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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일본 가나자와(金沢) 여행] 야키니쿠 맛집이라면 '가나메(かなめ)' 추천! '카나메(かなめ)'?

by 도쿄도민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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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는 해산물로 유명하지만 고기집(야키니쿠)에 가고 싶으시다면 '카나메(かなめ)'를 추천합니다.
한국어 발음으로는 '카나메(かなめ)'가 아니라 '가나메(かなめ)'가 맞을까요?
여기에 사시는 분들에게도 꽤 유명한 맛집이고 관광객들에게도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예약은 필수이고 예약이 안되면 저녁 8시 30분쯤에 가면 들어갈 수도 있어요.

주소 : 石川県金沢市本町2-3-23
'카나메(かなめ)'의 위치는 가나자와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호텔이 가나자와역 근처에 있는 '루트인 호텔 가나자와'를 이용했고,
유명한 수산시장인 '오미초시장'에 갈때에도 걸어서 이동을 했는데 대부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더라고요.

오미초 시장에 갔다가 호텔로 가는길에 저녁을 뭘 먹을까 검색하다가 호텔 근처에 야키니쿠 '카나메(かなめ)' 가게가 있어서 일단 위치 확인을 위해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가나자와는 일본 전통 가옥들이 아주 많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교토같은 분위기죠.

런치는 하지 않습니다.
'카나메(かなめ)'의 영업시간은 17:30~22:30(L.O 22:00) 입니다.
일요일 및 월요일이 정휴일입니다.
일단, 호텔로 돌아와서 예약이 가능한지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예약이 가득차서 예약이 안된다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녁 8시 30분쯤에 '카나메(かなめ)'에 가보았습니다.
은은한 불빛이 아늑하고 가게건물과 잘 어울리네요.

가게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천이 걸려있으면 영업을 한다는 뜻입니다.
일본 가게는 이런 음식점들이 많이 있답니다.
저 천을 '노렌(のれん)' 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에 보니 종이 한장이 붙어있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오늘은 예약으로 만석이니 다음에 또 들러주세요 라고 적혀있었어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들어가봤습니다.

들어가보니 바로 가게안인줄 알았는데 긴 복도가 있고,


왼쪽에 화장실이 있더군요.
안쪽에 있는 문을 다시 열어보니 가게가 보였습니다.

왼쪽에 주방과 테이블석이 있었고, 저 안쪽에는 테이블석이 있었어요.
일단, 예약없이 왔는데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보니 만석이라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갔는데 점원이 뛰어와서는 10~20분후에 자리가 생길것 같다고 그래도 괜찮은지 물어보더군요.
괜찮다고 하니 준비되면 전화준다길래 가까운 가나자와역에 가서 이것저것 보고 있으니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가게로 갔더니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여기가 2층의 좌석입니다.
테이블석 2개가 있더군요.

그 중 하나를 셋팅 해주더군요.
단체 손님이 있었는데 때마침 나갔나봐요.

숯불구이는 아니고, 가스렌지가 놓여있었습니다.
고기는 숯불구이가 제맛인데 말이죠.

맥주 한잔 주문했습니다.

양념은 그냥 간장베이스의 소스가 있긴 하지만,
별도로 테이블에 겨자와 다진 마늘이 놓여있었습니다.

야키니쿠 '카나메(かなめ)' 메뉴입니다.


일본어 밖에 안적혀있네요.
별도로 영어 메뉴가 있었던거 같은데....
사진이 없어서 일본어를 모르면 조금 주문하기 힘들거 같네요.
그냥 무난한게 갈비인데요.
일본어로 '카루비' 라고 말하면 되요.
가격은 850엔입니다.

밥은 대사이즈로 1개 주문했어요.
가격은 300엔.

생맥주는 650엔으로 비싼편이네요.

주문한 밥이 도착!

갈비, 소혀,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다양하게 주문했습니다.

왼쪽에 있는게 소혀입니다.
일본은 소혀가 일반적인 메뉴입니다.
우리나라는 소갈비, 삼겹살이 일반적인것처럼
일본에서는 소혀가 일반적인 메뉴랍니다.
소갈비보다 소혀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아요.

이건 소갈비입니다.
우리나라는 뼈가 붙어있는 길다란 소갈비가 나오지만,
일본은 이렇게 잘라서 나와요.
역시 소갈비는 우리나라가 최고!

이날은 21시 30분이 라스트 오더라고 하길래 한번에 많이 주문했어요.
어느정도 주문해야할지 몰라서 그렇게 많이는 주문안했어요.

이제 고기를 구워먹기 시작했는데요.


평범하게 맛있었어요.
가나자와에 와서 해산물 위주로 많이 먹었는데 역시 고기를 먹으니 맛있더군요.

일본은 한점한점 구워먹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불판 가득 다 구워먹진 않아요.

소갈비도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니 맛있더군요.
그래도 우리나라 소갈비가 훨씬 맛있습니다.

계산은 자리에서 해달라고 벽에 이런게 붙어있더군요.
자리에 앉아서 점원 불러서 계산하면 됩니다.
그렇게 먹고 6696엔 나왔습니다.

분위기도 괜찮고, 나름 맛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예약을 미리 하는게 좋은거 같고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저녁 8시 30~40분쯤에 가면 먹을 수도 있어요.
숯불구이, 고기집이라고 하면 우리나라도 참 맛있는데,
일본은 야키니쿠(숯불구이, 고기집) 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 시키고 세계로 알리고 있는거 같아요.
일본 술인 청주, 니혼슈, 일본주라고하는 것도 '사케'라는 브랜드로 세계로 알리고 있는거 보면 홍보는 참 잘하는거 같아요.
아무튼 가나자와에서 고기가 드시고 싶으실때에는 '카나메(かなめ)' 야키니쿠 가게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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