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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도쿄 아카사카 맛집] '아카사카 리큐(赤坂璃宮)' 고급 중국요리 레스토랑! 비추천 맛집!

by 도쿄도민 2018.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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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방송국이 있는 도쿄 아카사카에 비추천 맛집인 고급 중국요리 레스토랑 '아카사카 리큐(赤坂璃宮)'을 소개할까합니다.

일본인들은 '아카사카 리큐(赤坂璃宮)'에서 식사를 했다고 하면 자랑거리가 될정도로 아주 유명하고 고급 레스토랑인가봅니다.

어떤 곳인가하고 가보았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어요.



'아카사카 리큐(赤坂璃宮)'는 TBS방송국 앞에 있는 비즈타워 2층에 있습니다.

'아카사카 리큐(赤坂璃宮)'의 바로 옆점포는 스시로 유명한 '미도리스시'가 있습니다.

아카사카점 미도리스시는 자주 갔었는데, 여기가 '아카사카 리큐(赤坂璃宮)' 인줄은 몰랐어요.



가게 내부가 2층 구조로 되어 있고, 꽤 고급스러움과 서비스도 아주 좋았습니다.



'아카사카 리큐(赤坂璃宮)'의 2층의 사진입니다.

손님이 아무도 없을때 찍어보았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더군요.

게다가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보니 자주 오지는 못하는 곳이지요.



이 가게에서 가장 저렴한 코스인 10,000엔(약 10만원)짜리 코스를 주문예약해서 갔습니다.

예약해서 가니 자리에는 이렇게 셋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종이는 주문한 10,000엔짜리 코스의 내용이 적혀있더군요.

우리나라돈으로 약 10만원이나 하는데 다 먹어도 배는 부르지 않는 양이었어요.



커다란 접시에는 '아카사카 리큐(赤坂璃宮)'의 로고인지는 모르겠으나 금붕어 그림이 가운데 그려져 있었습니다.

젓가락에도 금붕어가 그려져 있고, 공식 사이트에도 금붕어 2마리 그림이 그려져 있더군요.



물수건입니다.

이 물수건은 코스요리를 다 먹는동안 3번이나 교체해주더군요.

쓰지 않아도 바꿔주더군요.



물수건을 사용하다보니 이 로고를 발견!

이건 일본을 대표하는 고급 타올 브랜드 '이마바리 타올'의 로고입니다.

선물로 '이마바리 타올'을 할때도 있는데 다른 수건은 의미가 없고, '이마바리 타올'이라고 하면 다들 좋아합니다.

이 가게는 고급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이마바리 타올의 물수건을 사용하더군요.

느낌이 정말 좋더군요. 역시 이마바리 타올!



이건 기본 반찬입니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나오는건데, 기본 반찬인데, 기본요금으로 300엔이 청구됩니다.

일본은 이런 가게들이 많아요.

고기집을 가더라도 오토오시 라고 해서 기본반찬이 나오고 거기에 대한 요금이 청구됩니다.

이상한 시스템이에요.



고추장 비슷한거에요.

코스 요리의 어떤 요리에도 어울리니 같이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음료는 중국차를 주문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걸 셋팅 해주더군요.



그리고 빨간색 주전자와 파란색 주전자가 나왔습니다.



빨간색 주전자는 물만 들어가있고, 그래서 밑에서 데우고 있는 중이고요.

파란색 주전자는 차가 들어가 있습니다.

빨간색 주전자의 물을 파란색 주전자로 넣고,

차를 우려낸다음에 컵에 따라주더군요.



처음에 나온 요리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은 대부분 이런식이죠?

저는 촌놈이다보니 질도 질이지만 양도 아주 중요한데 이정도 양만 나오더군요.



근데 맛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스요리 중에 나온 음식중에 이 접시에 담긴 5가지가 제일 맛있더군요.



2번째는 새우요리가 나왔습니다.



새우는 조금 더 큰 새우를 생각했는데 조그만한 새우 달랑 2마리!



여기에 찍어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건 마시는 보리차 같은건줄 알았는데,

손 씻는 물이라고 하더군요.



이 접시는 새우 껍질을 담으라고 하더군요.



상어 지느러미와 송이버섯입니다.



국물은 송이버섯 향이 진한데, 송이버섯은 전혀 향이 없더군요.

송이버섯 액기스를 넣은 국물 같은 느낌이었어요.



게 집게입니다.



이것도 나름 맛있었어요.

양은 무진장 적었지만요.



게 집게와 여러 재료들을 같이 튀겼더라고요.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돼지고기를 양념에 조린겁니다.

고기가 엄청 연해서 젓가락으로도 잘릴정도입니다.



야채 볶음.

가장 심플한 요리인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마지막 요리는 볶음밥.



그냥 평범한 볶음밥이었어요.

이걸로 코스요리가 전부입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몇가지중에 고를수 있는데요.

저는 타피오카가 들어있는 음료를 주문했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나오더군요.



이렇게 4명이서 먹고 가격은 52,509엔(약 525,000원)이 나왔습니다.

맛은 어느정도 괜찮았지만, 가격대비 양은 많지 않았어요.

1년에 1번정도 기념일이나 생일때 이용하는 정도?

그 외에는 개인적으로는 절대로 가지 않을 가게같아요.

이 가격이라면 BLT STEAK 혹은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로 가는게 훨씬 나을거 같아요.

그래도 '아카사카 리큐(赤坂璃宮)'에서 먹어봤다고 하면 자랑거리는 된다고 해서 한번 먹으러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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