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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소개

우리나라 아파트와 일본 아파트의 차이점

by 도쿄도민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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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아파트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다만, 일본에서 아파트는 썩 좋은 이미지는 아니에요.
오히려 맨션이 좋은 이미지랍니다.
그리고 한국 아파트의 풍경과는 조금 달라요.
어떤 점이 다른지 한번 볼께요.

일본 도쿄의 어느 한 지역의 맨션입니다.
거의 신축에 가까운 맨션입니다.
이정도면 우리나라의 맨션과 비슷한 사이즈인거 같네요.
근데 자세히 보면 어딘가 조금 다른게 느껴지시나요?
베란다를 보세요.
우리나라는 베란다에도 창문이 달려있는데 일본은 창문이 안달려있어요.
이유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어디선가 법으로 저렇게 정해져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또하나는 베란다를 자세히 보면 옆집과의 벽이 엄청 얇습니다.
저것도 소방법과 관련이 있어보입니다.
불이나거나 지진등으로 대피를 해야할때 저 벽을 부셔서 옆집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저 벽은 아주 얇은 벽이라 발로 차면 금방 부서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옆집간 소음은 우리나라에 비해 조금 심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맨션을 보아도 베란다와 옆집간의 칸막이가 다 동일하죠?

그리고 또 다른 일본 맨션을 볼까요?
요즘 지어지는 맨션에는 대부분 설치되고 있습니다만,
저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
베란다 바닥에 뭔가 설치되어있죠?
저건 아랫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사다리가 내장되어 있는 장치입니다.

바닥에 문을 열면 사다리가 내려오고 그 사다리로 아랫층으로 아랫층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건 꼭 비상시에만 이용을 해야하며, 비상사태도 아닌데 그냥 열었다가는 벌금형이랍니다.

그리고 자전거 주차장입니다.
일본 맨션에 있는 자전거 주차장도 유료입니다.
월 100~300엔정도 내야한답니다.
맨션을 사더라도 관리비나 수선비가 한달에 약 20~30만원씩 나가니 일본에서 살기엔 너무 힘든거 같아요.
그외에도 우리나라 아파트와의 차이점은 많이 있습니다만,
이번엔 이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이지만 우리나라와는 참 많이 다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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