001호실 당첨자는 번호 2번입니다." 라고 말해주고,
추첨기를 다시 돌려서 1, 3번도 나오는걸고 다 확인시켜줍니다.
이렇게 구슬을 하나씩 빼면서 다 확인을 해준답니다.
구슬을 넣을때에도 확실히 번호를 하나씩 확인시켜주며 넣고,
구슬을 뺄때에도 추첨기를 돌려서 다 빼내기때문에,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닙니다라는걸 증명해줍니다.

 

맨션(아파트) 추첨기는 짜고치는 고스톱?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짜고치는 고스톱이 있다고 합니다.
지인이 일본에서 맨션(아파트)를 구입할때 추첨대상이 되어서 추첨장소인 모델룸으로 갔더니,
추첨전에 영업담당자가 지인에게 조용히 와서는 "OO님은 번호 1번이 나오면 당첨입니다.몇번 돌려봤는데 1번밖에 안나오더라고요. 안심하셔도 됩니다."
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영업담당자가 구입자에게 혹시 당첨 안될수도 있는데 추첨전에 저렇게 안심을 시키면 안되는건데, 저렇게 안심을 시켰다는게 약간 의문스럽고요.
추첨 세대수가 몇 호실이나 있었는데, 전부 동일한 추첨기를 이용할거고 전부 번호 1번이 나오지 않을텐데 저렇게 당당하게 이야기한게 많이 의문스러웠습니다.

 

추첨기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추첨기는 직접 만들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안의 구조는 마음대로 변경이 가능한데요.
구슬을 넣는 구멍은 하나이나, 그 구멍안에는 당첨 구슬 넣는 곳,낙첨(꽝) 구슬 넣는 곳이 나눠져있고,
조그만한 버튼을 이용해서 당첨 구슬함에서 구슬을 나오게 할건지,
낙첨 구슬함에서 구슬을 나오게 할건지 하는게 있을거 같더라고요.
그렇지 않고서야 영업담당자가 당당하게 이야기를 해줄순 없는거 같아요.

 


영업담당자에 의하면 오래전에는 짜고 특정인에게 당첨되게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해서 구슬의 무게, 크기 등등 전부 체크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추첨 당일에는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던거 같고,
역시 특정인이 당첨되게 설정을 요즘도 알게모르게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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