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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정보

일본에서 집짓기 - 일본 주문주택(단독주택) 건설업체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

by 도쿄도민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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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문주택 건설 1위 업체인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
실적이 가장 많고,기술면에서도 아주 좋은 건설업체입니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기본적으로는 철골로 건설을 하며, 목조주택도 건설하는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

일본에서 집을 짓기 위해 가장 많이 알아본 회사 중 한곳입니다.
상담도 많이 받고,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꿈의 공장" 이라는 곳도 다녀왔습니다.
"꿈의 공장"은 좋게 말하면 테마파크 같은 곳으로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모델하우스가 한곳에 모여있는 곳입니다.
집을 지을때 이러한 기초공사를 하며, 내진설계, 외벽의 기능, 샷시의 방음성, 단열성 등 여러단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꿈의 공장" 주변에는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공장들이 있습니다.
외벽들은 이렇게 만들어지며, 각종 재료들이 만들어지는것을 견학 할 수 있었습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집이라고 하면 다들 알아주고, 내진설계도 다른 대형업체에 비해 튼튼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거 같습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 집의 뼈대

일본에는 주문주택 건설업체들이 모여서 모델하우스를 만들어놓고 집과 구조를 설명하면서 상담을 할 수 있는 주택전시관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주택전시관에 있는 각 업체들의 모델하우스는 약 100평정도로 큼직큼직하게 지어져있어서 으리으리해서 정말 내집이라면 이라는 꿈이 생ㅇ기게 합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모델하우스도 아주 큼직하고 디자인도 세련되게 지어져있답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는 기본적으로 철골로 뼈대를 세워서 집을 짓습니다.
즉, 시멘트를 부어서 건물을 짓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기본 뼈대는 철골로 되어있고, 2층으로 짓는냐 3층으로 짓느냐에 따라 철골의 재료가 바뀝니다.
그로인해 2층으로 짓는 가격과 3층으로 짓는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철골주택은 일반 업체들이 짓는 목조주택 건설방법에 비해 기둥이 필요한 곳에 기둥을 넣지 않아도 무게를 충분히 견디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천장은 높게, 창문도 큼직하게 넓게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목조주택에서는 거실을 넓게 만든다고 하더라도 거실 가운데 기둥이 하나 더 필요하거나 하는데요.
세키스이 하우스의 경우 기둥없이 탁틔인 넓은 거실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탁틔인 넓은 공간이 원할때에는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
조그만한 방이 많이 필요하거나 기둥이 많아도 된다고 한다면 다른 일반 건설업체를 골라도 될거 같아요.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 의 내진설계가 아닌 제진설계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에는 다른 건설업체에는 없는 내진설계가 있습니다.
참고로 내진설계는 지진을 견디기 위한 설계인데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내진설계
흔히 말하는 내진설계는 그냥 지진에 집이 견딜 수 있게 튼튼히 짓는거고요.

2)제진설계
지진에 집이 견딜 수 있게 튼튼하게 지으면서 건물의 흔들림을 최소화를 해주는 장치가 설치해서 짓는거고요.

3)면진설계
지진에 집이 견딜 수 있게 튼튼하게 지으면서 건물밑에 고무, 구슬 등을 깔아서 땅이 흔들려도 그 흔들림이 집으로 전달되는걸 최소한으로 해줍니다.

내진, 제진, 면진 설계에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관련링크 : 일본 주택 아파트(맨션) 지진 대응 (내진, 제진, 면진)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 짓는게 가장 좋은지 궁금하시죠?
면진설계로 짓는게 가장 좋으나 비용이 엄청 많이 들고, 유지보수금액도 상당해서 일본주택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몇십층되는 아파트(맨션)이나 빌딩에 사용됩니다.
그 다음이 제진설계가 좋고요. 그 다음이 내진설계입니다.
면진 > 제진 > 내진 순입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는 제진설계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건물 벽에 "시카스(シーカス)"라는 제진장치를 설치합니다.

건물이 흔들릴때 "시카스" 제진장치내에 있는 고무가 흔들림을 최소한으로 해준답니다.
제진장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아주 크답니다.

실제로 "시카스(SHEQAS)"가 벽에 설치된 사진입니다.
이게 모든 벽에 곳곳에 설치되는건 아니었습니다.
설치가 되는곳은 1층만 설치되며, 2층은 "시카스"는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지진이 발생되면 1층이 가장 전달되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1층을 튼튼하게 해야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외벽

세키스이 하우스는 독자적인 외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벽이라면 또 다른 주문주택 건설업체인 "헤벨하우스"가 유명한데, 헤벨하우스와 동일한 외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벽을 세키스이 하우스에 제공하는 외벽을 사용해야하니 디자인 및 색상이 정해져 있습니다.
외벽은 위의 사진처럼 판넬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외벽은 조립하듯이 외벽판넬을 가져다가 붙입니다.

 

그리고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외벽은 지진에 견디기 위한 기능이 있습니다.
왼쪽은 지진이 나지 않았을때의 외벽상태이고, 오른쪽은 지진이 발생했을때를 가정하여 건물을 기울였을때의 사진입니다.
왼쪽의 사진을 보면 빨간색 마킹부분을 보면 각 판넬별로 같은 위치에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사진을 보면 빨간색 마킹부분이 엇갈려 있는게 보이시죠?
즉, 흔들림에 따라 외벽도 같이 흔들려줍답니다.
이게 안 흔들리고 고정되어 있으면 벽에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흔들림에 따라 벽도 같이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태양열발전

요즘 태양열발전 시스템을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붕 일체형으로도 나오고, 지붕위에 별도로 설치하는 타입도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했을때 정전이 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그때 이 태양열 발전시스템이 있으면 정전이 되어도 기본적인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대지진 이후로 특히 많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외관

꽤 세련되고 모던스러운 디자인이죠?
세키스이 하우스의 모델하우스에 가보면 정말 으리으리해서 놀랄정도랍니다.
내 집이 생긴다는 꿈이 생기죠.
모델하우스는 넓고 좋은 것들만 모아놓아서 좋아보이니 약간 눈속임이 있습니다.
모델하우스에 보러 갔을때에는 눈에 보이는게 전부이기 때문에 현실감을 잠시 잊어버릴수가 있습니다.

이런 외관의 집을 보면 이런 집에 살고 싶어지지요.
콘크리트집이 아닌 철골의 뼈대에 각종 자재, 외벽을 붙인 집입니다.

이건 세키스이 하우스의 목조주택 브랜드 "샤우드(SHAWOOD)"의 건물입니다.
목조주택으로 안보이죠?
건물 뼈대가 나무로 되어 있고 그외에 건설방법은 철골주택 건설방법과 동일합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내관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거실입니다.
꽤 넓은 거실이죠?
일본의 집은 장판을 쓰는집이 거의 없고, 보통 "프로링"이라고 부르는 강화마루를 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처럼 장판을 깔고 싶지만, 일본은 사용하는곳이 적다보니 힘드네요.
물건 떨어뜨리면 찍히고, 기스나고, 물 쏟으면 청소하기 힘들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나무가 주는 따스함은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는 거실을 한단계 낮춰서 만들어 놓은곳이 많더라고요.
천장이 높아져서 넓어보인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들면 이 높이 오르락 내리락 못할때가 오면 어떻게 하나 싶습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실제적인 사이즈

으리으리한 모델하우스를 보아왔지만, 실제적으로는 어느정도 사이즈일까요?
일본은 일반적으로 약 30평의 토지에 건물면적은 1층이 18평, 2층이 18평해서 약 36평의 집을 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혹은 1층 15평, 2층 15평으로 약 30평의 집을 짓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위에서 보아왔던 으리으리한 모델하우스에 비해 사이즈가 아주 작지요?
이게 일반적인 사람들이 사는 사이즈로 대부분 이 정도 크기의 집을 짓고 있습니다.

집의 사이즈가 작다보니 모델하우스처럼 세련된 디자인으로 지을 수는 없습니다.
아주 평범한 디자인으로 밖에 지을수 없답니다.
모델 하우스를 보러 갔을때 큰 꿈을 가지게 되는데 실제로 집을 지을려고 하다보니 이런 밋밋한 디자인밖에 안되더군요.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건설 가격

일본에서 집을 짓는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도 1평당 얼마라는 단가가 있습니다.
1평당 약 90~100만엔(약 900~1000만원)으로, 예를 들어 30평의 토지에 1층에 15평, 2층에 15평으로 집을 지었을때 건설면적은 총 30평!
30평 X 100만엔(약 1000만원) = 3000만엔(약 3억원)입니다.
이건 단순히 건물건설 가격으로 아주 기본적인 옵션으로 했을때의 가격입니다.
여기에 태양열 시스템, 거실에만 온돌, 집 주변의 녹지구성, 마당에 주차장, 정원을 만들고 집주변으로 벽을 만들고 대문을 만들면 약 1000만엔(약 1억원)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에서 집을 짓는다고 하면 30평기준으로 기본적으로 약 4000만엔(약 4억원)이 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 보증기간

 

30년간 무상보증기간이 있습니다.
큰 이유없이 비가 샌다거나 물이 샌다거나 균열이 갔다거나하면 무상으로 전부 수리해줍니다.
그리고 몇년마다 정기적으로 직원이 와서 무상점검을 해줍니다.
하지만, 무상보증기간인 30년째가 되는 해에는 외벽, 배관등 대대적으로 점검을 하고 수리가 해야하는 부분은 수리를 해야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보증기간이 또 연장됩니다.
30년째에 수리금액이 약 400만엔(약 4000만원)정도 들어갑니다.

 

마무리

 

개인적으로는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에서도 집을 지을까 망설였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철근 콘크리트로 집을 짓고 싶었지만, 비용도 만만치않을뿐더러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주는 곳도 많이 없습니다.
기술면에서는 으뜸이나 개인적으로 고민했던 또 하나의 주문주택 건설업체인 "스미토모린교(스미토모임업)"가 더 좋았습니다.
"스미토모린교"의 경우 목조주택 전문업체이나 대형업체 중 한곳입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의 상담을 받으며 집의 디자인, 설계등을 진행을 하면서 이건되고 이건 안되고 하는게 너무 많았고,
디자인 또한 정해진 템플릿에서 몇몇 간추려 가지고 오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주문 주택이나 세미주문주택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미토모린교"는 디자인부터, 설계와 저의 의견까지 거의 반영이 된 설계도를 주더라고요.
30평기준 집을 짓는 가격이 약 4000만엔(약 4억원)으로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주문주택에 내진설계가 아닌 제진설계가 된 집으로 튼튼하게 짓고자 한다면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가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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