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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여행/쿠사츠온천

[쿠사츠 온천] "사이노카와라 공원(西の河原公園)" 이라는 관광지에서 족욕(아시유) 체험.

by 도쿄도민 201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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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버스로는 4시간, 전철로는 3시간 걸리는 곳에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중 하나인 "쿠사츠온천(草津温泉)"
쿠사츠 온천(草津温泉)지역은 유바타케(湯畑)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온천지역입니다.
쿠사츠 온천(草津温泉)의 서쪽편에 위치한 "사이노카와라 공원(西の河原公園)" 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산속길을 걷는 기분으로 가는 길에 볼거리 있고, 일본어로는 "아시유(足湯)", 우리나라 말로는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커다란 족탕도 여러개가 있는 곳입니다.



정확하게는 "사이노카와라 공원(西の河原公園)"라고 합니다만, 우리나라에는 "사이노가와라 공원(西の河原公園)" 라고 소개되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사이노가와라 공원"가 아니라 "사이노카와라 공원"가 정확한 발음입니다.




"사이노카와라 공원(西の河原公園)"은 유바타케(湯畑)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밤에는 라이트업되니 밤에도 가볼만합니다.



"사이노카와라 공원(西の河原公園)" 입구입니다.
이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되는데요.



이 길의 오른쪽편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흘러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물이 전부 온천수입니다.



여기저기서 엄청난 양의 온천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제가 쿠사츠온천에 가기 이틀전에 눈이 와서 아직 녹지 않은 눈들이 여기저기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사이노카와라 공원(西の河原公園)" 안내도입니다.
안내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어표기를 보시면 "사이노가와라" 가 아닌 "사이노카와라"라고 되어 있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이런 산길을 따라 계속 걸어 올라갑니다.
조용한 산속에 아름답게 눈은 가득 내려있고,
주변으로는 온천수가 여기저기서 흘러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게 다른 세상에 온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이노카와라 공원(西の河原公園)"의 거의 안쪽까지 다 들어오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로 앞에는 넓은 족탕이 있고, 더 안으로 들어가면 또 하나의 커더란 족탕이 있답니다.



여기가 족탕입니다.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있고요.
무료이니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 족탕에서 윗쪽으로 보면 지면에서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온천수가 올라오고 있어서 그렇답니다.



더 윗쪽으로 가는길 옆에는 "토리이(鳥居)" 라고 하는 빨간색으로 된게 세워져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조그만한 신사(진쟈)같은게 있답니다.



신사(진쟈)에도 들렀다가 다시 윗쪽으로 올라가면서 올라오는 길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사이노카와라 공원(西の河原公園)"을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쿠사츠 온천의 필수 관광코스 중 한곳이기 때문이죠.



조금만 더 올라가면 이렇게 넓은 원형의 커다란 족탕이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분들도 상당히 많이 오시더라고요.



이 족탕으로 흘러 내려오는 온천수는 이 폭포(?) 같이 흘러내려고 있었습니다.
이 온천수의 온도는 꽤 뜨거운데요.



흘러내려오는 온천수의 양이 적고, 족탕이 넓은데다가 주변 기온까지 낮으니 족탕이 생각보다 뜨겁지 않았습니다.
미지근한 수준이었습니다.
오른쪽편 윗쪽으로는 엄청난 양이 흘러내려오는 온천수 폭포가 있는데요.
그 물을 조금만 더 이 족탕으로 보내줘도 족욕을 즐기기 적당한 온도가 될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 족탕에도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고요.
실외다보니 낙옆들이 조금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은근히 매력포인트이기도 하지요.



족욕은 미지근한것보다 조금 뜨거워야 온몸이 따뜻해지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족탕으로 들어가는 온천수를 직접 이렇게 발을 가져대어보면 정말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이 정도의 온도만 되어줘도 좋을텐데 말입니다.



족욕인 "아시유(足湯)"를 즐기고 내려가는 길에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며 내려갔습니다.
어느 한곳은 일정시간마다 온천수가 마구 쏟아져나오는 곳이 있었습니다.
잠잠해졌다가 갑자기 폭발하듯이 온천수가 마구 쏟아져나오다가 다시 잠잠해지고....
자연의 신비는 참 대단한거 같아요.



"사이노카와라 공원(西の河原公園)"를 뒤로한채 다시 유바타케(湯畑)가 있는 마을로 내려가는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도심속의 빌딩숲에서 지내다가 이렇게 자연으로 둘러쌓인 곳으로 나오니 가슴이 뻥하고 뚫리는거 같았습니다.
가끔은 도심을 벗어나 이렇게 자연이 많은 온천지역을 둘러보시는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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