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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볼거리

츠키지시장 확장이전 오픈 '도요스 시장(豊洲市場)'

by 도쿄도민 201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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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수산시장인 츠키지 시장(築地市場)!
2018년 10월 6일.
83년간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2018년 10월 11일.
도요스(토요스)에 새롭게 '도요스 시장(豊洲市場)'으로 재오픈 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표기는 '도요스'라고 하는거 같습니다만,
일본내에서는 '토요스'입니다.



츠키지 브랜드를 잘 이어갈지는 일본내에서도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일단 츠키지 시장을 도요스(토요스)로 확장이전 오픈을 실시하게 됩니다.
츠키지 시장은 벌써 철거작업이 진행중이랍니다.



츠키지와 도요스(토요스)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는 아니고요.
교통수단을 이용해야만 갈 수 있습니다.
츠키지 시장이 이전하는 이유는 보편적으로는 오래되어서 라고는 합니다.
하지만, 도쿄도청의 속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츠키지 시장은 땅값이 비싼 긴자에서 걸어서 갈 수 있고, 주변은 비지니스 거리입니다.
그래서 교통편도 좋고 땅값도 비싼자리를 츠키지 시장으로 나두기에는 아까운거죠.
츠키지 시장을 이전시키고 그 자리에 고층 빌딩을 지어서 돈을 벌려고 하는거랍니다.



츠키지 시장은 장내시장과 장외시장이 있는데요.

장내시장만 도요스로 이전하고요.

장외시장은 그대로 츠키지에 남는답니다.

장내시장이 빠진 장외시장.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위의 사진이 '도요스 시장(豊洲市場)' 입니다.

완공한지는 2년전이었습니다.

완공한지 2년이 넘어서 이제서야 오픈한 이유가 있답니다.



현재의 도요스 시장은 원래 도쿄가스공장이 있던 곳을 도요스시장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부실공사도 겹치면서 건물 지하실에 유해물질이 가득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취급하는 건물의 지하실에서 유해물질이 가득하다니 다시 조사와 처리를 하기 위해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게다가 원래 바다였던 곳을 메워서 만든 땅이다보니 땅이 튼튼하지 않아서 최근들어 땅이 갈라지기도 하고 있답니다.

이런걸 뒤로한채 일단 2018년 10월 11일.

도요스 시장은 오픈하였습니다.



츠키지시장보다 약 1.7배 넓은 도요스 시장입니다.

이렇게 넓은데 문제점이 있습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시설이 없습니다.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고 그외 다른 손님들도 많이 방문할텐데 주차시설이 없다니 참 난감합니다.



일단, 오다이바에 가는 유리카모메에 도요스시장역이 생겼습니다.

도요스 시장은 꽤 넓습니다.



건물에 따라 용도가 나눠져있습니다.

그리고 츠키지 시장에서는 새벽부터 해외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왜 새벽부터 해외 관광객들이 넘쳐나냐면요.



바로 옥션입니다.

참치 등 수산물 옥션이 이루어지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도요스 시장에서는  관광객들이 들어가서 볼 수 있는 스페이스가 한정되어 있고,

그 스페이스조차 아직 다 완성되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해외 관광객들이 츠키지시장의 이전 소식을 알지 못해 츠키지로 가는 손님들이 많다는 것과

현재는 도요스 시장에서 옥션 광경을 볼 수 없다는거죠.

조만간 외부인들을 위한 스페이스가 만들어지면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음식점이 잔뜩 모여있는 건물도 있는데, 도요스 시장이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수 많은 손님들이 몰리면서 1~2시간이상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도요스 시장 첫날에는 화재도 발생했었고요.

교통 혼잡도 심해서 한동안 뉴스에서도 계속 나오더군요.

새로 오픈한 도요스 시장이지만 아직 익숙치 않은지 여러 문제점도 많이 나오지만,

시간이 점차 지남에 따라 츠키지 시장 브랜드를 잇는 도요스 시장 브랜드로 세계로 알려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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