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에 노보리베츠온천에 갔을때에는 음식점이라고는 별로 찾아볼 수 없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여러군데가 있더라고요.
그중에 이번에 가본 곳은 소바가 아주 맛있었던 "후쿠안(福庵)" 이라는 곳입니다.
원래는 호텔내에 있는 다른 소바가게에 갈려고 했는데, "후쿠안(福庵)"이 맛있다는 입소문에 가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후쿠안(福庵)" 외관

"후쿠안(福庵)"의 외관입니다.
그냥 평범하죠?

"후쿠안(福庵)" 내관

리뉴얼을 한건지 생각보다 아주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게다가 바닥이 온돌!!!
추운날에 갔었는데 방바닥이 따끈따끈한게 너무 좋았습니다.
일본에서는 온돌인 방바닥을 음식점에서 찾아보기가 아주 힘들답니다.

아참! 가게내에서는 금연입니다.
그럼, 메뉴를 볼까요?

"후쿠안(福庵)" 메뉴

제가 주문한건 "天セイロ(일본어 발음 : 텐세이로)" 라는걸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300엔. (2020년 10월 기준)

니혼슈인 사케도 있고, 안주도 있고한데, 그냥 소바만 먹기로 했어요.
렌트카로 와서 운전을 해야했거든요.

"후쿠안(福庵)"의 텐세이로(天セイロ)

이게 "텐세이로(天セイロ)" 입니다.
소바와 튀김이 있는 세트메뉴랍니다.
소스가 2개가 있죠?
왼쪽에 동그란 그릇에 들어있는 소스는 소바를 찍어먹는 소스.
오른쪽에 네모난 그릇에 들어있는 소스는 튀김을 찍어먹는 소스.

개인적으로는 소바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소바보다는 우동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곳에도 우동은 있는데 소바가 유명한 집이라 소바를 먹어봤습니다.
소바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이지만, 맛있더라고요.
소바 추천이에요!

튀김은 미리 튀겨놓는게 아니라 주문하면 그때 튀겨줍니다.
그래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튀김의 왕! 새우튀김!
너무 맛있더라고요.

마무리

몇년전에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츠 온천에 갔을때에는 "만세각"이라는 호텔에서 당일치기 온천과 런치 뷔페가 셋트로 되어 있는걸 이용했는데요.
호텔 뷔페보다 "후쿠안"의 소바를 추천합니다.
2020년은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로 인해 여행도 급감.
일본 경제에 큰 타격이 생기자 일본 정부는 코로나속에서도 여행을 가라고 부추겼던 GOTO 트래블 이라는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여행가면 여행비가 거의 반값에 그 여행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간한정 상품권도 5000엔치를 주더군요.
그 상품권으로 먹었답니다.
소바를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소바가게 입니다.
노보리베츠에 가면 "후쿠안"에서 "텐세이로(天セイロ)"를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