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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정보

일본에서 집짓기 - 일본 주문주택(단독주택) 건설업체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

by 도쿄도민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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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목조 주문주택 건설 1위 업체인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

회사명에 임업(林業)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듯이 나무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스미토모임업" 이라고도 할수 있겠네요.

목조 주문주택 중에서는 실적이 가장 많고,기술면에서도 아주 좋은 건설업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가 가장 좋았습니다.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

일본에서 집을 짓기 위해 "세키스이 하우스"와 같이 많이 알아본 회사입니다.
목조주택에 대해 좋은 이미지가 없었기 때문에 목조주택은 처음부터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주택전시관에 가서 스미토모린교의 집을 직접 보고, 구조도 보고 설명을 듣고보니 스미토모린교에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목조주택은 싫어! 라고 하시는 분들도 직접 스미토모린교에 한번 가보세요.
생각이 많이 바뀝니다.
스미토모린교는 일본 산림의 1/900 을 소유하고 있는 아주 거대한 기업입니다.
나무에 대해서는 전문기업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에 비해 신뢰감이 강한 회사입니다.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 집의 뼈대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는 목조건물 전문회사입니다.
목조건물은 뼈대가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목조건물은 튼튼할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우리나라도 오래된 건물들을 보면 목조건물들이 많죠.
잘 지어진 목조건물은 몇백년이 지나도 튼튼하답니다.
지진이 나면 나무가 흔들림을 흡수해주기 때문에 일반 내진건물보다 튼튼하다고 합니다.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에서는 BF(빅프레임)공법이라고 해서 기둥을 아주 넓고 튼튼한 기둥을 씁니다.
이 기둥을 씀으로써 이점이 아주 많아집니다.

일반 목조건물에 사용되는 나무의 폭에 비해 약 5배나 넓습니다.
이 빅프레임으로 인해 어떻게 달라는지는지 보겠습니다.

기존 방식이라면 건물을 지지하기 위해 기둥을 많이 넣어야 합니다.
게다가 지진을 견디기 위해 기둥과 기둥사이에 대각선으로 보강재를 넣어야 합니다.
기둥과 보강목재를 넣어야 하는것만큼 창문을 하나 넣기에도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스미토모린교"의 BF공법은 저 기둥으로 건물을 지지하고 지진에도 견디기 때문에 폭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거리를 걷다보면 분양주택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양주택의 경우에는 2X4공법이라고 해서 기둥이 지진을 견디기보다는 저 사각형의 벽면이 지진을 견디는 역활을 합니다.
저 벽에 창문을 많이 내거나 구멍을 많이 내는것만큼 지진을 견디는 힘은 적어집니다.
그래서 분양주택의 경우에는 커다란 방이 없고, 커다란 창문이 있는 집도 거의 드물고, 창문의 위치도 애매모호하답니다.
분양주택은 노메이커든 유명한 메이커든 거의 동일하게 2X4 공법이 사용되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2X4공법은 건축비용이 아주 저렴할뿐더러 약 10년정도 지나면 수리해야할곳이 많이 생기고, 지어진지 20년정도되면 거의 새로 지어야한다고들 합니다.

"스미토모린교"의 BF공법으로 지어지는 집은 2X4공법에 비해 기둥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아주 넓은 창문도 설치가 가능하답니다.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 집의 내관

목조주택에서 이렇게 넓은 공간을 기둥없이 만들수 있는 곳은 "스미토모린교"밖에 없을겁니다.

일반 분양주택에서는 절대로 흉내낼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기둥이 적게 사용되어서 넓은 거실! 넓은 창문을 확보할 수 있답니다.

일반 목조주택이라면 이런 공간을 만들 수도 없을뿐더러 만든다고 하여도 여기저기 기둥을 많이 세워야 한답니다.

목조주택에 공간을 넓게 짓고 싶다면 "스미토모린교"밖에 없을거 같아요.

나무가 주는 따스함과 이렇게 넓은 공간!
그리고 더 넓게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창문과 방문들의 높이가 전부 천장까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 집의 단열재

건설중인 "스미토모린교"의 단독주택입니다.
건물 뼈대, 바닥, 천장, 벽 모두 나무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열재는 저 녹색선이 들어가 있는 비닐!
저 비닐 안에는 솜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게 단열재입니다.
우리나라는 콘크리트로 벽을 만들고 단열재를 넣고 다시 마감처리를 하잖아요.
여긴 그냥 나무벽에 단열재넣고 다시 나무벽으로 마감처리 합니다. 이게 끝이에요.
이건 "스미토모린교"뿐만 아니라 철골주택으로 짓는 "세키스이 하우스"나 "헤벨하우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래서 일본집은 우리나라에 비해 춥다고 말들이 나오는 이유인거 같기도 합니다.

"헤벨하우스"는 각진 스폰지를 사용합니다만, "스미토모린교"나 "세키스이 하우스"는 이런 비닐에 솜이 들어있는 단열재를 사용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자기네꺼가 좋다고들 합니다만, 비닐에 솜이 들어 있는 경우에는 살다가 보면 습기가 많이 스며들어서 솜이 물을 흡수하여 밑으로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보면 비닐에 솜을 넣어 단열재로 사용하는 업체의 피해 사진들이 아주 많더라고요.
이런면에서는 스티로폼 단열재가 좋은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헤벨하우스"에서 한다고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헤벨하우스"는 홋카이도 같은 추운지역에는 짓는 사람들이 거의 없답니다.
그 이유는 집이 추워서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헤벨하우스는 단열효과가 아주 약하다고 합니다.
도쿄의 경우, 겨울이라고 해도 엄청 춥지 않기 때문에 도쿄에서는 헤벨하우스로 짓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답니다.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의 외벽

"스미토모린교"의 외벽은 종류가 다른 업체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먼저 다른 업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후키츠케!
타일을 붙이는게 아닌 우리나라에서 보기 쉬운 외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키츠케 외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일반 타일형 외벽도 있습니다.

종류가 다른 업체에 비해 많은거 같아요.

제가 선호하는건 후키츠케방식으로 모던스러움이 느껴지는 외벽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단점은 있습니다. 타일보다 때타는게 쉬울거 같고, 청소도 타일보다는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게다가 지진으로 인해 금이 가면 눈에 띄기 쉬울거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의 외관

목조주택으로 안보이죠?
"스미토모린교"의 집입니다.
외관만 봐서는 이게 목조주택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답니다.

"스미토모린교"의 집은 나무가 유명한 회사이기 때문에 나무를 많이 사용하는 외관도 많답니다.
이런 모던스러움이 복잡한 디자인보다 마음의 안정적이고 세련되어 보이기도 하답니다.

주문주택이다보니 다양한 구조로 집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스미토모린교"의 집을 한번 보고나면 정말 멋지다라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의 실제적인 사이즈

"스미토모린교"의 으리으리한 모델하우스를 보아왔지만, 실제적으로는 어느정도 사이즈일까요?
일본은 일반적으로 약 30평의 토지에 건물면적은 1층이 18평, 2층이 18평해서 약 36평의 집을 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혹은 1층 15평, 2층 15평으로 약 30평의 집을 짓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집은 조금 큰사이즈입니다만, 이집의 디자인이 조금 특이한것도 있지만,
저도 집을 지을때 고려를 했었떤 현관쪽 벽의 아랫쪽에 긴 유리창으로 처리해서 빛을 확보하는 저 부분은 넣고 싶었어요.
저건 조금 유리창의 높이가 높은데 저 높이보다 반 정도 낮게 해서 말이죠.

위에서 보아왔던 으리으리한 모델하우스에 비해 사이즈는 작지만, 그래도 주문주택인거만큼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30평정도의 집이라고 하면 이정도 사이즈가 대부분입니다.
주변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집이 작은만큼 큰 유리창을 넣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최소한의 빛만 확보되면 된다는 것과 큰 유리창을 넣어도 밖에서 다 보인다는 것도 있고, 도둑이 들 염려도 있어서입니다.

박스형태의 집이 눈에 띄는데, 일반적인 삼각형 지붕의 집들도 많이 짓고 있답니다.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의 건설 가격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에서 집을 짓는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도 1평당 얼마라는 단가가 있습니다.
1평당 단가는 스미토모린교, 세키스이 하우스, 헤벨하우스가 비슷합니다.
목조주택인데 철골주택에 비해 큰 차이가 없습니다.
1평당 약 90~100만엔(약 900~1000만원)으로, 예를 들어 30평의 토지에 1층에 15평, 2층에 15평으로 집을 지었을때 건설면적은 총 30평!
30평 X 100만엔(약 1000만원) = 3000만엔(약 3억원)입니다.
이건 단순히 건물건설 가격으로 아주 기본적인 옵션으로 했을때의 가격입니다.

여기에 태양열 시스템, 거실에만 온돌, 집 주변의 녹지구성, 마당에 주차장, 정원을 만들고 집주변으로 벽을 만들고 대문을 만들면 약 1000만엔(약 1억원)이 들어갑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집 건물이 아닌 토지를 둘러싸는 벽과 바닥(주차장 바닥, 현관까지 가는 바닥등), 나무 심고 하는게 약500~800만엔(약 5000~8000만원)으로 엄청 비싸다고 합니다.
이건 어느업체나 마찬가지인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에서 집을 짓는다고 하면 30평기준으로 기본적으로 약 4000만엔(약 4억원)이 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 보증기간

 

30년간 무상보증기간이 있습니다.
스미토모린교, 세키스이 하우스, 헤벨하우스가 모두 30년간 무상보증기간이 있습니다.
원래는 10년간 무상보증 이랬는데, 기술들이 올라가고 자재들의 기능들도 올라가면서 30년간은 큰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30년간이라는 무상보증을 제공합니다.
일반 분양주택은 10년인가? 5년인가 그럴꺼에요.
큰 이유없이 비가 샌다거나 물이 샌다거나 균열이 갔다거나하면 무상으로 전부 수리해줍니다.
그리고 몇년마다 정기적으로 직원이 와서 무상점검을 해줍니다.
하지만, 무상보증기간인 30년째가 되는 해에는 외벽, 배관등 대대적으로 점검을 하고 수리가 해야하는 부분은 수리를 해야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의 보증기간이 또 연장됩니다.
30년째에 수리금액이 약 400만엔(약 4000만원)정도 들어갑니다.

 

마무리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와 같이 콘크리트 건물로 짓고 싶었습니다만,
일본에서는 건설하는 업체가 적을뿐더러 있다고 하여도 비용이 만만치않게 들어갑니다.
그래서 최소한 철골주택으로 짓자고 생각하였는데,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의 집을 한번 보고 난 이후로는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로 지어야겠다고 생각을하고 실제로 땅도 보러 다니고 건물 디자인도 하는등 진행을 하였습니다.
요구사항을 말하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절해줍니다.
참고로 세키스이 하우스는 요구사항이 잘 반영 안되더라고요.
짓기 나름이지만 내자재에도 나무가 많이 사용되어 나무가 주는 따스함이 너무나 좋습니다.
목조건물이기 때문에 흰개미 피해도 생각을 해야하는데 10년에 한번 집 주변에 약을 넣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조금 걱정이 들긴 해요.
불에 약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불나면 타긴 하지만 불에 오래 견디는 목재를 사용합니다.
철골주택이라고 하여도 흰개미 대책은 해야하고, 불나면 철골의 경우 불의 온도에 녹아 휘어진다고 합니다.
목조건물이든, 철골건물이든 흰개미 피해, 불의 피해에서는 다 동일한거 같아요.
목조주택이라고 춥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철골주택보다 단열효과는 높습니다.
공원 같은곳에 철로된 의자, 나무로 된 의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앉으면 열의 전도가 높은건 철입니다.
이런 이유도 있고, 나무가 지진이 났을때 흔들림도 흡수해주니 일본에서는 목조주택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에서 실제로 집을 짓게되면 알게 되는 부분이지만 서비스가 정말 좋습니다.
토지 구입부터 진행시에는 해당 토지가 침수지역인지, 오래전엔 늪지였는지 땅이 튼튼한 땅이어서 지진이 나도 기울어지지 않는 지역인지등 전부 조사해서 보고서를 만들어줍니다.
다른 업체에서는 이렇게까지 조사를 안해주더라고요.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에서 하면 안심도 되고 건물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스미토모린교(住友林業)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일본주문주택 선호도는 스미토모린교 > 세키스이하우스 > 헤벨하우스 순입니다.
스미토모린교를 망설이시는 분들은 주택전시관 한번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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