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푹~ 빠져 있는 도쿄 라면 맛집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키라쿠(麺処 きらく)'라는 곳입니다.
도쿄에서 새우라면 맛집이라고 하면 신주쿠에 있는 '에비소바 이찌겐'입니다.
진한 새우맛이 일품이지요.
그런데 우연찮게 에비소바 이찌겐보다 훨씬 맛있는 라면가게를 발견했습니다.
그곳이 바로 '키라쿠(麺処 きらく)'.
'키라쿠(麺処 きらく)'의 외관입니다.
전혀 화려하지 않지요?
허름한 외관에 들어가기도 조금 용기가 필요한 가게입니다.
그런데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
매일이라도 가고 싶은 곳이긴 하나, 가게의 위치가 지하철역에서 멀고,
게다가 주택가에 있는 가게라 관광지가 아니다보니 도쿄에 여행오신 분들에겐 시간낭비일 수도 있습니다.
'키라쿠(麺処 きらく)'의 위치입니다.
도쿄 네리마구라는 지역에 있습니다.
도부네리마역이라는 전철역에서 걸어서 10~15분정도 걸립니다.
가게 밖에 있는 메뉴입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허름한 내부입니다.
그래도 손님들은 넘쳐납니다.
메뉴입니다. (2019년 11월 기준)
메뉴는 같은 체인점인 '이노코'라는 라면가게와 동일합니다.
이번에 주문한건 에비시오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사이즈는 보통으로 가격은 840엔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에비미소 츠케멘!
중 사이즈로 약 300g입니다.
가격은 860엔입니다.
이게 에비소바 츠케멘입니다.
츠케면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솔직히 이 가게에서 츠케면은 별로였어요.
츠케면이라 기본 굵은 면발입니다.
국물(소스)는 진하지 않고 옅은 타입이었고,
너무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에비(새우)의 맛보다는 된장의 맛이 진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에비시오라면'.
즉, 새우라면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라면입니다.
이 가게는 '키라쿠'라는 라면 가게입니다만,
'이노코'라는 가게의 계열사로 메뉴판이나 음식이나 전부 '이노코'와 동일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키라쿠'라는 가게는 원래 다른 가게 였는데,
장사가 너무 안되어서 '이노코'에 라면비법을 전수 받은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달라도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
아마도 일본 전국에서 새우라면중에서 가장 맛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오시는 분들에게도 꼭 드셔보시라고 강력추천해드리고 싶지만,
가게 위치가 너무 안좋아서 추천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하지만, 한번 드셔보시면 도쿄에 오실때마다 드시고 싶으실꺼에요.
중독성이 강한 새우라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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