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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일본의 하코다테 공항에서 탑승대기실에 있는 전화기의 정체는?

by 도쿄도민 2015.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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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공항에서 도쿄로 돌아가던 중 탑승대기실의 벽에 붙어있는 전화기를 발견했습니다.

모시모시 코너(もしもしコーナー)라고 적혀있는데요.

한국어로 하면 "여보세요 코너"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각 전화기에는 번호가 정해져 있었는데요.

이건 무슨 전화기인가 하고 멀뚱 멀뚱 보다보니 승객중에 몇몇분이 저 전화기를 이용을 하시더라고요.

그걸 보고 저 전화기의 이용목적에 대해 알게 되었지요.

그럼, 조금씩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화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수화기에는 번호 버튼도 없고 그냥 달랑 수화기뿐이었습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쓰느냐?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것과 같이 큰 유리창 건너편에 똑같은 번호의 수화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탑승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하코다테 공항의 경우 이렇게 유리 한장으로 저렇게 나눠져 있답니다.

비행기에 타기전에 밖에 있는 사람과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는 전화기였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등등 공항까지 마중나와준 사람들과 무료로 통화를 가능하게 해준 아주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유리 한장으로 탑승 대기실과 일반 공항 이용 장소와 구분 되어 있는 곳이 참 드문거 같은데,

이런점은 참 잘 되어있는거 같아요.

보통 보안검색대 들어가기전에 전부 인사를 하고 들어가거나 하는데,

이곳은 비행기 타기전까지 이야기도 할 수 있고,

비행기 타러 들어가는 것까지 볼 수 있는 공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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