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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소개

일본 영주권 신청 및 취득하기

by 도쿄도민 2019.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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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영주권을 신청을 했습니다.

몇년전에는 일본에서 영주권을 취득하면 한국 주민등록이 소멸된다고 이야기를 들었으나,

지금은 법이 바뀌어 영주권을 취득하여도 한국 주민등록이 소멸 안된다고 해서 영주권을 신청 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영주권을 신청할려면 어느정도의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데요.

일본에서 10년이상 거주해야하고, 세금도 꼬박꼬박 내야하고요.

어느정도 통장에 잔액도 있어야 합니다.

보증인도 있어야 합니다.

2018년 7월 13일에 도쿄 시나가와에 있는 도쿄입국관리국에 가서 신청을 했습니다.

시나가와에 있는 도쿄 입국관리소는 외국인들로 엄청나게 붐빈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갔어요.


07:45 → 집앞 전철에서 전철타고 시나가와로 이동

08:58 → 시나가와에 도착해서  도쿄 입국관리국으로 가는 버스 탐.
09:05 → 시나가와 도착

09:25 → B7창구에서 20분 기다려서 서류를 체크 받고 번호표(198번)를 받음.  그 당시 번호 알림판에는 70번이 불리고 있었음.

즉, 128명 대기중.

10:40 →내 번호 불림. 서류 제출.

10:48 →서류체크 완료 및 접수 끝!


접수시 수수료 같은건 없어서 돈내는건 하나도 없어요.

접수가 끝나면 위의 사진의 접수증을 주는데요.

저건 분실하면 안됩니다. 잘 보관해둬야 해요.

그리고,  입국관리국 홈페이지에서 영주권 신청 서류 목록에는 적혀 있지 않은데요.

의료보험증도 복사해서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목록에 없어서 안가지고 갔었는데 서류체크받을때 혹시 있으면 내라고 해서 때마침 지갑에 들어있어서 도쿄 입국관리소 1층에 있는 유료 복사기를 이용해서 복사해서 제출을 했습니다.

주변에 다른 분은 서류 낼때 의료보험증 제출 안했는데 약 7개월뒤에 의료보험증 복사본도 내라고 우편으로 날아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의료보험증도 내는게 필수인거 같은데, 제출 목록 리스트에는 안적혀있는게 이상하더라고요.

아무튼 서류심사가 통과하면 엽서가 날아오는데요.

그 엽서와 같이 저 접수증을 가지고 가야합니다.

그리고 제출한 서류 심사기간은 6~12개월 걸립니다.



2018년 7월 13일에 영주권 신청 서류를 제출하고 약 7개월이 지난 2019년 2월 7일!

도쿄 입국 관리국에서 엽서가 날아왔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엽서가 날아오면 영주권 심사가 통과되어 영주권을 발급해준다는 뜻이고요.

영주권 심사가 떨어지면 그냥 등기로 떨어졌다고 날아온다고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이 엽서는 2019년 2월 7일에 도착했는데요.

2019년 2월 21일까지 도쿄 입국 관리국에 가야하네요.

영주권 신청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습니다.


일본 거주기간인 10년을 채워야 했고요.

세금을 낸 납세증명서를 3개월분과 소득 증명서를 3개월분.

통장의 최근 6개월에서 12개월의 입출금내역을 내야하고요.

가장 힘든 부분이 보증인입니다.

보증인도 마찬가지로 납세증명서와 소득 증명서를 내야합니다.

즉, 보증인의 연봉을 알게 된다는거죠.

그래서 보증인을 부탁하기도 참 어려운 부분이었어요.



영주권일 발급 받으러 갈때에는 이러한 것들이 필요합니다.

1. 여권
2. 재류카드 (외국인 등록증)
3. 수입인지 (도쿄 입국관리국 1층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8000엔(약 8만원)짜리 수입인지를 붙어야 하네요.)
4. 영주권 신청할때 받은 접수증
5. 이 엽서

영주권 발급 받을 때 드는 돈은 서류 심사가 통과되어 실제로 영주권을 발급 받을때 8000엔 을 수수료로 낸답니다.
영주권 발급 안받아도 일본에 사는데는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도 영주권이 있는게 조금 더 자유로운 몸이 된답니다.
영주권이 없으면 일본에서 살기 위해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면 취로비자를 발급 받아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일본와서 1년짜리 비자가 나왔고요.
그 다음에는 5년... 그 다음에는 5년을 받을거 같아요.
그렇다는건 혹시 회사를 그만두거나 하면 일정 기간내에 다시 취업을 하지 않으면 비자가 소멸되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재취업도 쉽지 않으니 불안감이 있지요.
하지만 영주권을 발급 받으면 회사를 그만두어도 계속 일본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택론이라든지 이런것도 이용이 편리해진답니다.
이제 조금은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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