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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소개

[일본문화] 독거인들을 위한 일본 마트의 배려

by 도쿄도민 201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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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일본에서도 독거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양배추 한개, 무우도 큰거 한개, 한봉지에 당근 4~5개씩 들어있는거라든지
혼자사는 사람들에겐 이렇게 많은 양은 다 먹기 전에 썪어서 못먹기 마련이죠.
그래서 이런 독거인들을 위해 일본에서는 조각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문저 무우를 보실까요?
저렇게 큰 무우도 큰거 한개 혹은 반개를 판매하기도 한답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진 않지만, 반의 반 사이즈, 반의반의 반 사이즈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적당한 사이즈를 구입하면 되겠죠?
가격 효율적인 면에서는 한개짜리 큰거 사는게 결국 이익이긴 하지만,
이것도 다 먹을 수 있다변 좋지만, 그게 안되니까 약간 가격 효율적인면에서는 좋지 못하지만,
다 못 먹을바에는 적당한 사이즈를 구입해서 먹는게 좋은거 같아요.



양배추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여러 사이즈로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양배추는 냉장보관하면 일주일정도는 괜찮은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독거인들은 냉장고도 조그만하니 적당한 사이즈를 구입하고 싶은 분들도 많을거에요.



호박도 이렇게 조각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한개 다 먹기에는 좀 그렇게 조금만 구입해서 먹고 싶을땐 이렇게 조각판매가 최고죠.
혹은 컷트 방식에 따라서도 판매되고 있답니다.
왼쪽은 슬라이스 해서 판매를 하고 있고요.
오른쪽은 조각 덩어리채로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매번 슬라이스로 잘라서 먹기 귀찮은 사람이나 힘이 약하신 노약자분들을 위한 배려라고도 되겠네요.


그 외에도 양파, 감자, 당근, 파 등등 이렇게 한개만 구입도 가능하게 되어있답니다.
일본은 독거인들을 위한 서비스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편이랍니다.
한국은 식당에 혼자 밥 먹으러 가면 이상한 눈총을 받기 일쑤지만,
일본은 아무렇지 않게 고기 구워먹으러 혼자 가시는 분들도 있고,
거기에 맞춰 고기 가게에서도 혼자 앉아서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가게도 있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엔 좀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도 계실꺼지만,
이것도 하나의 문화이니 그냥 그려러니 하고 받아들이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일본 여행을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후쿠오카의 유명한 라면가게인 이찌란의 가게도 혼자서 앉아서 먹을 수 있게 칸막이가 쳐져 있답니다.
물론 이찌란은 도쿄에도 많은 점포가 있지만, 한명한명 앉아서 먹을 수 있게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는게 참으로 이상하긴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문화이고, 그걸 즐기는 사람들도 많으니 여러분들도 이상하게 생각치마시고 그 문화를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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